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29일 일요일. 


잠시 사정이 생겨서 대전에 내려갔습니다.

대전역에서 내려 볼일보려는데, 자꾸 2011년도에 저의 마음을 뺐던 빵집 "성심당"이 생각나서 성심당 들리고 싶단 생각이 들더군요


오후경, 대전역 도착.


2011년 7월초, 저는 회사에 입사한지 일주일 후에 대전지사에 일하러 내려갔습니다.

대덕연구단지쪽에 있던 대전지사에서 일하면서 대전 시내에 유명한 빵집 "성심당"이 있다는 제보를 듣고, 대전에서 근무하는 동안 저는 주말마다 대전시내에 있는 "성심당"에 갔었습니다.

대전 성심당 소개

1956년도에 대전역에서 진빵을 판매하던 빵집이였다 점차 확장되어 대전 시내 은행동 본점, 대전역, 대전 롯데백화점에서 빵을 파는 빵집입니다.

성심당은 "튀김소보루빵"과 "부추빵"이 인터넷으로 유명해져서 대전에 들리면 성심당의 "튀김소보루빵"과 "부추빵"을 주로 구입한다는 말이 있더군요.


성심당에 처음 갔을때 그때 생각을 하자면 "이렇게 맛있는 빵집이 있다니." (예전 홍대다닐때 홍대앞에 있던 리치몬드 제과점 에서 빵사먹었을때보다 그렇게 맛있을수가있었는지 이루 말로 표현을 할수 없을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추가로 2011년도에 프랑스의 유명한 타이어 회사인 미쉐린(프랑스어로는 '미슐랭'이라고 발음한답니다.,Michelin)에서 출판하는  미쉐린 가이드(Michelin Guide)에 등재되어 우와 이런 맛집이 서울이 아니라 대전에 있다니 하며 놀람과 감탄을 자아냈지요.

거기에 시식행사같이 빵 시식하는 것도 자주 해주고, 친절하고, 2층에서 밥 먹을 곳도 있고 이렇게 좋은 곳이 있다니 +_+ 


2011년도에 갔던 성심당은 이렇게 맛있는 빵집에 서울에 없고 대전에 있다니 하며 오열을 하면서, 지방에도 맛있는 빵들이있다고 저에게 지방 빵집 투어를 알려주었지요.

(이후 대전 성심당 빵을 맛본 이후로, 전국 빵기행(?)을 했었지요. 전주 풍년제과, 광주 궁전제과, 군산 이성당, 부산 해운대의 유명한 빵집 옵스(OPS) 아 다시 가고 싶다 *-_-*)


2014년 6월 29일 일요일, 대전에서 볼일을 마치고 중앙로역에 내렸습니다. 그 이유는 대전의 유명한 빵집인 "성심당"에 가려구요 ㅎㅎ 

대전 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 에 있는 성심당 가는 길 안내 표시판. 빵집이 얼마나 유명하면 지하철역 출구에 "성심당"이라는 빵집 이름이 적혀있음.

지하철역 "중앙로"역에서 내려 2번출구를 통해 성심당으로 갔습니다.


성심당 가기전에 "성심당 케익부띠끄" 건물이 있더군요.

아래는 성심당 케익부띠끄 건물에 있는 성심당 소개 팻말입니다.

성심당 케익부띠끄에 있는 성심당 소개 팻말.

성심당 케익부띠끄건물에서 조금만 가면, 성심당 본점이 나옵니다.

아래 사진은 대전 성심당 본점 +_+

대전 성심당 본점 정문


아래는 성심당 본점에 붙여 있는 성심당 50주년 기념 팻말과 2011년 프랑스 미슐랭 가이드 선정 기념 팻말.

대전 성심당본점 정문에 붙여있는 성심당 50주년 기념 팻말과 2011년 프랑스 미슐랭 가이드 선정 기념 팻말.

오오오 역시 프랑스 타이어 기업마크와 함께 미슐랭 가이드에 선정된 위엄을 보여주는 팻말 오오오 


1층에서 튀김소보루빵과 부추빵, 그리고 저녁으로 먹을 빵들과 지인분들에게 줄 전병등등을 구입을 하였습니다. 1층 빵 고르는 곳에서 시식행사가 열려서 빵 부스러기도 계속 먹으면서 빵을 털었다는 말을 할정도로 빵을 잔뜩 구입했습니다.

1층에서 계산하는데 주위 사람들도 대부분 빵을 잔뜩 골라 계산하더군요. 역시 나만 빵을 잔뜩 구입하는게 아니였어! 


아래 사진은 빵을 쓸어서 성심당 쇼핑백 2개로 빵을 잔뜩 담은 사진입니다. 

대전 성심당에서 구입한 빵들을 넣은 2개의 쇼핑백.


성심당 2층에서 구입한 "부추빵"과 "튀김소보루빵"을 먹었습니다.

