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황당한 일들이 일어났었다.
1교시부터 계속 컴퓨터공학과 건물(T동)에서 수업듣고 T동 6층 멀티미디어실일하다 수업듣다가 마지막 수업은 전자전기공학부 건물(P동)에서 수업듣게 된다.

오늘 교수님이 수업을 2시 55분즈음에 끝내서 이동하려고 했더니.. P동 2층이었다. 다음 수업시간이 3시인데 완전 지각수준이 되었다.
(T동과 P동은 엄청 멀어요. 산 올라간다는 수준일까? T동 5층이 와우관 1층 보다 1층 더 낮다고 생각하고 건축학부 건물인 와우관1층서 8층까지 엘리베이터 탄 후 I,J,P동을 금방 가니 9층건물높이까지 올라가라는 수준일까? )

T동5층 끝에서 P동 2층 전자전기공학부 컴퓨터실로 질주를 시작하였다. (그 수업은 전자전기공학부 컴퓨터실에서 수업을 한다.) 질주를 하다가 아는 사람들이 어디가나고 물어봤다. 그래서

P동으로 가요
사람들 다들 경악을 했습니다. 컴퓨터공학과가 전자전기쪽 수업 듣는 사례가 거의 없기때문에 (반대는 엄청 많습니다. 전자전기공학부 들어와서 컴퓨터공학과 수업 듣는 사람들은 수없이도 봤기 때문에 ㅡ,.ㅡ)
아는 분들은 잘 뛰어 들어가 하고 -_-;;

뛰어서 1분 늦었다. P동 2층 컴퓨터실에서 들어가니 다행이도 출석은 부르지 않았다.
그러나 교수님의 깨는말
"오늘 제가 박사과정논문발표 때문에 휴강하겠습니다"
홍대 전자과 박사과정 밟고 계신 분이었습니다.

이 수업 지각 안하겠다고 뛰어가서 쌩 고생을 했는데 이런 완전 머리가 돌아버렸다. 이왕에 왔으니 컴퓨터를 하게 되었다.
컴퓨터를 하다가 인쇄할 것들이 많아서 (인터넷프로그래밍 강의록, 수치해석 풀이, 응용수학 숙제) 용지넣고 프린트했더니... 아뿔사 토너가 없다고 한다.

딴 컴퓨터에서 인쇄하려고 해도 토너 없다고 해서 바로 Q동으로 뛰어가서 출력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ㅠ_ㅠ (저희 과는 프린터 쿼터때문에 프린트하기가 좀 그래요 ^^)

그리고 수치해석 프로그래밍 과제 하다가 엄청난 실수를 해서 오류 잡는데 1시간 걸렸다. 그 이유는
{ ... }

중괄호를 안했다는 것이다 ㅠ_ㅠ
이런 것 때문에 1시간을 소비하다니 이런.

밤에는 P.C.R.C.에 들어온 신입생들에게 C언어 교육을 했다. 학술부장님이 좀 애들이 C언어에 질문한 것에 헤멘것 같았는데 내가 도와줘서 다행이도 학술부장이 쩔쩔매는 사태는 막았다. 학술부장님 잘해주3. ㅋ 난 옆에서 도와줄테니

C언어 다시 공부하니 새롭구나 . 학교 선배님이신 Cinsk님의 홈페이지에서 C언어 FAQ를 열심히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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