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지가 일본 출장가신다고 하시네요.
그것도 도쿄(東京) 출장을 가신다고 하네요. 저번에는 타이완(臺北)에 본사가 있는 대만 중화통신(中華通信)과 상하이(上海)에 있는 통신회사(**有限公司 - 기억이 안남)로 출장가셨는데 이번엔 도쿄라 +_+
도쿄가신다면 NTT로 가실듯한 느낌이^^

그래서 전 아부지에게 이런 말을 해보았습니다.
我 : "아부지, 일본 출장가시능교?"
父 : "너랑 뭔 상관있노?"
我 : "동경(東京)으로 출장가신다면서여"
父 : "너랑 뭔 상관있노?"

저는 아부지가 아키하바라에 가셔서 소프트웨어와 만화책, DVD를 사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말을 꺼낼려니까.... 입에서 차마 나오질 않더군요 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아키하바라에서 컴퓨터 부품을 이야기 하면서...

我 : "아키하바라에 가셔서 노트북 부품좀 사주셨으면요. 부품이 안좋은게 있어서여. 제 노트북이 Fujitsu꺼라서여."
(아키하바라는 용산과 같은 전자상가입니다 -_-;;)

父 : "노트북 있으면 됐지. 부품은 용산에서도 구할수 있지않나?"

저의 속내를 차마 밝힐수 없었다는 ㅠㅠㅠㅠㅠㅠ
차마 아부지에게까지 저의 애니메이션좋아하는 것을 이야기 못하겠다는 ㅠㅠ

아키하바라에 있는 저의 희망목록들이 사라지고 있다는 현실이 OTL
(아부지는 저의 취향을 모르십니다. 알면 노트북이 고장나고 펜티엄3 하드디스크가 포맷되기때문에 ㅠㅠ)

가만보니 아부지가 아키하바라 가신다면 정말 2ch에 사진이 올라올듯 하군요 *-_-*




어이쿠, 요즘 저 왜그러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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