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블로그를 돌아다니다 흥미있는 글들을 보게 되었다.
네이버 SE의 형편없는 검색결과이라는 글을 보고 나서 댓글을 보았더니 네이버 검색을 한번 해보고 싶었다.

네이버 SE검색

네이버 SE검색. 화면이 아주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쓸데 없는 링크나 광고를 없앴다.

Naver SE검색에서 여러 키워드로 검색을 해보았는데, Naver 첫 화면에서 검색하는 거랑 뭐가 차이가 있는지 거의 결과가 비슷하였다. Naver DB에 있는 검색결과만 나오는 것이였다.
모님의 말처럼 네이버의 주 검색대상은 네이버 자사의 컨텐츠와 네이버가 쌓은 DB인 것 같군요.
네이버의 웹검색을 해보자면 정말 형편없을정도로 다른 곳에서 검색되는 것을 검색하기가 힘듭니다.
그리고 구글, 다음, 엠파스등에서 네이버에 있는 자료를 검색했을때 원하는 자료를 얻기 힘들정도로 네이버의 DB를 접근하지 못하게 하려고 노력을 많이 한것 같더군요.

Naver SE검색에서 뭔가 새로운 기술들이 있나를 기대를 했다만 새로운 기술은 없고 Simple Experience 검색의 약자로 네이버 검색에서 바뀐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다만 네이버안 문서가 아닌 것들은 대부분이 블로그 글들 일까나요? RSS피드가 XML구조로 검색하기 쉽고 블로그 주소와 XML구조만 알면 금방 자료를 얻을수 있기 때문에 네이버에서 직접 찾은 내용은 블로그 검색밖에 없습니다.

Naver에서 검색하는 것은 네이버 내부 자료만들 검색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네이버 외부자료를 검색할때에는 블로그 RSS만들 검색하는 느낌이랄까요?

 RevU사이트의 사장님이신 Steve Han님의 글을 보면, 네이버의 검색결과의 품질은 구글보다 한 수 아래임을 볼수 있습니다.

Steve Han :

위 까모님에 대한 반론을 안드릴 수 없군요.

사용률에 의한 랭킹이라는 것.
어느 검색엔진이나 처음에 어떤 팩터를 가지고 기본 우선 순위를 만들어 내는가가 매우 중요하죠. 왜냐하면 연구에도 나왔듯이 구글의 경우도 상위 15%에 검색되는 페이지가 85%의 클릭을 가져가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모든 검색에서 "Rich get richer" 라는 문제로 고민하는 주제입니다.

처음에 어떤 팩터를 기준으로 네이버 내부 데이타를 상위에 보이게 되면 사용자는 당연히 그 데이타를 더욱 사용하게 되죠(*주 : 사용패턴의 종속성에 대해 지적하는 부분). 요건 눈가리고 아옹하는 겁니다. 왜 초기에 아직 사용자에게 노출되기 전에 네이버 내부 DB가 외부의 웹사이트에 있는 페이지 보다 더 우선하는가에 대한 대답이 없이 사용율에 따르는 것이라고 하면 검색알고리듬을 왜곡하시는 거죠.

구글도 페이지랭크 뿐만 아니라 120 여개의 팩터를 감안해서 계속 어느 페이지가 상위에 올라야 하는지 랭킹 알고리듬을 수정하고 개선해갑니다. 그런데 왜 네이버는 모든 데이타는 네이버 안의 데이타가 상위가 올라갑니까? 허접한 지식인의 질의 응답이 그보다 더 전문적인 웹 페이지보다 더 우선한다는 것은 검색기술의 상식으로 이해가 안됩니다.

단지 사용률로만 한다는 거는 페이지의 품질은 포기하고 인기도만 따진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정말 네이버의 검색은 그 수준이 형편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죠.

