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25일 토요일.

국민은행 인터넷뱅킹과 스마트폰용 앱에서, 1월 25일 토요일과 , 1월 26일 일요일 양일간 주말에 카드(신용/체크)업무를 하겠다고 공지하였다.

 

KB국민은행 영업시간 연장 및 주말 임시영업 안내.

 

저는 점심시간전에 집 근처 국민은행에 찾아갔습니다.

국민은행에 가보니, 창구에 들어가기전에 번호표발급기 앞에 있던 직원들이 "어떤 카드 재발급 하시겠습니까?"라고 묻더군요.

그래서 "체크카드 재발급 하려고 왔습니다." 라고 하니 직원분께서 "비밀번호 변경해서 사용하면 된다"라고 하더군요. 그러나 비밀번호 변경한다고 해도 혹시나 비밀번호를 알아내면 설마했던 금전유출 피해가 일어날것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재발급 꼭해야한다고 직원분께 요구하였고, 결국엔 창구에 들어오게 됩니다.

 창구에서 체크카드를 재발급을 하였고 끝나고는 은행을 빠져나가며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카드 정보 유출은 KCB직원이 하였는데, 애꿎은 은행직원들만 뒷수숩에 떠넘기고 피해를 보는걸까?" 란 생각을요.

정보유출된 카드회사에서 직접 카드(신용/체크)들을 전부 교체를 하겠다는 발표를 하지도 않고, 고위임원만 사퇴를 하고, 겨우 300원짜리 SMS 1년 무료니 (요즘은 스마트폰의 발달로 고객들에게 사용내용 통보를 SMS발송대신에 푸쉬앱을 사용하도록 권고하는 마당에 SMS통보무료는 정보유출의 피해금액보다 적은 SMS발송비용 즉, 소액으로 퉁치겠다는 생각이 듦.)하며 책임 내는 시늉만 내고 있구요.

정보유출 피해와 관련 없는 평범한 은행 직원들, 콜센터 직원들만 정말 죽어라 고생하고 있다라는 생각을 하네요.

카드 정보 유출이 걱정되어 직접 찾아온 사람들에게만 카드 교체를 하고있다보니, 카드 정보 유출 소식을 못들은 사람들은 카드정보유출에 대응을 못하여 피해 입지 않을까란 생각을 하였습니다.

은행 방문해서 카드 재발급업무로 고통 받는 은행직원분들 보고 여러가지 생각을 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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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KCB직원의 부정으로 국민카드, 농협카드(NH카드), 롯데카드에 가입된 회원들의 정보들이 누출되었다고 한다.


제 개인정보는 이제 공공재가 되었군요. 국민카드나 농협카드,롯데카드 모두 체크카드로만 발급받은지라 다른사람들처럼 신용정보 모두가 털린건 아니지만(어느분의 트윗을 보면 연소득, 이용실적금액, 신용한도금액, 신용등급등등 정보 유출된 국민카드사, 농협카드사, 롯데카드사뿐만 아니라 다른 카드사[예를 들어, 신한카드, BC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등등]에 등록된 신용정보까지 노출되었다는 소리도 있음)


이번에 개인정보 노출이된 국민카드, 농협카드의 경우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대다수가 많이 이용하는 국민은행, 농협의 계열사입니다.

위의 국민은행이나 농협에서 현금카드 대신, 현금 인출 기능 및 결제기능이 있는 계열사(국민카드, 농협카드)의  체크카드를 발급을 해줄테고, 그러면 해당 은행을 거래하는 사람들의 인적정보는 은행뿐만 아니라 카드사에까지 넘어가지요.

그리고 카드사는 신용평가사에게 정보를 넘기고 등등의 일을 하다보면 개인정보는 신용평가사까지 흘려가게 되는데, 어느 한곳에라도 노출되면 개인정보 및 개인의 금융 정보가 노출되는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금융감독당국은 대다수의 국민들의 개인정보가 누출된 사건에 대하여 국민카드, 농협, 롯데카드에 대하여 엄청난 징계를 내리고, KCB에 대해서는 영업정지를 내려야할텐데, 그런 거 없이 넘어가려고 하니 참 답답하네요.


집주소, 이메일 직장주소, 결제계좌등 개인정보 탈탈털리니 정말 기분나쁘군요. 국민은행이나 농협이나 제 주거래은행도 아니고 체크카드만 있다보니 체크카드를 없애야 할듯


그리고 국민카드, 농협카드의 정보유출이 왜 심각한지

만약 은행, 카드등의 비밀번호를 잊었을때 개인확인을 위해 묻는 정보(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휴대폰번호, 결제계좌)가 털렸으니 아마 제3자가 그 사람인양 행세하여 다른 금융사나 온라인 서비스의 비밀번호 털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국민 대다수가 국민은행, 농협을 사용하니 참 모든 국민의 개인정보가 외국으로 넘어갔을거라는 심증까지 들군요.


고작 사과와 서비스무료, 결제내역 SMS문자서비스 무료정도로 퉁치겠다는 카드사, 신용평가사의 대책을 보니 분통이 터집니다. 알량한 대책말고 이보다 더 책임을 져야한다고! 

