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도에 대학교에 입학한지 얼마되지도 않은 것같은데, 벌써 대학교 4학년에 진학하게 되었다.

대학교 입학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것 같은데 벌써 4학년으로 ABEEK 졸업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TOEIC시험은 자주 보게 되었고, 그동안 배웠던 내용을 이용하여 혼자서도 프로그램을 짤수있을 정도가 되었군요.

요즈음, 모 교수님의 권유로 연구실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대학원갈려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마침 교수님의 권유로 들어갔습니다.
교수님의 연구분야인 Collaborative System쪽에 대해 관심은 있었는데 직접 발을 살짝꿍 담가보니 생각보다 재미있을 것도 같습니다.
협업 시스템(Collaborative System)에 대해 계속 찾다보니,(googling) 제가 자주 쓰는 Wiki나 MSN같은 메신저, Google Applications 같은 협업서비스 나 M$사에서 제공하는 'Windows Live 관리센터'(옛 '윈도우 라이브 커스텀 도메인') 등등 협업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들이 인터넷에서 자주 쓰던 것이더군요.


제 생각에는 협업(Collaboration)이라는 것이 인터넷이 만들어낸 최고의 개념인것 같아요. 협업이란 개념이 없었으면 어떻게 인터넷이 성장하게 되었는지 등등의 생각들을 해볼수가 있지요.

졸업하기 전에 연구실들어가서 공부를 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이번 겨울방학은 진로에 대해 많이 고민을 한 것 같습니다.
3학년 2학기를 마치고 나서, 산업기능요원으로 갈까? 아님 대학원을 갈까? 이렇게 고민을 하면서 회사에 계속 면접을 보아도, 면접을 본 회사들 마다
"경력이 없다"
"학교에서 JAVA를 안배우면 어떻게 하려고?" (학교에서 JAVA를 거의 안쓴다는 말을 했더니 저런 말을 하더군요. 학교에서도 JAVA는 살작 맛을 보게 합니다.)
"아직 나이를 보니까 여유있군요. 1년 남았죠?"
... (생략)...
이런 말들을 듣고 계속 산업기능요원을 구할려고 하니까 머리가 띵하더군요. 회사에서 일해본게 2개월동안 JSP로 프로그래밍한 것 밖에는 없던 사람보고 "너는 날아야지 뽑아준다"식으로 말하니, 휴학하고 찾아도 찾을 수가 있을지가 의문시 되더군요.
(이런 것들이 산업기능요원으로 가려는 공급은 많은데 수요는 엄청 작아서 그런 것이 큽니다.)

그리고 안암동 K대에 다니다 휴학하고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하는 사촌형이 이번에 회사가 또 망해서 산업기능요원자리를 또 구한다는 소리를 듣고나서는 참 힘들구나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들어간 회사마다 다 망해서 군대를 가려고 해도 거의 군대 똑같이 간거랑 비슷하다고 한다. 군대 가도 시간낭비라 하더군요)

그러다 교수님이 직접 찾아와서 연구실에 들어갈래라는 권유로 대학원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학점이 그렇게 나쁜 것은 아니고 (그렇다고 KAIST는 넣을수 있을 정도는 아님-_-;;) 대학원을 들어갈려고 마음을 굳혔다.

대학교 입학하기 전, 등록금을 낼때 아부지는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대학입학했으니까 이제부터 성인이니, 등록금만 무이자대출로 넣어주지. 너 인생은 너가 책임져라"
대학교 입학하고 나서는 부모님께서는 아무런 제제를 하지 않더군요. 알아서 책임지라는 식으로 말씀을 하셨죠.
저의 선택에 변함이 없이 흔들림 없이 1년동안은 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졸업준비를 열심히 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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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y me a coffeeBuy me a coffee
2007년 9월 12일 산업기능요원을 뽑는 회사에서 연락이 와서 오후 2시부터 면접을 보았습니다.

2시에 도착했다만 실제로 면접은 3시 30분 경부터 시작
1. 인사담당자와 면접
인사담당자와 면접을 보았다만, 간단한 것이라서 무난하게 패스
2. 프로그래머와 기술 구술 면접
회사 프로그래머랑 기술 면접을 보았는데, 무난하게 대답했다가 마지막에 제대로 대답못했다. Network에서 동기, 비동기 처리 어떻게 하나에서, 내가 그쪽은 제대로 공부 안해서 -_-;; 대답하는데 골치 조낸 아팠음. Process와 Thread같은 질문은 쉽게 했다만.
3. 인적성 검사를 봄.
이거 왜 봐야 하는지가 의문이 되었음. 무슨 대기업도 아닌데 대기업 회사에서 보는 SSAT같은 인적성 검사를 보니까 머리가 띠융
4. 기술 관련 시험지를 품
기술면접을 봤음에도 구술이라서 그런지 서술형 문제도 풀어보았다.
풀어본 문제에서 대박이었던 것이
바이너리 세마포어와 뮤텍스와의 차이점을 서술하시오
이거 저번 3학년 1학기때 공부한 시스템프로그래밍 과목에서 배운 뮤텍스(C로 구현을 해봄), 프로그래밍 언어 마지막 시험문제 범위인 세마포어, 모니터, 뮤텍스였던 것. :D
컴공과에서 F을 78%씩이나 부여했던 송모교수님에게 이런 것들을 제대로 배웠던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배울때에는 교수님하 매너염 이런 소리를 하고 싶었다만, 지금은 교수님께서 저희를 가르치느라고 정말 수고 많으셨군요라는 생각만 -_-;;
갑자기 선배님들에게 컴공과 F78%의 전설로 들었던 송모 교수님에게 존경을 느낍니다.

송모교수님 프로그래밍언어 기말고사에 예상외로 어려운 문제를 내서 몇 문제를 백지를 냈다만ㅠㅠ
세마포어를 코딩하시요.
란 문제로 백지를 냈다만, 세마포어, 뮤텍스에 대한 개념은 인에 박히도록 공부를 해서 면접 시험볼때 다행.

5. 사장님과 면접
사장님과 면접 볼때에는 너무나 간단하게 봤다. 그런데 날 뽑아줄려나?
사장님과 면접 보다가......
(생략)......
사장님 : 그동안 수고 많으셨읍니다. 이제 끝났습니다.
Ego君 : 끝났나요? 이제 집에 가도 되죠? 집에 가도 괜찮겠죠?
사장님 : 집에 가셔도 됩니다. :D


거진 3시간동안 면접 본것 같은데 이건 뭐 홍익대학교 수시 1학기 면접 시험같은 느낌이 드는 것은 왜일까나?
(수능 보고 정시로 대학교에 입학하지 않고 수시 1학기로 들어와서 면접으로 학교갔던 기억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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