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는 고백할 것이 있습니다.

제가 2007년 4월부터 2008년 4월전까지 학과 홈페이지를 유지보수한 적이 있습니다.

학과 홈페이지를 유지 보수하면서 운영기에서 바로바로 기능 추가하고 개발 및 테스트를 하였습니다.

다행이도 문제가 없이 돌아가니 문제가 없었지만 잘못하면 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이글루스에서 일어난 권한오류를 보면 개발 및 테스트를 운영기에서 작업하다 일어나는 실수를 볼수 있고, 일이 터지만 공지사항에 안내하는 수준으로 올려 고객들의 항의를 엄청 많이 받는건 당연합니다.



대기업인 SK컴즈에서 운영하는 Egloos 블로그조차도 저렇게 허술하게 운영되는데, 대기업, 공공기관 홈페이지도 운영기에 바로바로 개발할 것 같은 생각을 하니 이런 문제가 또 일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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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9일자 부로 SK컴즈에서 엠파스가 내년 3월에 사라진다는 발표를 하였다.

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는 9일 엠파스와 네이트닷컴을 통합시켜 미래 인터넷 시장을 공략할 컨버전스포털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년 3월 오픈 예정인 신규 포털의 브랜드는 '네이트'가 될 예정으로, 기존 네이트닷컴의 '닷컴'을 브랜드명에서 제외함으로써 유무선 경계없는 서비스를 강조했다.

통합된 네이트는 엠파스의 기존 서비스를 토대로 다양한 새로운 검색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 시대를 풍미한 국내의 검색엔진이 사라지는 것이 아쉽습니다.

중학교때 "야후!에서 못찾으면 엠파스"라는 모토로 야후대신에 엠파스를 쓴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그 엠파스가 2009년 3월에 사라진다니 아쉽기만 합니다.
국내 최초 자연어 검색이라고 해서 중학교때 과제를 하다 야후!에서 자료 못찾다가 엠파스에서 문장으로 검색하여 찾았을때의 기쁨도 이제는 사라지겠군요.

2006년도에 SK커뮤니케이션스에 인수될때 설마 사라질 것인가라고 생각도 했었는데, 내년 3월달인 2009년 3월에 사라진다니 너무나 아쉽습니다.

라이코스코리아를 사라지게한 SK컴즈가 이제는 엠파스도 사라지게 하니 뭔가 씁씁하다 할까요?

SK커뮤니케이션스는 이러모로 많은 기록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넷츠고, 라이코스, 이제는 엠파스 ......
잘 나가던 서비스들이 SK컴즈에 인수되더니 모두들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것 같아서요 ㅠㅠ
이러다 이글루스도 넷츠고, 라이코스, 엠파스의 전철을 밟을까봐 걱정되더군요.


굿바이, 엠파스~(Good bye, empas)
아래는 2008년 12월 10일에 캡쳐한 엠파스 초기화면입니다.
이 초기화면을 볼날이 얼마 남지 않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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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블로그를 알게 된 이글루스에서 이벤트에 당첨이 되었다.
(이글루스는 가끔씩 포토로그나 Test를 하기 위해서 쓸 뿐이다.)

레몬펜을 열심히 쓰긴하여도, 이글루스는 그렇게 많이 쓰는것은 아닌지라 당첨되었다는 것에 당황하였다.

제 4회 테터캠프갔을때 당첨되었던 레몬펜 베게에 이어서 당황하게 만든 레몬펜 포스트잇당첨을 보고 있지나 이번 이벤트는 이글루스가 주최한 것이 아니고 엔씨소프트 오픈마루스튜디오에서 자주 쓰는 사람들 리스트를 다 찍은 것 같은 생각을 해보았다 ㅋ
레몬펜 이벤트 당첨자 발표!에 나온 결과를 보고 어안이 벙벙 하였다.
이 것 확인은 발표한지 몇일 지나 6월 8일에 알게 되었다.

2008년 6월 8일자 미투데이
어라 이글루스를 버린지 꽤 되었는데 이글루스 이벤트에 당첨되었다.[레몬펜 이벤트 당첨자 발표!] 레몬펜도 그렇게 많이 쓴 편도 아닌데, 레몬펜을 조금 쓴다고 “레몬펜 대형포스트잇”이 당첨된 것 같다. (이제는 집에는 레몬펜 쿠션과 레몬펜 대형 포스트잇이 있게 되구나)
시간이 지나서 2008년 6월 12일 목요일 아침 일찍 학교를 나서고 나서 지하철에서 한통의 전화가 왔습니다.
전화로 택배가 왔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거 뭐임? 레몬펜 포스트잇이 진짜로 온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집에 돌아오고 나서 택배를 보았습니다. 진짜 왔습니다.
이글루스, 레몬펜 이벤트에서 받은 포스트잇 사진입니다.
택배사진

레몬펜 이글루스 이벤트. 저기서 이글루스를 이글루수이벤트로 바꾼... (Egloos 안티인가 봅니다.)

