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 28일(수)

점심시간경, 회사 차장님과 모 회사 구내 식당에서 맛있게 식사를 하다 갑자기 어떤 남자가 쓰러졌다.

식사를 하다 저 사람 왜 쓰러졌을까란 생각을 하며 오만가지 생각을 했음.

그러자 차장님께서

"야근을 많이 해서 몸이 망가지는거야. 웬간해선 내가 야근 안시키잖아. 몸조심 해야해. 남들이 내 몸 지켜줄것같아? 전혀 아냐"

라고 하셨음.


그 남자는 구내식당에서 갑자기 쓰러져 머리에 식탁을 부딪쳐 머리에 피를 흘리고 있었고, 정신을 차리지 못한 상태였음. (아마 빈혈인듯 했음. 심근경색이나 뇌혈관 질환쪽 이야기가 없었으니)

그리고 119구조대가 구조를 하고 떠났음.



입사 3개월이 지나 이제 회사 생활이 적응되고 있긴 하지만, 그 날 쓰러진 사람을 볼때마다... 이쪽 업계쪽으로 계속 일하고 싶단 생각이 없긴 합니다.

점심 먹고 난후 회사 정원 산책하다 "3년 후에 빨리 해외쪽으로 가고 싶다 아님 남의 회사 서비스를 만드는쪽이아니라 자기 회사 서비스를 만드는 쪽으로 가고 싶고" 란 생각이 머릿속에 떠돌더군요


그리고 29일(목) 회식때에도 즐겁지 않고 잔소리와 스트레스만 받다보니... 해외쪽으로 가고 싶단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젊은 나이에 몸이 나빠지면, 이제 책임질 사람도 없는 성인이라 보니 점점 걱정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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