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30일 토요일에 열린 이상한 모임의 5월 세미나 "이상한 글쓰기" 실시간 및 후기 트윗글을 정리하였습니다.

트윗글은 해쉬태그(hashtag)가 "#이상한모임", "#이상한글쓰기" 기준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이 포스트는 저의 텀블러에 "2015년 5월 30일 토요일 #이상한모임 #이상한글쓰기 세미나때의 실시간 트윗글 정리"라는 같은 제목, 같은 내용으로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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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이공계는 글쓰기가 두렵다" - 임재춘 지음, 북코리아

2014년 9월 5일 금요일 오후, 회사 퇴직후 종로2가에 있는 알라딘중고서점에서 구입한 "한국의 이공계는 글쓰기가 두렵다"라는 책에서 인상깊게 읽은 구절을 적음.

​이공계열, 그 몰락의 이유

​ 우리나라에서는 이공계 출신이 너무 푸대접을 받고 있다고 불만의 소리가 높지만, 사실 그 책임의 상당 부분은 글쓰기 실력이 나빠 의사소통 능력이 부족한 자신들에게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우리 사회에서 봉급을 기준으로 본 사회적 경쟁력은 기술분야가 최하위이다. 금융이나 경영분야가 좀 높고, 외교, 언론 및 정치분야는 경쟁력이 월등하다. 뒤로 갈수록 의사소통 능력이 뛰어난 것을 보면 의사소통과 사회적 경쟁력은 비례한다고 볼 수 있겠다.
​우리 사회에서 기술자가 담당해야 할 기술 경영, 기술 외교, 기술 언론 및 기술 정치를 비기술 분야에서 담당하는 것도 기술자의 의사소통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공계 출신의 옹알이는 집 밖에 나서면 아무도 들어 주지 않기 때문에 그만큼 과학기술의 경쟁력이 손상을 받을 수밖에 없다. 기술자가 푸대접을 받고 안 받고는 개인의 문제지만, 기술이 천시를 받으면 결국은 우리나라의 경쟁력에까지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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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화의 오류일수도 있으나, 내 주위의 이공계열 출신 분들이 고등학교, 대학교에서 글쓰기 훈련을 거의 못받았을 것이다. 나조차도 글쓰기 훈련이라는걸 거의 받아본 적이 없다.

위의 책을 읽다보면 이공계열 몰락에 대하여 쓴 글이 보이는데, 이공계열이 다른 계열보다 글쓰기 능력이 부족하다보니, 의사소통능력이 부족하여 다른 계열에 밀릴수밖에 없는 걸 잘 설명하였다.

​내가 대학원 졸업후, 사회에 나가 회사에서 제안서 같은 것을 쓰다보면 정말 두렵다고 느끼는게 ​글이 제대로 쓰는게 맞는건지 고민되는것이다. RPF에 맞춰서 제안서를 작성해도, 이 내용이 비전공의 관리자들이 제대로 이해를 할 것인가 그런 것등등이다.

글 쓰기가 부족함을 느껴 "한국의 이공계는 글쓰기가 두렵다"는 책을 구입하고 이제, 글쓰기를 연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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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저는 티스토리 2008 베타테스터로 참여를 하게 되었습니다. 베타테스트를 시작하면서 티스토리가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비교분석을 하겠습니다.


저는 이번에 티스토리 2008 베타테스터입니다.

베타테스터가 되신 분들은 위의 화면에서 새관리라는 단추가 생깁니다. 새관리라는 단추를 클릭하면 티스토리에서 야심작으로 내놓은 새로운 관리 화면과 새로운 글쓰기를 볼수 있습니다.

7월 5일에 열렸던 제 5회 테터캠프에서 티스토리 관계자분께서 보여준것과 같이 화면이 획기적으로 바뀌었더군요.


제 5회에서 보여준 티스토리의 변화를 보여주는 PPT를 찍은 사진입니다.

일반적으로 쓰던 센터 화면이 한 눈에 보기 쉽게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쓰는 부분을 더욱 더 효율적으로 배치를 한 모습을 볼수있습니다.

 
티스토리의 바뀐 센터 화면입니다. 한눈에 보여주어서 이전보다 쓰기 편해진듯 합니다.

