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20일 토요일경

저녁에 곧 결혼한다는 고등학교 친구와 피앙새분, 그리고 고등학교때 친구들 여러명을 만났음.


고등학교 졸업한 후, 거의 만나지 못하다 거진 10년만에 만나니깐 다들 많이 변했더군요.

얼굴은 많이 삭았고, 각자 다들 성장이나, 꿈, 목표가 각기 다르기때문에, 친구들을 10년만에 만나니 다양한 직종에 몸담았다는걸 느꼈습니다.

대학친구들을 보면 이 바닥이 좁다고 느끼지만, 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나보면 IT직종으로 일하면서, 석사졸업에 전문연구요원으로 대체복무한 내가 특이하다 정도? -ㅁ- 

모임에서 제가 제일 가방끈 길더군요.

저 빼고 다들 군대를 다녀온지라 군대이야기 나오면 조용히 듣기만 했습니다.


한 친구는 국회의원 보좌관이 되었고, 한 친구는 사장님이 되었고, 몇몇친구는 건설쪽으로 일하고, 제약회사 영업사원인 친구나 아직도 대학다니는 친구나 ㅎㅎ 


이번에 결혼하는 친구는 여친을 데려와 인사하고, 연애하는 친구도 여친을 데려와서 친구들에게 인사하는 걸 보니 부럽단 생각을 하였습니다.


자라온 배경이 다르지만 오랜만에 만나니 과음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친구들이 직업들이 다르고, 가치관이 달라, 이야기하다보니 저와 안맞는게 있다정도???

고등학교 친구들을 오랜만에 거의 10년만에 만나니 반가웠음. 경조사때 자주 가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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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14일 토요일 서가앤쿡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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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가앤쿡 / 서가앤쿡

주소
서울 종로구 관철동 18-4번지 2층 3층
전화
02-735-0972
설명
-

남자2, 여자2이서 종각역에서 모여, 서가앤쿡이라는 곳을 처음 가게 됩니다.


대구에서 학교를 다녔던 여자1은 "서가앤쿡"이 대구에서 시작되서 전국 체인점화 된 것이라고 하고, 이 음식점은 양으로 승부보는 곳이라 음식 1개만 시켜도 여자2명이서 먹기 벅차다고 하더군요.


대구에서 자란 남자1, 여자1은 대구에는 맛있는 집이 없는데 어떻게 서가앤쿡이나 치킨 체인점들이 대구에서 시작되었나 라는 고찰을 하다 별별 이야기가 나오다  영국 음식 이야기 및 세계 음식 이야기로 화제가 옮겨지더군요.

(대구서 자란 남자1, 여자1의 이야기를 너무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


일단 음식을 시켰지요.



위의 음식에 필라프까지 시켰는데, 먹느라 바빠서 사진 생략 ㅋ

음식 3개 시켰는데, 음식3개량이 6인분이지만 4명(남자2, 여자2)이서 열심히 다먹었습니다.


남자2, 여자2이 서가앤쿡에서 음식들을 먹으며 2시간동안 수다를 떨었습니다.

여러가지 주제로 이야기를 하다 음식 이야기, 한의학 이야기, 응급실 이야기나 의사와 간호사간의 사이안좋은 이야기, 컴퓨터 개발 이야기, 북한이야기 등등 여러가지 화제를 가지고 이야기 하는데 술이 전혀 안들어가도 2시간동안 이어지더군요.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니 그간 스트레스받았던게 다 풀리더군요. 맛있는 음식이라는 게 사람들을 모이게 하고, 여러 사회의 이야기에 대한 소식을 얻게도 하고, 스트레스를 풀게하는 마력이 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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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5월 31일(화) 아침쯤.

평소처럼 집을 나선 후, 강동역에서 열차타고 서울 시내로 나가려는데 어디서 낮익은 남자를 봤습니다. 

