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 툴즈 소개

아래 글은 테터툴즈 사이트에서 퍼 온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태터 툴즈의 개발자인 JH. 본명은 정재훈입니다.
이니셜을 닉으로 쓰다 보니 같은 닉네임을 가진 사람이 많아서 좀 혼동이 될 수도 있습니다만
예전에 purybbs 를 만들었던 사람, 그리고 자막을 만들어서 올렸던 그 사람이 맞습니다.

태터 툴즈는 '뜨개질을 하는 사람의 도구'란 뜻입니다. 글이라는 실과 키워드라는 바늘로 옷을 짜듯이 지식을 담는 스크립트를 만들고자 그렇게 이름을 짓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좀 부르기 어렵긴 합니다. 딱 보고 태터라고 하는 사람보다 타터라고 하는 사람이 더 많고...)

아무래도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이다 보니 시간이 넉넉하지 않아서 날밤도 까는 일도 잦았고 특히 2월에는 국제자격증 시험을 연달아 치기도 했고, 번역일도 딜레이 되는 등 매우 진퇴양난이었습니다만, 이렇게 하나의 형태로 나타나게 되어서 매우 기쁩니다.



태터 툴즈 트레이드 마크입니다
태터 툴즈는 기존 설치형 블로그의 문제점. 그리고 우리나라 블로그 대세를 아예 점유한 서비스형 블로그의 한계를 느끼고 2003년 12월부터 개발에 착수하게 되었습니다. 스크립트를 만들면서 생각했던 것은 두가지입니다. 첫째는 설치형 블로그의 취약한 연결 기능을 보완할 것 두번째는 블로그를 자신을 위한 지식형 데이터베이스로 활용하는 것 입니다. 이 부분은 '태터 툴즈 무조건 따라하기'에 차차 자세하게 설명이 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설치형 블로그는 사실상 고립무원입니다.타 서비스에 연결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것이 너무나 많고, 또 그 쪽에서 잘 넘어와 주지도 않아서 설치형 블로그는 설치형 블로그 끼리만 어울리게 되고 그렇게 반복이 되다 보니 좀 매니악한 집단이 되어버렸습니다. 태터 툴즈는 그 간격을 좁히기 위해서 시작된 프로젝트입니다.

서비스형 블로그를 쓰면 계정비도 안들고 이미지 업로드도 무제한인 곳도 있고, 굳이 이렇게 따로 설치해서 쓰는 게 아둔해 보일 수도 있습니다만. 솔직히 홈페이지 운영의 묘미가 바로 그런 '나만의 공간을 고생고생해 가면서 기름치고 조이는' 뭐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대형 포탈 사이트에 블로그를 만들어, 검색엔진의 부속품이 되는 것 같은 느낌이 싫으셨던 분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었으면 합니다.


2004년 3월 1일 개발자 JH
[http://interlude.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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