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몬스터 에서  [부산] 서울/부산 출발 제주도 편도항공권이 얼마?  라는 광고를 보고는 갑자기 제주도에 가고 싶어지더군요.


12월 초에 연차 쓰고 제주도에 2박3일로 갈려고 했더니... 금요일 비행기는 전부 예약이 안되는 불쌍사.

그러다 2년전인 2009년 12월 29일~2010년 1월 1일간 제주도 여행간 것이 생각이 나서, 제주도에 가고 싶은데 어떻게 갈수 없을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죠.


표를 검색하다 2011년 12월 31일 7시 35분 김포 출발 제주행 에어부산 항공권 1표가 남은 것을 확인하고 바로 구입했습니다.

일단 항공권을 구입하니 2년전 제주도에서 마음이 편안하던 느낌을 다시 서울에서 느낄수 있더군요. 그렇지만 돌아오는 항공편을 팔지도 않으니... -_-;;


항공편이 대부분 매진이라 1월 1일 오후 출발하는 표을 구하기가 정말 어려웠군요. 가까스로 대한항공 홈페이지를 계속 새로고침 눌러 2012년 1월 1일 일요일 오후 5시 10분 제주 출발 김포행 항공권 예매 완료!


2011년 12월 31일은 2년전에 가려다 못가본 "우도"에 가서 한바퀴 돌고, 이후엔 제주시 월정리 해변을 쭉 돌 예정입니다.

2012년 1월 1일엔 오름에 올라서 새해 첫 일출을 보고 제주 시내 마실갔다 제주공항에서 귀경하는 계획입니다.

이런 계획은 2년전 제주도 여행에서 계획했다 못가본 곳들을 짧은 시간에 들릴수 있을까란 생각에서 나왔군요.


이제 월급 받으면 2년전에 며칠간 묵었던 게스트하우스에 다시 예약을 할까 하구요. 그때의 맛있는 제주산 흑돼지고기와 한라산 소주를 만날 수 있겠네요

제주도에서 마지막밤을 '흑돼.. 제주도에서 마지막밤을 '한라..


새해 첫날엔 용눈이 오름이나 다랑쉬 오름에 올라 일출을 볼 계획입니다.

아래는 2010년 1월 1일 새벽, 다랑쉬 오름에서 일출을 기다리다, 구름에 가려 일출을 못보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ㅎㅎ

다랑쉬오름서 일출을 기다리는..

생각만 해도 기분은 좋군요.

그러나 제주도에 오래 있고 싶으나 몇 시간정도밖에 못 묵으니 안타까워요.

이제 열심히 일해서 마지막날과 첫날을 제주도에서 맞이할 준비만 하면 되겠군요 ㅎㅎ

(회사 일이 바쁘다보니 많은 기간으로 여행 갈 시간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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