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숙제로 Marketing Myopia를 조사하여 블로그에 올림.
Marketing Myopia (마케팅 근시)

미국의 마케팅 학자 테오도르 레비트(Theodore Levitt)가 1960년에 발표한 논문의 제목

Myopia는 近視眼이라는 의미인데 이 논문에서 그가 가장 강조하고 있는 것은 실패한 사업의 경우 사업의 정의를 잘못 내리고 있다는 점이다. 그는 이 논문에서 미국의 경우 1900년대 중반에 들어 철도 산업이 국가의 지원이 없 으면 존립하기 어려운 사업으로 전락한 이유를 설명하면서 이 용어를 사용했음.

미국의 철도 사업의 경우「철도 회사가 위기에 당면하고 있는 것은 그 사업을 수송 사업으로 생각한 것이 아니라 철도 사업으로 생각해 버렸기 때문이며 따라서 자신의 고객을 다른 것에 빼앗겨 버렸기 때문이다. 즉 고객 중심이 아니라 제품 중심으로 생각해 버렸다는 점이다.」미국의 경우 1800년대와 1900년대 중반에 이르기까지 가장 번창하던 산업이 바 로 철도 산업이었다. 그 때의 대부호, 재력가들, 자본주들이 만약 철도 산업을 수송 시장의 관점에서 정의했더라면 오늘날 자동차 산업과 항공 산업을 그들이 장악하고 있지 않을까?)
(다른 유사한 경우는 레코드 산업<소비자들은 레코드라는 물건을 사는 것이 아니라 듣고 싶은 음악이나 소리를 구입하는 것임.>의 경우에서도 볼 수 있음.)

이밖에 영화 회사는 오락 산업이라고 생각하는 등 사업을 넓게 정의해야 한다고 하였다. Marketing Myopia은 고객 지향이 아니고 제품 중심으로 경영을 행한다면 실패한다는 것을 명확히 의미해 주는 것이다.

즉, 기업이 소비자의 요구(Needs; 1차적 결핍 상태)와 욕구(Wants; 2차적 결핍 상태)의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여 기술적이고 유형적인 의미로 좁게 제품 개념을 설정할 때 이를 마케팅 근시안이라고 함.

적지 않은 수의 정상 산업이 쇠퇴하는 것은
  1. 반드시 성장한다 (즉, 기존의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시장이 항상 성장할 것이라는 맹신)
  2. 대체 제품은 출현하지 않는다(즉, 대체할 만한 경쟁 제품이 없다는 믿음)
  3. 대량 생산은 절대적이다(즉, 대량 생산의 유혹)
  4. 생산 코스트는 낮아진다고 하는 자기 기만(즉, 제품과 기술에 대한 지나친 맹종)
때문이라고 서술하고 있다. 즉, 철두철미한 고객 중심의 경영을 행하지 않으면 성장 산업으로 영속될 수 없다는 것을 나타내 주고 있다.

이를 위해서 「기업은 기업의 사명을 제품 또는 서비스를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을 만드는 것, 사람들이 자사와 거래하고 싶다고 생각되어지도록 하고 경영자는 바로 그것을 추진시켜 나가야 한다」고 서술하고 있다. 이 마이오피아론에 의해 사업의 본질을 검토하고 사업을 넓게 정의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이것이 처방전은 아니며 마케팅 원리의 선언이기 때문에 철도 회사가 자사를 수송 회사로 생각하고 경영한다고 해서 반드시 성공한다는 것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한마디로, Marketing Myopia란 마케팅 활동에 대한 근시안적인 태도를 버려야 된다는 것을 뜻한다. 다시 말하면 마케팅 전략을 장기인 안목으로 고객의 욕구와 선호를 보다 효과적으로 만족시키는 시각에서 다루어 나가야 함을 뜻한다. 즉 제품 지향의 태도가 아니라 고객 지향의 태도를 취하고 고객의 만족과 소망에 관점을 두어 목전의 영고성쇠에만 사로 잡혀서는 안된다는 사고이다.


(출처 : '마케팅 원시의 정확한 의미는?' - 네이버 지식iN)

'독서(讀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즈미야 하루히의 동요  (7) 2006.10.06
질렀습니다  (10) 2006.09.23
도서관에 갔다오다.  (4) 2006.08.26
8월달에 읽은 책들  (4) 2006.08.25
에게 영원회귀의 바다  (1) 2006.08.22
Buy me a coffeeBuy me a coffee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