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내 머리에 한계가 왔다는 것이 절감되었다.
이번 OS(운영체제)과제를 하다가 ㅡ,.ㅡ 에라 모르겠다 ㅜㅜ 포기를 할까 고민중이다.
아무리 머리를 쥐어짜봐도, 코드가 생각나지가 않아.

이번 과제를 낼때, 조교님이 폭탄선언을 했었다.
조교님曰 : "저번 과제 채점하다가, 소스를 너무 똑같이 베낀 사람들이 좀 있는듯 하네요. 그래서 저번 과제에 베꼈다는 의심이 들어서 이번 과제에서는 과제 소스를 손실했습니다. Round Robin 대신에 O(1) 알고리즘으로 대신 짜고, 새롭게 알고리즘 정책을 짜야합니다"

할때부터 알아봤어야 하는데 말이지.

조교님께서 과제 소스파일에 칼질을 해서 학생들에게 줬었는데, 소스를 보고 나서 @.@
과제를 하다가 주석처리된 s_runQueue란 변수때문에 이거 주석을 지우고 하다가 ...
조교님曰 : 네 쓰면 안됩니다.


이 것 때문에 소스를 다시 새로 짰는데 말이지. (이거 때문에 3일 삽질하였다 ㅡ,.ㅡ)

조교님께서 과제를 변경하고 나서 설명을 너무 구체적으로 하지 않고, 설명서도 A4용지 2장짜리만 설명을 해나도, 어떻게 할지가 감이 잡히지가 않는다. 내가 머리가 나빠서 그런가?

과제를 해도 뭔가 코드를 붙잡고 있어도 코드를 새로 짜야할듯한 기분이 들어서 짜도 안돌아가는 이 사태는 뭘까나?
생산성은 마감에 가까워질수록 급증가한다는 법칙이 있어도 이번과제는 예외일듯 -_-;;

뭔가 해도, 내가 티미한지, 과제하면서도 내가 제대로 이해했는지가 의심스러울 정도이다.
(남들도 모르겠다고 하던데, 이번 과제 내는 사람이 얼마나 될려나 궁금하다.)

과제를 하다 이렇게 정말 이쪽계통에 발 들어넣기가 무서워지는 것을 느껴졌다. Linux만든 사람은 정말 천재라고 말하고 싶고, 빨리 포기를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구나.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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