대전 성심당 "판타롱부추빵"과 "튀김소보루빵"

 "판타롱부추빵"과 "튀김소보루빵" 역시 먹어보니 너무 맛있어요.


튀김소보루빵의 경우 바삭 거리는 맛에 추가로 빵속의 팥앙금 부드러움과 조화가 되어 맛있어요 >.< 

튀김소보루빵에서 기름에 튀긴거라 느끼할거라 생각하지만 느끼하진 않구요. 바삭바삭합니다 

부추빵의 경우 고소하면서 빵에 부추가 들어가서 그런지 만두속, 야채 고로케속을 빵에 넣었다는 느낌이랄까 어튼 맛있습니다 >.<


여러가지 빵을 구입해서 먹었는데 역시 다른빵들도 맛납니다.  


성심당 2층 카페테리아에서 다른 출구로 나가는 계단에 아래와 같은 광고 "대전의 자부심 - 성심당"이 있더군요.

1956-2006 창업50주년 대전의 자부심 -성심당.


성심당을 나와 대전역에서 KTX를 타기 위해 대전 시내 구경을 했습니다.

아 은행동 상가거리. 2011년도 대전에서 근무할때 갔던 곳을 이제 다시 가보니깐 감회가 새롭군요.

대전 중구 은행동에서 대전역까지 걸어서 얼마 안걸립니다. 은행동에서 대전천을 건너가니 벌써 대전역! 


대전역에서 KTX를 타고.

대전역에서 이제 KTX를 타고 서울역으로~

서울역 도착!


대전에서의 용무를 마치고 서울역 도착하니, 대전 성심당 빵이 다시 그리워요. ;ㅁ;


집 도착후, 식품영양학 전공하고 파리바게트에서 알바를 했던 여동생이 튀김소보루 빵을 먹어보더니, "역시 성심당빵!" 그러더군요. 파리바게트빵보다 양많으면서 이렇게 맛있는 빵은 처음이라고 하고 "명불허전" 명성 그대로 정말 맛있다고 하네요. 역시 가족들에게 성심당빵을 맛보고 기분좋게 하여 더욱 기쁘군요 ㅎㅎ


ps. 대전 성심당 빵은 가격이 비쌉니다. 그런데 가격이 비싼 만큼 빵 크기도 큼직하고 그 맛도 보장되더군요

ps2. 집 근처 천호역에 "하이몬드 빵집"이 있습니다. 여기도 맛나는 빵집이라 자주 들려도 대전 성심당이 더 맛나더군요. 멀어서 그런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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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1일

11월 첫날이 다가왔다. 시간 정말 빨리 흐른듯 하다 7월달 회사 입사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이제 신입사원이 어느정도 회사 물은 먹었다는 걸 느꼈음.


정말 마음이 바빴던 2011년 초에는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아무것도 하기 싫고 도피를 하고 싶었고, 결국엔 회사 입사전에 해외(대만, 台灣, 台湾,Taiwan)로 잠시금 도피를 하였지요. (대학원 석사를 제때 졸업도 못한터라 석사 시절 이야기는 안할래요. 그때 생각만하면 이상한 동네에서 스트레스만 받았기 때문에 머리가 아파요 -_-;;)

그리고는 7월 초 회사 입사, 이후에 가출 아니 출가를 하여 회사의 대전 지사에서 잠깐 머무르다, 다시 8월달에 서울로 복귀했었으나 7월달, 혼자 독립해서 살던 대전 전민동 생활이 아직도 그립다.

휴가도 없던 8월달 연휴와 몇달 후 신분상의 제약으로 인해 일본 오사카, 교토, 나라를 갔다오는 해외여행을 강행하였다.

이때 7월달에 받은 월급을 전부 일본 간사이지방 여행으로 투자를 한 덕분에 8월 말에 매우 쪼들렸음... ㅋㅋㅋ (대만갔다올때 쓰지 못하고 남은 돈이 그나마 있어서 겨우 버텼음. 남은 돈조차 없었을때 부모에게 손 벌릴뻔한 기억하니 아찔하다 ㅋㅋㅋ)


이제 9월달부터 회사 생활에 계속 적응해 나가면서 C++코드와 SQL스크립트 가지고 삽질하는 시간만 늘어갔군. -_-;;

10월달엔 영어 강의 새벽반 다니면서 회사 다닐땐 적응이 안되어서 몸이 힘들었지만 3주정도 되니깐 적응되군요. 회사일은 신입사원이 보통 하는일이라고 생각하는것보다 엄청 많은 일을 처리하다 이제 11월달이 되었군요.

