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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發 따끈따끈한 포스트 에서 퍼왔습니다.

이 글은 "대학생 블로그의 63%는 깡통"....계명대 김영문 교수 조사"라는 제목의 아이뉴스24의 기사를 보고 "우리나라 통계/기사 수준"에 의구심을 드러낸, 블로거 "무혼인형"님의 글에 대한 일명 'pro' 트랙백입니다.

뭐 제 블로그가 이런 주제를 다루는 곳이 아닙니다만 기사 제목과 내용이 조금은 '엽기'스런 면이 있어서 짧게 "무혼인형"님의 글에 트랙백을 달고 싶습니다.

저는 아이뉴스24의 "대학생 블로그의 63%는 깡통"이라는 제목을 본후 기사본문을 읽기전에 의문점이 생기더군요. "깡통"의 범주는 어떻게 정의를 내렸을까?라는 궁금증이죠.

계명대 김영문 교수님이 기자가 내린 '대학생 블로그 깡통'의 근거는 아래와 같습니다.


14일 계명대 경영정보학과 김영문 교수가 대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1주일 동안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횟수를 조사한 결과, 1주일 동안 5개 미만의 글을 올리는 블로그가 전체의 63.4%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주일 동안 업데이트하는 글의 수는 3개 미만이 36.7%로 가장 많았고 3~5개 미만이 26.7%, 5~10개 미만이 17.2%, 10개 이상이 19.5%였다.


표본집단수와 싸이월드의 블로그인정이라는 논쟁에서는 저는 비껴나가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보고 싶네요.

논문을 참고로한 기사를 보면 1주일 동안 5개 미만의 글을 올리면 "깡통"이라고 정의를 내렸군요. 이런 어이없는 매도성 논문과 기사가 있습니까?

그럼 짧게 한번 묻고 싶군요. 만약에,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에 있는 일기장에 "1주일 동안 5개 미만"의 일기를 쓰면 우리는 그 일기장을 "깡통일기장"이라고 부르나요?

이런 섯부른 정의가 어딨는지? 블로그의 정의가 전문가들마다 조금씩은 다른것도 사실이지만 이렇게 "깡통"이라는 말을 함부로 붙여도 되는 겁니까?

한마디 남겨주고 싶네요...

"1주일 동안 5개 미만"의 글을 포스팅하면 "깡통 블로그"인거야....그런거야~~?

(추가 : 'ㅍ ㅖ동'님 글에도 트랙백을 날렸습니다.)

(추가 : "dudals"님이 조사서 원문을 검색해서 올려놓았습니다. 결론은 기자가 자의적으로 "깡통블로그"라는 말을 만든듯 싶네요. 덧붙여서 조사서 원문을 보면 "설문조사는 계명대학교 김** 학생의 도움을 받았습니다"라고 적혀있습니다. 좀더 이문제와 관련된 글은 밑에 트랙백되어있는 "깡통블로그에 대한 진실"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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