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근 2년 6개월 이상 사용하던 Fujitsu C1320이 고장나서 용산에 있는 용산고객지원센터에 갔습니다.

약 6월 중순쯔음에 소프트웨어공학 과제를 한다고 계속 끄지도 않고 노트북을 쓰다가 그만 갑자기 스피커에서 지지직거리는 소름이 나와서 뭔가 이상해졌다 싶었습니다만, 결국 여름방학을 넘기지 못하고 수리를 맡기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는 사운드카드 아니 메인보드에 내장된 사운드칩이 인식이 되었다 안되었다는 문제도 생겼고 그리고는 부팅조차도 버겁더군요. 부팅 자체가 안될때가 있었습니다.

 7월 말에 갑자기 USB인식도 안되고 USB메모리도 망가지고, 사운드카드는 인식 자체도 안되는 상황까지 와버렸습니다.  

결국, 용산터미널전자상가 2층에 있는  후지쯔 용산 고객지원센터에서 노트북 수리를 맡길려다가 구입한지 2년 6개월이 되었길래 수리 견적를 뽑아 보고 새로 노트북을 구입할지 말지를 결정을 하려고 했습니다.

문제의 FUJITSU C1320. 제 노트북입니다.

제가 사운드 칩과 USB가 인식 불가능이라고 말을 하였더니 담당자분게서 "메인보드의 문제네요"라는 말씀을 하시면서 잠시 TEST를 하였습니다.

가격이 얼마 나올지 덜덜덜 하면서 가격을 물어보았더니 의외로 담당자 분의 말씀은 간단하게 "메인보드의 문제라서 무상수리를 해주겠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보증기간이 구매일로부터 1년간이라서 무상이 안될줄 알았는데, 메인보드의 문제라고 무상으로 해주더군요 ㅎㅎ 돈 굳었다!

실제로 후지쯔 홈페이지에 있는 한국 후지쯔 노트북 PC 서비스 규정을 읽어보니 정말 메인보드의 무상보증기간은 3년이더군요.

제4조(무상 보증기간)

후지쯔는 소비자 피해 보상규정을 근거로 하여 무상보증 기간을 정합니다.

  1. 제품의 품질보증 기간은 1년으로 합니다. 단, 핵심부품에 해당되는 메인보드는 3년으로 하며, 메인보드에서 탈착이 가능한 CPU, WLAN 모듈, Modem, Memory 등의 보증기간은 1년으로 합니다.
  2. 무상보증 기간의 산정은 소비자의 구입일자를 기준으로 합니다.
  3. 소비자의 제품 구입일자의 확인은 보증서 또는 구입 영수증(세금 계산서 또는 카드 영수 증)에 의하여 확인합니다.(단, 보증서는 구매시 구매처에서 작성한 것에 한합니다)
  4. 회사와의 계약에 의해 판매되는 제품의 무상보증기간은 판매계약서에 설정한 계약내용 에 준합니다.

 노트북을 구입하면서 후지쯔 노트북을 쓰는 것을 잘 한 선택이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보증기간이 1년이라서 수리할때 돈이 장난 아니게 나올줄 알았더니 메인보드는 따로 3년으로 책정하여 소비자의 편의를 봐준 후지쯔의 A/S를 보니 다음에 노트북 살 때에 후지쯔 노트북을 사야겠습니다.

PS. 수리는 다음주 월요일쯤에야 다되어서 다음주 월요일에 찾아가라고 하니, 그 동안 노트북 없이 어떻게 컴퓨터를 사용해야할지 막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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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글쓰는 곳은 용산 선인상가 21동안 입니다. :D
요즘 기술이 좋아져서 노트북에서 무선랜으로 인터넷을 할수 있게 되더군요 ㅋ
용산 선인상가에 처음올때인 1994년도때랑 지금 2007년이랑 파는 부품들도 달라지고, 매장들의 전시품들도 달라지고, 하이텔, 천리안, 나우누리를 가지고 찾아오던 풍경은 사라지고, 인터넷 보고 용산 찾아오고 등등, 아 90년대 중반때 용산 선인상가 갔던 것이 자꾸 상기되네요.

중앙선 용산역에서 내려서 (중앙선은 용산-덕소간 전철을 말함, 클랴님이 사시는 남양주도 지나가군요) 선인상가로 가니까 지름신이 갑자기 찾아와서 공CD를 또 사고(백업 및 후배에게 Linux CD준다고 쓸 CD들), 인터넷으로 주문한 램을 찾았습니다. :D

오랜만에 용산을 찾아와서 선인상가 가는 도중에 지름의 유혹을 참았습니다.
인터넷으로 램을 주문하고 나서, 용산가서 주문한 램을 찾았다. 램을 찾으니까 하악하악, 노트북에 바로 껴보고 싶었습니다.
컴퓨터가 너무 리소스의 여유가 없이 프로세스가 돌아가는 것을 보다가 지름신이 도착하여 램 1G를 샀습니다만, 바로 드라이버 가지고 512MB 메모리를 빼고 1G짜리 메모리를 넣었습니다. 현재 노트북에 램용량은 512MB + 512MB
아래 그림이 이번에 추가한 1G짜리 램입니다 :D

램사서 노트북에 추가하면 체감속도가 그나마 빨라질것이라 믿었는데 사실입니다.
부팅이 생각보다 너무 빨라졌어요 ;ㅂ; 그리고 프로그램를 마구마구 돌려도 예전처럼 버벅되는 면이 없어서 만족!
체감속도가 엄청 빨라진 것을 느끼고 있어요. 아 노트북이 버벅된 것은 램 용량이 작아서 그런 것이였나?-_-;;
이번에 1G짜리 질렀는데 또 1G짜리 질러서 램 2G로 VMware돌리고 Google Desktop을 돌릴까 고민되군요.^^
아, 램 추가 해서 노트북 속도 빨라진 것이 너무 기뻐요 +_+
(512MB + 512MB = 1GB에서 512MB + 1GB = 1.5GB로 늘어났는게 차이가 있다니!)

ps. 예전 노트북에 썼던 512MB램은 Mircon사 였군요. 이거 TwinMOS랑 궁합 안맞으면 어떻하나? -_-;; 여태껏 잘 돌아가고 있군요. 지켜봐야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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