관리 화면이 예전보다 가독성도 좋아지고 글을 찾는데 일일히 고생할 필요가 없어서 편리해진 것 같습니다.

다른 블로그 서비스인 Egloos를 비교를 하자면 Egloos보다 더 가독성이 있게 배치를 한 점에서 티스토리가 편리한 UI를 만들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계속 쓰다보면 약간의 UI가 불편한 점도 있겠죠? 그런 것을 찾기 위해서 베타테스트가 있으니 ㅎㅎ

그리고 글쓰기 부분을 클릭을 해보았더니 정말 예전의 칙칙한 글쓰기 화면이 아주 산뜻하게 변했음을 알수 있습니다.

예전 티스토리에서 보여주던 작성만 하기에 최적화된 글쓰기 화면이 이번에 바뀌어서 글을 쓰기 더욱더 편해지게 만들어졌습니다.


예전의 칙칙한 글쓰기 화면 이제 안녕~

이번에 바뀐 글쓰기 화면은 화면이 커졌다는 것에 만족 합니다. 화면이 커져서 편집하는데에는 무리없이 작성을 할수 있어서 편리하게 쓸 수 있을 듯합니다.

 
티스토리의 바뀐 글쓰기 화면입니다. 언듯 볼때마다 Windows Live Writer를 따라한 것같은 기분이 듭니다.

글을 써보는데 작성할때마다 임시저장 시킨다는 점에서 Egloos에서 지원하는 임시저장이 떠올라집니다만 친절하게 임시저장되었습니다는 문구를 볼때마다 NC소프트 오픈마루스튜디오에서 제공하는 스프링노트가 떠올라지더군요.

글쓰기 화면들을 보면 티스토리 관계자분께서 많은 블로그와 위키(NC소프트 오픈마루스튜디오에서 제공하는 스프링노트)들을 벤치마킹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화면을 보면 직접적으로 Windows Live Writter를 웹 어플리케이션으로 만들어서 작성을 한것 같이 흡사한 화면을 보여줍니다. 여기서 Windows Live Writer를 쓰는 기분이랄까요? 거의 비슷한 오프라인 블로그툴을 온라인으로 옮긴 것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Windows Live Writer의 화면이다. 새롭게 바뀐 티스토리 글쓰기 창과 닮았다.

그리고 N모사(Naver)의 블로그에서 볼 수 있는 스마트에디터에 영감을 얻은 CCL, 책, 영화, 쇼핑, 장소, TV, 인물이나 Egloos에서 나오는 글작성시 트랙백도 동시에 넣을 수 있는 기능 등 네이버의 스마트 에디터를 많이 분석한 흔적도 보인다.

 
네이버의 야심작 – 스마트 에디터

다만 티스토리의 약점은 뭘까라고 하면 네이버의 빠방한 정보들이 네이버 블로그로 공개되어서 블로그에 정보들을 삽입할 수 있어 사용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데 Tistory는 다음이 가진 정보로 구성된 것을 블로그에 삽입한다는 것에서 사용자들의 욕구를 채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네이버나 다음이나 거기서 거기이지만 네이버가 업계 1위이고  업계 1위 답게 정보들이 다음보다는 많다는 것이다.
(다음에서 일하시는 윤석찬님의 글 –  개발자 입장에서 본 Daum은 어떤가요? 참조)

그래도 예전 보다는 진화된 것을 볼때마다 기분은 좋군요.

그런데 Egloos나 Textcube처럼 관련글 검색기능은 없나요? 커뮤니티 기능이 없긴 해도 Tatter계열의 블로그에서 관련글들을 검색을 할 수 있는 기술이 있을 듯 한데 여기서는 아쉽긴 합니다.

이번에 바뀐 글쓰기 화면에서 블로그 내부 글들을 인용할 수 있는 것도 갖쳐져있어서 내부 글들을 검색해서 넣을 수 있습니다. 티스토리와 Textcube에서 보여주군요.

이번에 본 관리 화면은 정말 눈이 바로 띄게, 클릭하기에 편리하게 배치를 한 것에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글쓰기의 첫느낌은 Windows Live Writer와 너무 흡사하게 보인다는 것입니다.