거기에, 요즘은 결제내역 SMS문자 알림의 경우는 스마트폰의 푸쉬알림으로 대체되는 상황에 뭔 생색인감?

카드사나 신용평가사나 눈가리고 아웅하는 격이니깐.


ps. 개인정보중에 주민등록번호를 가져갔다면 모든 정보가 노출될거란 생각이 됨.

김영삼정부 시절때 금융실명제 실시하면서 주민등록번호가 개인정보를 확인하는데 중요한 수단인데다, 전산학중에서 데이터베이스를 배운 사람으로서 금융사들이 주민등록번호를 가지고 Primary Key를 가지고 조회를 할거라 생각되기에, 주민등록번호까지 털어가면 개인의 모든 정보들이 털려서 노출되었다는 생각이 들군요



국민카드의 개인정보누출 알림.


롯데카드의 개인정보누출 알림.




ps. 하상욱 시인의 "개인정보"라는 시 구절이 떠오르군요.


트위터에 돌아다니는 3개의 카드사의 도원결의 짤방도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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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소식.
국민은행에서 2013년 12월 14일부로 KB Star*t통장, KB 樂 Star통장의 이율을 연4.0% → 연2.5%로 내린다고하네요.
이제는 저금리기조가 일상화되다보니 이제 은행도 수익을 내기위해 고이율의 상품을 쳐내는듯. ㅠㅠ

언젠간, 국민은행이 100만원이하에 4%이자 주는 통장들에 대해서 이자율을 줄일걸로 예상되었지만, 드디어 이율을 줄이는 그 날이 다가왔군요

KB Star*t통장 외 3개 상품 우대이율 인하 안내
등록일2013.11.11
항상 KB국민은행을 이용해주시는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음과 같이 우대이율을 변경하게 되어 안내드리오니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시행(예정)일 : 2013.12.14 (토)
대상 상품 : 4종
KB Star*t통장, KB 樂 Star통장, KB주니어Star통장, KB국군장병우대통장
금리 인하내용
우대이율 : 연4.0% → 연2.5%(세전)
금리인하 적용대상 : 금리인하 대상상품 전 계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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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의 불법대출 사건 - 일본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半沢直樹)에 나오는 일이 실제로 나올줄이야.


1. 일본 미즈호은행(みずほ銀行), 폭력단 관계자에게 대출한 사실을 방치한 문제와 관련, 역대 은행장 3명을 처분

출처: http://www.47news.jp/korean/economy/2013/10/076974.html

2. 한국 국민은행 도쿄지점을 통해 거액의 비자금 조성 의혹 

출처: http://media.daum.net/economic/finance/newsview?newsid=20131110225806747

1. 일본의 3대 거대 은행 중 하나인 미즈호 은행(みずほ銀行)의 수뇌부가 조직 폭력배들과 깊은 관계를 갖었었고, 이들에 대한 융자 대출도 방치하는 사건이 드러나 일본 금융청에서 조사를 나서는 등 드라마와 무척 흡사한 상황이 나옴. (참고로, 일본법상 제1금융권이 야쿠자에게 대출하는 것이 불법이라고 함)

2. 일본 금융청이 국민은행 도쿄지점에서 특정인에게 한도를 초과한 대출에 대한 자금 세탁을 조사하다 보니, 이 돈이 한국으로 들어왔다는 이야기가 있음. 일본 금융청이 불법대출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한국 금융감독원에 방문하여 통보하였다고 함.

이 사건은 일본에서 터진 일의 근본이 한국에 있다보니 국제적인 금융사건으로 불릴것 같음. 


일본 소설가 이케이도 준(池井戸潤)의 소설 オレたちバブル入行組(우리들 버블 입행조), オレたち花のバブル組(우리들 꽃의 버블조)와 앞서 소개한 소설을 토대로 한 일본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半沢直樹)에서 다뤄진,  불법대출등의 일들이 실제로 현실(한국, 일본)에서 일어나고 있으니 참 할말을 잃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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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공인인증센터에 이런 알림창이 나오더군요


[국민은행] 공인인증서 발급/재발급 절차 강화 안내 / 인터넷 뱅킹 보안서비스 안내국민은행 공인인증센터 페이지를 열면 "인터넷 뱅킹 보안서비스 안내" 메시지와 "공인인증서 발급/재발급 절차 강화 안내" 메시지가 뜹니다.


국민은행이 시중은행중에서 사람들이 제일 많이 이용하는 업계1위이라보니 피싱사이트가 판을 치더군요.

국민은행을 빙자한 피싱사이트에서는 국민은행 사이트를 고대로 복제를 한 후, 피싱문자로 보안카드를 입력하라고 한 후에 고객의 자산을 훔치는 일등의 금융사기가 자주 발생하다보니 국민은행측에서도 대책을 많이 세운듯 한데...


국민은행에서 공인인증서를 등록하려고 할때에도 복잡해졌네요. 피싱사이트때문에 은행측이나 고객들이나 모두 힘들게 돈거래를 하게 되군요. -_-;;


사기꾼님들때문에 인터넷 뱅킹 너무 쓰기 힘들게 되었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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