먼저 띄워놓고, 사용률이 높아서 라고 하는 것은 검색을 연구하는 사람이라면 부끄러워서 할 수 없는 얘기를 하신다고 생각합니다.
Steve Han님의 이야기 처럼 네이버의 검색수준은 Google보다 아주 형편이 없다고 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네이버 검색했을때 네이버 안의 데이터가 상위로 올라가는 시점에서, 과연 네이버에서 검색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볼수있는지는 불보듯 뻔하죠.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고 네이버안에 있는 자료들만 볼수밖에 없는 결과로만 나옵니다.
네이버가 국내에서 성공한 것이 검색엔진의 성능이 좋아서가 아니라 네이버 내에 쌓아둔 지식인의 덕택인데, 이제 Google의 국내 입성을 방어하기 위해서는 검색엔진의 성능을 높혀야 합니다.
Naver SE검색에서 거의 대부분 네이버 안의 자료만 검색되는 이 마당에서 새로운 서비스라고 하는 것이 아쉽습니다.
Google를 따라 잡기 위해서 노력을 게을리 하는 느낌이 왜이리 들까요? 네이버의 독주가 국내에 계속 지속될지가 궁금합니다.

ps. Naver SE검색을 다루는 이왕에 이번에 다음에서 새로 개발하고 있는 웹검색엔진인 ws검색도 여기에 올려야하지 않을까 한다.
이번 Daum에서 시도하는 Daum웹검색 Beta 서비스인 ws검색이다.(http://ws.daum.net)
Naver랑 다르게 새로 검색엔진인  다음 로봇 DAUMOA을 개발해서 Bata서비스를 보여주는 것으로 검색엔진의 품질은 생각보다 낮다만 네이버처럼 네이버DB에 저장된 자료들만!을 찾지는 않는 것 같다.

Daum 웹검색 BETA

이번 다음에서 새로 선보이는 웹검색Beta서비스. 다음에서 실제로 쓰는 검색엔진이 아니라 새로 개발한 검색엔진을 채용하였다.

네이버에서 쓰고 있는 검색엔진에서 심플하게 만든 네이버 SE검색과 Daum 웹검색 Beta와 비교는 할수가 없다.
Daum웹검색은 그야말로 웹검색만을 하기 위해서 다음 로봇 DAUMOA를 새로 만들어서 쓰는 서비스라서 네이버 SE검색과도 검색품질을 비교할수 없다.

이번 네이버나 다음의 행보를 볼때, Google을 따라잡기 위한 피눈물나는 노력을 많이 하는 것 같다. 이번에 다음이 WS 검색을 성공적으로 발전시킨다면 네이버보다 혁신적이 될까 생각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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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포스트
은은한 모습으로 개편한 Daum
저는 다음의 전반적인 변화에 대해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웹표준의 관점에서 포스팅한 새롭게 바뀐 다음(daum)의 웹표준 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에서 일하시는 oojoo님께서 Me2day에 이런 글을 올리셨더군요.
http://me2day.net/oojoo/2008/02/03#12:09:40
구정을 앞두고 Daum의 첫 대문이 바뀌었습니다깔끔하죠~
확인해 보니 정말 Daum의 첫 화면이 깔끔하게 바뀌어져 있던겁니다. +_+ 가만보니까 웹표준을 맞추기 위해서 노력한 흔적도 보입니다.
Daum 첫 화면

이번에 Daum의 첫 대문이 바뀌었습니다. 깔끔하게 바뀐 다음 첫 화면.


다음 첫화면만 바뀐지 확인하기 위해서 여기저기를 보니까 많이 바뀌었더군요. 웹표준에 맞추려고 노력한 흔적도 보이고요.
예전의 모습에서 업그레이드하여 시원하게 보입니다. 웹표준에 맞추면서 시원하게 보이니까 뭔가 자주 가게 되고 싶더군요.
이번에 바뀌어진 내용들을 보려면 2008! 새로워진 Daum을 만나세요 를 보면 알수 있답니다.

