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4.1]일민미술관-sㅐmㅏ을 근대생활이미지
4월 1일 일민미술관에 갔습니다.
경영학과 다니다가 적성이 안맞아서 다시 수능봐서 성신여대간 여자애와 RME사람과 교환학생으로 오신 중국인 4명이서 갔습니다.
사진기를 안가져 와서 아쉽기도 하네요.


재미있는 사진들도 있네요. 그리고 우리 근대사에 아픔이 남겨있는 사진들. 근대화 과정에서 우상숭배받고있는 박정희대통령님.

(전 박정희대통령을 아주 싫어하는 편도 아니지만 열혈히 지지하는 편도 아님니다. 제가 기독교인이라서 특정 사진을 보고 혐오감을 느겼을것입니다.)

일제시대의 아픔이 남아있는 사진들을 보고 아직도 일본의 도발적인 언행을 보니 가슴이 끓네요.
6.25전쟁때의 상처가 남아있는 철원의 사진들
70년대 반공교육의 산실 "이승복 동상"
80년대 중반까지에 세워진 초등학교에는 이승복 동상이 있었죠.
옛날 생각이 났습니다.
70년대 새마을 운동으로 지붕이 슬레이트로 바뀌고 나서 .. 슬레이트 지붕을 아직도 쓰고 있는 시골 사진.
저 어릴때 생각 났습니다.
6~70년대 산업화 과정에서 공동화된 시골사진도
그리고 서울시내 버려진 근대 건축물도 사진에 있었네요.
제가 다닌 배재고등학교 정동 건물도 찍히고 (자기 학교 찍혔다는 것이 좋다고 할수도 없고.)

사진들을 보니 저 태어나기 예전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니 현재 사진이 70년대로 정체된 것일 것입니다.
사진기가 없어서 간 기념사진을 안찍은 것이 후회스럽네요.

그리고 나서 커피빈 종로점에서 서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영어로요
영어실력이 딸렸지만 억지로라도 해서 중국인 이해 시키려고 애 썼습니다.
의사소통이 중요하다는것을 느끼는 순간이기도 하죠.
사진에 대해 한국에 대해 물어보고 그랬는데 답변 제대로 못한 것에 너무 아쉬움을 느낍니다.

그리고 나서 다들 시간 있다고 각자 집으로 갔습니다.

정말 영어 공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회화)

요즘따라 토익에 올인 하시는 분들을 보니 그게 영어 공부하는 것인가? 고시공부하는 것이지 느껴집니다.

또 주절주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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