어떻게 이글루스를 이글루수로 쓸수가 있다니... 이벤트를 펼친 곳이 아마 이글루스 안티일듯 느껴지군요.

이글루수의 압박...
상자를 뜯어보았더니 이런 레몬펜 모양의 포스트잇이 나왔습니다.
3M에서 나온 쓰고 붙이는 포스트잇의 컨셉을 따라한 인터넷 포스트잇인 레몬펜~
레몬펜 포스트잇

상자를 뜯어보니 정말로 레몬펜 포스트잇이 있었습니다!

상자에 있는 레몬펜 포스트잇을 보니, 제 4회 테터캠프때 레몬펜이벤트에 뜻하지 않게 당첨되었던 레몬펜 베게생각에 레몬펜 베게를 찍었습니다. (저의 밤샘 파트너이죠 ㅎ)
레몬펜 베게

저의 밤샘 라이프에 필요한 레몬펜 베게. (밤샐때 항상 수건을 덮은 다음, 레몬펜베게로 잡니다.)

이 레몬펜 대형포스트잇의 크기를 비교하기 위하여 레몬펜 베게와 크기비교를 하겠습니다.
레몬펜 베게와 레몬펜 대형 포스트잇

레몬펜 베게와 레몬펜 대형 포스트잇의 크기 비교

베게보단 작긴 하지만 레몬펜 대형 포스트잇은 일반 포스트잇의 크기의 2개정도의 크기를 자랑합니다.
포스트잇이 레몬펜의 형태를 갖추고 있으니 그럴만 하죠.
레몬펜 포스트잇

레몬펜 포스트잇 뒷면의 모습은? www.lemonpen.com

레몬펜의 뒷면을 확인해본결과 역시나 레몬펜의 URL이 있군요.ㅎ http://www.lemonpen.com/

저런 포스트잇은 연구실에서 잘 쓸려나? 너무 커서, 레몬펜 형태라서 쓰기가 불편하긴 하지만 잘 쓰겠습니다.
엄청나게 큰 포스트잇이 있다는 것에 놀랄뿐.

이번 레몬펜를 사용하고, 레몬펜의 유령을 사용하는 유저로서 레몬펜 서비스가 생각보다 포스트잇처럼 유용하단 생각을 많이 해봅니다.

이번 이벤트에 당첨된것을 영광으로 여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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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이글루스 블로그(http://sungdh86.egloos.com)에서 티스토리로 넘어왔습니다.

tistory계정이 있었음에도 또 만들게 되었네요. 뭔가 새로 시작하고 싶은 욕망으로 닉네임도 Ego君에서 StudioEgo로 바꾸었습니다.
이글루스가 SK란 회사로 넘어간것에 실망하고, 이오공감서비스에 실망을 하고 등등의 일을 겪고, 거의 3년동안 이글루스 서비스를 써왔다만 이글루스 UI보다 티스토리의 UI와 서비스에 마음에 들어서 옮겼습니다.

블로그를 네이버→이글루스→티스토리로 옮기게 되군요.
제가 처음 블로그(Blog)란 말을 알게 되었던 때가 고등학교 3학년때 8월경(2004년 8월)이었습니다. 홍익대학교 수시 1학기 정보컴퓨터공학부에 붙어서 컴퓨터가 운명인가를 고민하다가 서점에서 김중태님의 저서인 "나는 블로그가 좋다"(revu에서의 소개, 강컴링크, Me2Day에서의 소개)란 책을 보고 나서 블로그라는 것을 만들고, 직접 웹호스팅회사에서 계정생성해서 직접 블로그 운영해보고(도메인은 제가 용돈 받은 시절이라 살려는 생각하지 않았음), 만 18세가 넘은 2004년 12월 15일날 이글루스 블로그를 써본 기억이 나네요.

티스토리블로그를 새로 만들면서 예전 생각이 새록새록났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때 쓰던 네이버, 고3말에 가입을 하고 싶어도 만 18세가 넘지 않아서 12월 15일날에서야 가입했던 이글루스나, 지금은 사라진 계정에서 쓰던 글들이 생각 나네요. 고3말에 할짓이 없어 블로그 만들면서 Linux를 처음 접하고 삽질했던 기억등등^^

이제 블로그를 만들면서 새로 시작을 해볼렵니다. 이글루스는 Me2day글들만 올릴 계획입니다.

ps. StudioEgo라는 닉네임이 파랜드택틱스를 만든 분이 세운 게임회사이름인 Studio e·go과 동일하네요. 예전에도 이 회사를 알긴 했어도 의도되지 않게 닉이 게임회사랑 중복이 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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