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일 금요일 아침

시간을 내서 아침 일찍 집 근처 병원에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미리 예약을 한터라 진행은 LTE속도처럼 빠른 속도로 진행되었고 눈검사, 혈압검사, 피검사, 치아 검사등등을 하여 약 30분도 되지 않아 건강검진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2년전, 스트레스를 받아서 혈압이 엄청 높아진것때문에 걱정을 했었지만, 현재는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오니 다행입니다.

치아도 뭐 문제도 없고, 다만

치과의사: "담배하세요?"

나: "아뇨. 담배 전혀 안합니다"

치과의사: "그럼 커피나 홍차 자주 드세요?"

나: "예"

치과의사: "치아에 커피찌꺼기가 있는것 같아서요 6개월 뒤에 스케일링 하러 오세요."

나: "예"

(나 양치질 밥먹고 나서 바로바로 하는데 ㅠㅠ)


내 몸 문제 없다는거 인증을 했습니다 에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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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 28일(수)

점심시간경, 회사 차장님과 모 회사 구내 식당에서 맛있게 식사를 하다 갑자기 어떤 남자가 쓰러졌다.

식사를 하다 저 사람 왜 쓰러졌을까란 생각을 하며 오만가지 생각을 했음.

그러자 차장님께서

"야근을 많이 해서 몸이 망가지는거야. 웬간해선 내가 야근 안시키잖아. 몸조심 해야해. 남들이 내 몸 지켜줄것같아? 전혀 아냐"

라고 하셨음.


그 남자는 구내식당에서 갑자기 쓰러져 머리에 식탁을 부딪쳐 머리에 피를 흘리고 있었고, 정신을 차리지 못한 상태였음. (아마 빈혈인듯 했음. 심근경색이나 뇌혈관 질환쪽 이야기가 없었으니)

그리고 119구조대가 구조를 하고 떠났음.



입사 3개월이 지나 이제 회사 생활이 적응되고 있긴 하지만, 그 날 쓰러진 사람을 볼때마다... 이쪽 업계쪽으로 계속 일하고 싶단 생각이 없긴 합니다.

점심 먹고 난후 회사 정원 산책하다 "3년 후에 빨리 해외쪽으로 가고 싶다 아님 남의 회사 서비스를 만드는쪽이아니라 자기 회사 서비스를 만드는 쪽으로 가고 싶고" 란 생각이 머릿속에 떠돌더군요


그리고 29일(목) 회식때에도 즐겁지 않고 잔소리와 스트레스만 받다보니... 해외쪽으로 가고 싶단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젊은 나이에 몸이 나빠지면, 이제 책임질 사람도 없는 성인이라 보니 점점 걱정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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