이제 2011년도 2달밖에 남지 않았으나, 가까스로 석사 학위 받은걸 생각하면 정말 속이 편하군요. 한학기 더 다니면서 정말 화가 나며 짜증났던 거 생각하면 회사 생활은 정말 평온 그자체입니다. 그러나 단순한 코드 작성이 주라 뭔가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고 싶은데도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잠도 아끼고 주말에 시간을 아껴야 새로운 내용을 공부할까요? ㅎㅎ 


남은 2011년의 2달간 어떻게 살아갈지 생각을 정리하다보니 블로그에 주절거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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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to로 사진정리를 하다 2011년도엔 정말 많은 곳에 다녔구나를 느꼈음.

2011년 4월 30일~2011년 
5월 1일 강원도 인제, 속초

2011년 6월 6일
광주광역시

2011년 7월 1일~2011년 7월 3일 
대만(臺彎) 타오위엔국제공항(桃園國際機場), 타이페이(臺北), 국립고궁박물원(國立故宮博物院), 단수이(淡水)

2011년 7월 11일~2011년 7월 28일
대전광역시

2011년 7월 16일
전라북도 전주시

2011년 8월 13일~2011년 8월 15일
일본(日本) 간사이국제공항(関西国際空港), 오사카(大阪), 교토(京都), 나라(奈良)

2011년 9월 3일
경상북도 김천시, KTX김천구미역

참 2011년 2~3분기내에 많이도 돌아다녔군 ㅎㅎ


8월말부턴 해외여행가려면 엄청나게 복접한 절차때문에 못가지만, 3년뒤엔 대한민국, 대만, 일본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도 갔다오겠지? ㅎㅎ

3년뒤엔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벨리, 요세미티까지 찍을것이다... (먼산)(유럽여행도 가고 싶다만 나이와 돈...orz )

전문연구요원 끝나는 순간 미국 서부 실리콘밸리에 견학을 가서 인생설계를 하고 싶어서 이런 생각을 하네요.



그리고 여행은 어릴때 많이 갔다와야한다는 걸 실감했습니다. 집에 돈이 없다보니, 그리고 시간도 없다보니 이제서야 여행이라는걸 제대로 해보긴 한데... (해외여행을 일찍 다녀오면 사고방식이 달라지니, 대학생 후배들에게 여행을 빨리 갔다오는것이 좋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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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나서서 대전 출장을 갔습니다.

대전 내려갈때엔 비가 쏟아붓는 정도가 샤워기로 뿌리는 느낌이였지요.
숙소를 가니 청소 할 구석들이 산더미.
연구소에서 아침,점심 저녁을 잘 주니 다행이지, 숙소서 밥 해먹을 생각을 하니 끔찍하군요.
숙소에는 인터넷도 전화도 없다만, 집에서 가지고 온 와이브로 에그를 사용해여 4G 와이브로망을 이용하여 무선 인터넷을 펑펑 쓰고 있습니다. 와이브로 없었으면 숙소에서 할일 없이 지냈을듯 합니다.

여기 대전 물가가 서울보다 싼 것은 위안이지만... 집나가면 개고생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라는 것을 몸으로 체험하였습니다.

여행과 자취는 정말 성격이 다르구나도 느껴짐. (혼자 여행은 많이 다녀 익숙하다만, 자취는 거의 해본적이 없다 보니 자취생활에 대해 시행착오를 많이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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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초, 모 회사에 입사를 하게 되었고 저는 신입사원이 되었습니다.


제가 입사한 이 회사는 지리정보시스템 관련 업무를 하는 회사더군요.

입사하고 나서  지리학, 지리정보시스템(GIS)등을 공부하고, 회사의 업무보고, 사규 확인, 인트라넷, 메일계정만들기등등 신입사원으로서 해야할일을 하느라 정신이 없더군요.

일단 입사하여 출근하니 기분은 좋다만, 지리정보시스템에 대한 내용을 공부하다보니 머릿속에 정리가 안되는 문제가 있더군요.

한꺼번에 많은 내용을 머릿속에 집어 넣을려고 하니 금방 배가 꺼지는 문제 발생.

아침을 꼬박꼬박 먹고 출근을 해도, 점심전에 배가 꺼지고, 점심을 많이 먹어도 퇴근시간 전에 배가 꺼지는 현상이 나오더군요.

일이 고된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힘쓰는 일하는 것도 아니고 -_- 신기한 현상을 계속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출근시간대의 지하철을 타는 순간 출입문에 사람들 많이 서 있는데 밀어서, 사람틈 사이로 끼어들어가야하는 일때문에 출근길도 고역이구요.

입사하고 나선 일주일 내내 적응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다음주인 입사 2주차엔 대전출장을 가기 때문에 서울을 빠져 대전 생활을 시작합니다.

이젠 서울 시내의 정신 없는 출근길을 생각안하고, 걸어다니면서 출근할수 있다는 해방감이 안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전에 연고가 없기 때문에...... 주말엔 다른 동네로 계속 여행다녀야 할듯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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