고등학교 친구 같아서, 친구 이름을 불렀더니 저를 알아보더군요. 그 친구(박모군)는 저의 뒷통수를 보고는 바로 알아차렸다면서 오래간만이라고 반가워했습니다. 아침경, 우연히도 친구를 만나서 깜짝 놀랐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때 같은 반이였던 친구였고, 집이 근처라 고등학교 등하교길 내내 같이 갔던 친구였지만, 대학을 다르게 가면서 (전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홍대가고 , 그 친구는 재수해서 서울 시내 대학 들어감) 가끔 소식 듣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대학 2학년때 그 친구가 군대를 가면서 소식이 영영 끊겼지만.

지하철 안에서 전화번호를 주고 받으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그 친구는 군대 다녀와 졸업을 앞두고 있었고, 저는 석사 졸업 예정라고 했습니다. 다들 정신 없이 사는 것 같았습니다.

그 친구 曰: "군대갔다와야 사람이 되는거야"

나 曰: "나 이미 사람인걸?"


같이 지하철 타고 강동역-군자역사이에서 이야기 많이 나누다 헤어지면서, 예전 추억에 빠졌습니다.

친구(박모군)이 군대 가기전인 대학 2학년때, 건대입구역에서 만나서 군대 먼저가는 친구와 같이 술자리 한후, 천호대교 밑에서 막걸리 마시고 재미있게 놀던 기억이 아직도 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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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트위터를 2008년 5월 21일부터 시작하였습니다.

맨 처음에 접했을때엔 어떻게 트윗을 할지도 몰랐고 실험삼아 아래와 같은 트윗을 하였습니다.

http://twitter.com/studioego/status/816495998


트위터가 인기가 많아짐에 따라서 팔로워도 늘고 팔로잉하고 있는 사람도 많아졌지요. 아마 김연아 선수의 트위터 사용 이후에 대한민국 사람들이 트윗을 많이 사용하게 된듯 합니다.

트위터에 보면 맞팔? 이라는 단어도 많아지고, 맞팔을 강요하는 사람도 늘어났습니다.

트위터의 팔로우 개념을 싸이월드의 친구 맺기 같은 개념을 받아들여서 맞팔을 해야 친구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친구가 되기 위해서 사람들에게 맞팔을 요구하는 분들도 상당수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메일을 보다보면 저를 팔로잉(Following)을 하는 분들이 늘어났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지요. 그러나 팔로잉(Following)을 하는 사람들 보면 맞팔을 위해서 Following을 하다 상대방이 팔로잉 안하자 다시 언팔(Unfollow)을 하고 나서 다시 팔로(follow)을 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그 중에서 심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bcpar 라는 분이 매우 심하신듯 하더군요.

맞팔 100%를 만들기 위해서 팔로잉 했다 다지 언팔 했다 팔로잉 하는 식의 행동을 7번씩이나 @.@

가끔씩 디자이어에서 어디서 많이 본 이름인데 하고 넘어가다... 검색해보니 6번 팔로우 했다 언팔하고를 하다 이번에 7번째로 팔로우를 하였습니다.


위의 행태를 본 순간 저는 머리가 아득해졌습니다. 트위터에서 어떻게 쓰든간에 자유입니다.

그러나 맞팔을 강요하는 행위 같은 팔로우 뒤 언팔, 그 후 팔로우 식의 행동은 좀 아니라고 봅니다.

팔로워가 많다고 해서 그 사람이 트위터에서 영향력 있는 사람이라고는 생각 하지 않습니다.


ps. 참고로 저 분들에겐 Block 기능 사용하진 않했습니다. 저의 기준에서 Block기능은 브리트니같은 성인광고, 또는 정치인들밖에 하지 않았습니다. -_-;;

ps2. 저는 맞팔엔 무관심입니다. 저와 몇번 트윗에서 저의 관심사에 대해서 이야기 한 사람들에 대해서만 팔로잉을 합니다. 천명이 넘다 보니 팔로워들 Timeline을 다 보지도 못합니다. 웬간해선 팔로우를 잘 하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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