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untu에서는 CD1장에 설치가 금방 끝난다. 다른 배포판인 Fedora Core나 Mandriva Linux가 CD 3~4장을 구워서 깔아야 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Ubuntu를 쓰다보면 정말 기본적인 것만 깔았다고 생각되는 것이 많다. Linux를 깔았으면 기본적으로 있을것이라 믿는 것들이 없는게 많다 -_-;;

예를 들어 GCC(GNU Compiler Collections)이다.

우분투 설치를 하면 개발도구같은건 깔리지 않는다. 그 이유는 GCC는 개발 도구로 원칙적으로는 개발자에게만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일반 사람들이 쓰기엔 그다지 쓸모 없기때문에 우분투에서 뺀 것 같다.
그러나 다른 배포판에서는 기본적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순간 당황해버렸다.

sudo apt-get install build-essential

이 명령어를 쳐야 기본적인 개발도구인 GCC가 깔린다.

이번에 우분투를 깔면서, (거의 오랜만에 써보니) 설치하는 명령어도 헷갈리고, RedHat기반만 쓰다가 Debian계열 Liunx를 쓰지 완전 혼란상태이다.

그러나 다른 것과는 다르게 그렇게 힘들게 삽질이 필요 없다는 것, 정말 필요한 것만 깔아준다는 것 때문에 좋다.

Fedora Core를 깐다면 최소설치만 해도 어마어마한 양을 설치하는데다 쓸데 없이 CD 3~4장을 필요하는 것과 다르게 Ubuntu는 CD1장으로 깔고 나머지는 인터넷으로 apt-get으로 깔아준다는 것에 매력이 있다.


Fedora Core에서는 잡다한 것을 모조히 통째로 깔아줘서 쓸데 없는 것도 시간이 지나면 쓸 데가 있을 데가 있다. 그러나 Ubuntu에서는 정말 필요한 것만 까니 Fedora Core에서 있을 법한 것도 없어서 인터넷으로 명령어 찾아서 깔아야 하는 불편이 있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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