이번에 깔끔하게 바뀌니까, 예전의 칙칙한(?)화면보다 엄청 많이 바뀐 것같네요. 첫화면이 깔끔하게 바뀐거를 보다가 갑자기 예전 생각이 났습니다.
예전 제 여동생과 네이버와 다음이야기를 하다가 이런 소리를 하던 것이 생각이 나더군요
어떻게 다음이 아직도 있는지가 궁금해. 네이버보다 화면이 너무 칙칙하고, 네이버 얼마나 깔끔해. 지식인도 있고, 그래서 난 네이버만 써
제 여동생은 여고생이며, 다음 화면이 구려서 별로고 네이버만을 쓴다고 하더군요. 여동생 친구분들도 네이버가 제일 깔끔해고 보기 좋고 편해서 네이버를 쓴다고 하던데, 그런 소리를 듣고 나선 전 불안했습니다.
다음이 계속 이렇게 지내다간 네이버때문에 망하는 거 아닐까나?
(이 윗글은 보통 인터넷을 쓰는 고등학생들의 생각들입니다)

요즘따라 다음이 네이버를 따라 잡아서 Google을 넘으려는 계획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OpenAPI나 다음 UCC등등 네이버를 따라잡기 위해서 노력을 하는 것 같은데 이번 화면이 깔끔하게 바뀐것도 이런 네이버 따라잡기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노력한다고 해서 네이버의 독주를 잡을수가 있을지가 궁금하네요. 네이버 통합검색의 위력이 아직도 어마어마하기때문이죠.

퓨쳐캠프에서 강연을 하셨던 전병국님의 재미없는 검색시장 분석과 전망이 갑자기 생각이 나버렸습니다.
3. Daum의 약진이 계속될 것이다. 그러나 딱 Cafe만큼만 자랄 것이다. 혁신적인 모험을 하지 않는한.

이와같이 Daum이 변화를 모색하는데 네이버 통합검색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것을 보여줬으면 네이버를 뛰어넘어 구글까지 넘보지 않을까 합니다.

이번 화면이 바뀌고 등등의 다음의 새로운 변화에 대해 앞으로도 기대가 많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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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월 12일 다음 양재사옥에서 열린 매쉬업캠프2008에 참가해서 찍은 폰카사진
디카를 가져오지 않아서 너무 아쉽다.
여기서 Yahoo pipes라는 것도 알게 되어서 신기하였다.
저의 미친이신 루미넌스님(http://me2day.net/lumi)께서 설명을 잘 해주셔서 매쉬업에 대한 대략적인 이해를 할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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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를 가져오지 않아서 너무 아쉽다.
여기서 Yahoo pipes라는 것도 알게 되어서 신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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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15일 토요일.
한국 모질라 커뮤니티 연말 모임에 참석함.



한국 모질라 커뮤니티 연말모임에 찍힌 본인 사진 공개입니다. ( A2 (박민권)님이 찍으신 사진들입니다. Flickr에 올려줬다고 하더군요. 여기서 한국 모질라 커뮤니티 연말모임에 가진 분들은 아래 링크서 자기 사진 한번 찾아보세요.)http://flickr.com/photos/seokchanyun/sets/7215760347214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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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Egloos에서 작성한 글을 옮긴 것입니다.

2007년 12월 15일 토요일.
한국 모질라 커뮤니티 연말 모임에 참석함.

한국 모질라 커뮤니티 연말모임에 찍힌 본인 사진 공개입니다. ( A2 (박민권)님이 찍으신 사진들입니다. Flickr에 올려줬다고 하더군요. 여기서 한국 모질라 커뮤니티 연말모임에 가진 분들은 아래 링크서 자기 사진 한번 찾아보세요.)http://flickr.com/photos/seokchanyun/sets/72157603472144745/)
한국 모질라 커뮤니티 연말모임때 찍은 사진

한국 모질라 커뮤니티 연말모임에 찍힌 본인 사진입니다. A2님께서 찍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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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daybreaker at 2007/12/16 14:11
아악 부러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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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xizhu at 2007/12/17 11:03
안녕하세요 :) 옆에 앉아있었던^^ xizhu입니다. 사진을 너무 잘 찍으셨더군요 제가 Ego군님 사진 한장 퍼갔어요. 출처는 신비정책으로 따로 밝히지 않았지요 ㅎㅎ 스파게티 사진이 눈에 들어오네요- 맛은 있으셨나요? 생활필수품 그대로 밀고가셨군요 ^^ 반가웠습니다.
Commented by -A2- at 2007/12/17 17:02
같은 이글루스 ^^
만나서 반가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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