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썰매장에서 썰매를 탔다. 눈썰매장에 발도 못들어간 촌놈이 눈썰매를 타니 재미가 들렸다. 홍대 형, 누나와 재미있게 눈썰매를 타고 놀았다.
2시부터 TOEIC TEST를 보았다. 처음으로 TOEIC을 쳐보는데, 듣기첫문제에서 내가 TEST용지에 글씨를 쓰니까 caren교수가 영어로 당장지우라고 해서 당황하였다.
TOEIC를 처음 치르니까 별 느낌이 없었다. 5시에 밥을 먹고 바로 조치원 읍내에 있는 술집에 형, 누나랑 같이 갔다.
1차는 소주를 먹고, 2차는 맥주를 먹었다.
1차때 홍대 조치원 화학시스템공학 누님 3명이 나한테 술을 잔뜩 먹였다. 그런데 술 먹이던 누님 1명이 나갔다. game out! 그때 소주 1병 반을 먹었다.
홍대 서울캠퍼스 전기전자과 선배가 수시로 전기전자과붙은 애한테, 대학이야기를 해주는데, 몰래 엿들었다.
대학생활을 몇가지 가르쳐주는데..
"선배들을 많이 알라"
"영어가 중요하다. 영어에 매진하라"
"학점관리 매우 중요하다. 학점관리 철저히해라"
"여자애인을 만들고 대학교 1학년 마치고 바로 군대가라. 군대있을때 여자친구가 편지보내고 면회오면 친구가 아니고 진짜 애인이다."
"전기전자과 가면 정말 죽어라 해야한다. T동 도서관인가 중앙도서관의 90%가 다 전기전자다. 평소에 도서관에 붙어있는 놈은 다 전기전자다 전기전자가 너무 빡세다." (나는 정컴인데...-_-)

그리고 나서 홍대 조치원 화학시스템공학과 큰형님(홍대 캠프에서 나이가 정말 많아서)이 전기전자 붙은애와 나한테 많은 애기를 했다.
"영어가 중요하다."
"나는 화학이 너무 좋아서 홍대 조치원 화공과로 갔다. 1학년떄 물리, 화학, 수학이 최고로 중요하다."
나보고 "너 컴퓨터 좋아하지?", 그리고 나서 전기전자과애한테 "너 전기전자 좋아하지?"했다. 그리고 나서는 "좋아하는 과목에 하면 앞으로 살길이 보여. 교수님한테 잘보니면 홍대 교수님이 장학금 대준다.(진짜?)......"이런 저런 애기를 했다.
계속 술먹다 전기전자간 애 가 맛이 갔다. 나는 잘 버텼다.

2차로 호프집에 가서 맥주를 먹었다.
전기전자 간 애는 맛이 가서 의자에 재우고, 계속 술을 먹었다. 맥주 7컵을 먹었나? 그래도 잘 버텼다. 술 센것을 처음 알았다.
3차로 딴데로 가려고 하는데, 술먹고 맛이간 홍대 조치원 화학시스템 형이 나한테 "같이 숙소로 돌아가자"고 한다. 그래서 3차까지는 못가고 숙소에 간 다음 잤다. 12시쯤 잤다.

이 날은 그냥 즐기며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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