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릭스는 돈을 사랑해
니콜라우스 피퍼 지음, 고영아 옮김 / 비룡소
나의 점수 : ★★★★★

경제와 사회 과목 교수님이 꼭 보라는 책이다. 이 책을 가지고 독후감숙제를 냈고, 중간고사시험까지 본다고 한다. (빨리 보고 있는中...)
교양과목으로 신청한 경제와 사회. 내가 경제와 사회를 신청한 이유는 1학년 전공과목으로 경제성공학을 들어서이다. 경제성공학을 배우면서 이해도를 빨리 높이기 위해 경제관련 문과 과목을 듣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이유로 이 과목을 신청하게 되었다.
(참고로 우리학부는 컴퓨터공학과와 산업공학과를 합친 학부이기 때문에 1학년때 컴공과 산공수업을 같이 듣는다. 경제성공학은 산공수업이다.)
(※경제성공학은 경제 성공학이 아니라 경제성 공학이다.)

교수님이 펠릭스는 돈을 사랑해를 수업 첫시간에 소개하면서, "이 책을 살때 모두들 어린이 코너에서 사야되기 때문에 쪽팔림을 당할 것이에요. 이 책은 경제에 대한 개념을 쉽게 잘 풀이한 책입니다." 하면서 이 책을 가지고 독후감 숙제를 내고 시험문제까지 낸다고 하셨다.
나는 그 때 어린이코너에 있는 펠릭스는 돈을 사랑해라는 책을 "어린애들이나 보는 책"이라고 치부했었다.

시간이 지나... 독후감숙제를 낼 시간이 다가왔다. 점점 시간은 다가오는데... 시간은 없지. 시간이 있을 때마다 펠릭스는 돈을 사랑해를 읽었다.

펠릭스는 돈을 사랑해를 보면서 느낀점은 실생활에서도 경제용어를 쓸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었다... 그리고 경제성공학에서 배우는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감가상각등의 용어가 너무가 쉽게 튀어나오는 것이다. 이걸 어린이들이 배우고 있었다니...
나도 그런 용어들을 대학교 와서야 알게 되었는데... 요즘 애들은 별거 다 아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 때에는 이런 용어를 설명한 책들을 보지도 듣지도 못했는데... 요즘애들이 부럽다 부러워.

제 생각에는 펠릭스는 돈을 사랑해가 어린이들이 딱딱하게 느끼는 경제를 알수 있게 아주 재미있게 쓴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제라는 딱딱한 개념을 어린이의 수준에 맞게 쓰여진 책입니다만은 어른, 대학생이 보아도 경제에 대한 개념을 아주 쉽게 잡아주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어린이용이라는 딱지가 붙어있을뿐, 어른과 대학생이 보아도 괜찮은 책입니다.
경제를 이해하고 싶다면 딱딱한 경제관련 책들보다 이 책을 먼저 읽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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