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늦게 일어났다.
그래서 교회가는 것도 빼 먹고....

영풍문고로 가서 책 2권을 샀다.
잡지 사이언스올제 1월호
"러링 리눅스" 한빛미디어발간, 역자:이만용씨(리눅스코리아CTO)

사이언스올제는 재미있는 과학기사를 내는 잡지이다. 그러나 과학동아보다 내용이 조금 어렵고(NEWTON에 나오는 이상한 기사쪽으로 수렴하는 정도), 양이 과학동아보다 적다(심지어 양적다는 NEWTON보다도 양이 적고 비싸다, 흑흑흑아까운 내 돈).
그러나 과학동아나 일본잡지를 번역한 NEWTON과 다르게 한글과 영어지문이 같이있다는 차별화로 12월부터 사보고 있다. 이 잡지가 영어 공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지는 시간이 지나야 된다.

러링 리눅스는 리눅스에 대한 전반적인 것들을 소개하고 있다. 레드햇리눅스나 수세리눅스, 데비안 리눅스를 가리지 않고 설명을 하였다. 그런데 책이 너무 두껍다. 2004년 12월 1일 산 맨드레이크 리눅스 9.2 그대로 따라하기 보다 그림이 적고 글씨만 가득하다. 이 책을 읽어 리눅스 내공을 많이 키우고 싶다.(리눅스에 C언어가 필수인데... C언어는 언제 배우지?)

집에 돌아와 딩가딩가 놀다가 9시쯤에 컴퓨터를 켰다.
윈도우로 부팅하려다가 리눅스로 부팅을 했다.
부팅한 후 리눅스에서 인터넷 기사를 읽었다. 그리고 나서 Mplayer를 틀어 음악을 듣었다.
음악을 들으면서 gaim이라는 프로그램를 인터넷에 다운받아 설치를 하였다. 설치하다가 문제가 많이 생겨 애를 먹었다.

gaim이란 프로그램은 인스턴트 메신저로 AIM, ICQ (Oscar protocol), MSN Messenger, Yahoo!, IRC, Jabber, Gadu-Gadu, SILC, GroupWise Messenger, 와 Zephyr networks 메신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런데 버디버디나 지니를 지원하지 않는다. 그것이 문제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쓰는 메신저는 버디버디나 지니인데... 그래도 리눅스에서 MSN이나 Yahoo를 지원하는게 어딘데......

싸이클럽 홍대 05학번 정컴에 들어가서 홍익대 정컴MT에 참가한다고 신청하고 신청 리스트를 보고 나서 MSN아이디를 알아내 gaim메신저에 친구등록을 하였다.

새벽 3시쯤 한 친구가 들어왔다. 그리고 나서 내가 먼저 채팅을 하였다. 이현우라는 친구로 정시로 홍대 정컴에 입학했다고 했다. 여러가지 이야기 하다가 가가 먼저 잔다고 해서 끄었다. 전에 리눅스에 gaim을 설치하였는데, 치명적인 버그(별명등록할때 한글이 2글자밖에 등록이 안된다.)때문에 지웠는데, 이번에 버그를 고친 최신버전(1월 21일 출시)이 나와 설치하였다. gaim으로 윈도우를 쓰는 것을 완전히 탈출하고 재미있는 리눅스를 사용하는 생활을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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