이번에 베타테스트에 뽑히게 되었는데, 티스토리의 변한 것들과 버그들을 잡아 보고하는 것을 목표를 하겠습니다. 그리고 TNC에서 런칭한 Textcube 블로그와 새롭게 바뀌는 티스토리와 비교 포스트를 하겠습니다.

베타테스트를 하면서 남들보다 먼저 쓰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낍니다.

- 이 글은 Windows Live Writter로 작성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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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산업기능요원을 준비하려고 하니까 ... 천성 공대생의 벽이 마주하게 되었다. 그것은 자기소개서 OTL

자기소개서를 어떻게 채울지가 막막하였다. 이거원 자기소개서 채우기가 왜이리 빡빡할줄은 ㅡㅡ;
1학년때 대학국어작문을 들어서 자기소개서를 재미있게 쓴 기억은 나지만 고등학교 갓 졸업해서 수시로 논술준비해서 말빨, 글빨이 약간이라도 있었던 신입생때랑 다른 지금의 공대생에게는 자기소개서 같은 글 쓰는 것이 고통이였다.

자기소개서에 쓸 것 채울려고 하니까, 글쓰는 연습을 거진 안해서 딱 한줄로 끝날 말을 여러 줄로 늘리기가 너무 힘들었다.

"한국의 이공계는 글쓰기가 두렵다"
란 책이 있드시, 특히 공대생은 글 쓰는 것 자체가 너무나 두렵다.
고등학교에서는 입시공부만 하다, 대학교에서는 전공공부만 하니 글쓰는 연습 하나도 안하고 사회 진출하여, 글 잘쓰고 의사소통능력이 뛰어난 인문쪽 상경계(경영, 경제, 무역등등)에게 치여 이공계는 상경계 밑에서 일하는 노동자(?)비스무리 하게 위치가 고정되는 면이 있다.

공대생들은 대학 4년 내내 글쓰는 시험 거의 안치른다. 대부분 전공에서 나오는 수식들의 증명을 푸는 문제(컴퓨터공학과 교수님에게 수치해석을 듣다가, 정보산업공학과 교수님에게 선형대수학을 배우다가 아님 수학교육과 교수님에게 통계학을 배우다가 -_-;;), 소수점까지 맞추는 계산(소수점도 틀리면 계산과정 맞아도 완전히 틀리게 한다. 특히, 수학, 물리같은 기초과학과목들 등등ㅠㅠ), 코드를 짜게 하는 문제들(컴퓨터공학과 교수님들은 코드를 완벽하게는 쓰지는 않아도 pseudo code를 요구함) 이런 시험들을 요구하기 때문에 글 쓰는 연습보다는 전공에 대한 지식만 주입하고 연습하게 됨. -ㅅ-
그리고 자기 주관이 들어간 답 들어가면 까딱하면 틀릴 가능성 90% 이상 -_-;; 많이 써도 효과 없다.

그러나 문과계열학생들은 시험볼때에, 공대생처럼 시험보지 않고, "**에 대해 논하시오" 같은 생각을 하게 하는 문제, 아는 내용을 가지고 글로 표현하는 시험을 보게 한다. 이러다 보니 글쓰는 연습을 많이 하게 되고 사회 나가서는 자기 분야밖에 모르는 무식한(?) 공대생들을 이기는 무기를 가지게 되는 셈이다.

글쓰는 것을 잘하는 사람들 보면 정말 부러운 생각을 가질때가 한두가지가 아니다.

자기소개서를 쓰다보니, 문과계를 선택할지 아님 이공계를 선택할지를 고민했던 고1때로 돌아가고 싶다. 원래 상경계를 갈려고 하려다가, 이과계열 과목에 너무 재미있어서 이공계를 와서 그런지 내가 점점 단순화되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고등학교때에도 글쓰기에 대해 자신있었던 때는 어디로 가고(고등학교때 글쓰기로는 문과애들에게 뒤지지 않았고 교내에서 글쓰기 상을 다 휩쓸고 다녔음 -_-;;), 현재 전공만 조금 아는 전문바보가 되는 것 같아 걱정이 된다.
글쓰는 것이 너무 어렵다는 생각만 든다.

한국의 이공계는 글쓰기가 두렵다
임재춘 지음 / 선학사(북코리아)
나의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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