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을 돌아보며(회고하며/回顧하며)

2021년 12월 31일 한해가 저물어감을 느끼며, 올 한해에 어마어마한 경험을 해보았습니다.

  • 결혼
  • 대학 편입 - 방송통신대학교 중어중문학 2학년 편입
  • 회사 퇴사
  • 새로운 회사 입사

살아가면서 "태어남-성장-결혼-자녀양육-죽음"등의 인생경험을 한 번쯤은 한다는데, 여기서 태어남, 성장까지만 경험한 저는 "결혼"이 정말 힘들었습니다.

올 한해 동안 스트레스를 엄청 받으면서 많은 인생의 이벤트를 경험하는것도 처음인 것 같습니다. (대학 입학이나 대학원 입학등의 이벤트보다 나이 들어 대학원 졸업할때, 첫회사 퇴사할때에 소속(?)을 나올때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으나 2021년도는 어느 시기보다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결혼

2021년 5월초에 결혼을 했습니다.

원래는 2020년 1월초 중국 상하이(상해, 上海)와 항저우(항주, 杭州)에 부인이된 여자친구랑 같이 여행을 갔습니다. 부인님 친구분들도 만나고, 이제 결혼생각을 하여 2020년에 하려고 했었으나...

2020년 1월초에 중국 상하이(상해, 上海)와 항저우(항주, 杭州)에 방문할 시기에 중국 우한(무한, 武漢)에 이미 원인을 모르는 폐렴이 퍼진다는 소식을 2019년 12월 말부터 들었고, 상하이의 어느 만두집에서 아침을 먹으면서 만두집에서 우한에서 원인 모를 폐렴이 퍼지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후 귀국 하고 난 3주후, 저는 원인 모를 열이 나며 몸이 안좋아져서 병원에 갔습니다.

병원에서 병의 원인을 몰라서 1주일 이상을 파악을 하지 못하다, 집 근처 새로 생긴 내과에서 제 몸의 이상 증세를 확인하였습니다.

이상증세를 확인 하여 집 근처 대형병원에 가니..... "코로나-19"가 아닌가란 의심으로, 저를 서울 중랑구에 있는 "서울의료원" 격리병상에 보내게 되었습니다.

격리병상에 하루정도에 있다, 중국 여행으로 "코로나-19"감염의심으로 인한 검사를 받았더니 다행히 바이러스인 코로나-19는 아니고 세균관련한 폐렴이라고 하여 8일 입원을 하였습니다. 

감당하기 어려운 회사 업무로 잦은 야근을 하다보니 걸린것이라 보니, 작년인 2020년 2월부터 전 회사에 대하여 마음이 이미 떠나버렸습니다. 

거기에 코로나-19가 퍼짐에 따라서 2020년에 결혼하려던 계획은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추가로, 제가 자산을 주식, 펀드등 위험자산위주로 모으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대부분의 자산의 절반이상(약 50~70%까지 폭락 경험)을 잃어버리고, 부친의 사업도 코로나-19로 휘청거리는데다 임대로 상승 요구에 따라 부친이 사업을 접으며 마음고생이 심했습니다.

그러나, 마음이 착한 부인덕에 헤어지지 않고 잘 버티었습니다. 운이 좋게 동학개미운동(?)덕에 주식, 펀드가 원금회복에서 자산이 꽤 많이 상승하여 2020년도 1월 초에 모으던 자산보다 더 많이 모으게 되었습니다.

2020년말부터 집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이시기에 전세가격이 오르며 서울, 용인, 성남을 돌아다니며 엄청나게 전세가격이 올라 결혼 할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쩌다, 2021년 1월초 일요일에 집을 알아보려고 안양에 갔다, 역앞에서 나와서 있는 아파트의 부동산사무소중에 문연 곳에가서 집을 알아보면서 지금 사는 신혼집 전세 계약을 했습니다.

2021년 1월에 모았던 돈으로 전세 계약금을 넣고, 2월에 전세 잔금을 치루고 2년 계약을 찍고, 이로서, 처음으로 경기도 안양시민이 되었습니다. (어릴때 태어난 곳이 경기도 성남시였기때문에 2번째로 경기도민이 되었음)

2021년 1월에 전세 계약금넣으니, 급속하게 결혼준비를 하게되었습니다.

결혼준비를 하는데 코로나19의 전파로 인하여 스몰웨딩을 준비하였습니다. 그러나 부친이 스몰웨딩을 반대하는 바람에 엄청나게 고생하였습니다. (부친의 사회적인 지위 - 모 고등학교 동창회장, 모 향우회 등 친구들 있는데서 활동 및 맏이 장남보다 집안 경조사를 더 챙기는 분이라 스몰웨딩하는데 매우 힘들었음) 

2021년도 들어서 회사에서 오전 8시 출근을 강요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여러 회사의 의사소통할때엔 출근시간이 9~10시인 경우가 있어서, 퇴근이 늦어지게 되더군요. 회사가 업무량을 올리면서 회사일에만 집중하라고 은연중에 강요를 하니 결혼 준비가 매우 힘들었습니다. 

회사 충성도가 확 떨어졌습니다. 

제 인생의 여러가지 난이도가 있는 이벤트중에서 결혼이 제일 난이도가 어려운것 같더군요. 

코로나19전파, 출퇴근이 용이한 집구하기 어려움, 부친의 압박(스몰웨딩 반대, 예단문제가 있었으나, 내가 어머니 발언 핑계로 무시 등등), 회사가 일의 분량을 너무 많이 주는데다 8시 출근 강요 등등으로 올해 초반에 엄청 힘들었습니다.

어튼, 온갖 난이도가 높은 허들을 넘어 2021년 5월초에 서울 가회동의 어느 한옥에서 스몰웨딩으로 결혼을 하였습니다.

결혼하는데 저나 부인님이나 모두 동지애가 생기더군요. (웬간한 관계였으면 연인이 웬수로 변하며 남남이 되는 경우가 일반적)

결혼하고 나서 이제 6개월이 넘어가나 아직까지 싸우지 않아(?) 다행인것 같습니다. 

지금은 결혼이 인생에서 제일 어려웠어요 썼지만, 이후엔 애 키우는 거가 어려웠어요? 등 시리즈가 나올지도? 

대학 편입

2020년 코로나19가 전파되며, 회사에서 회식을 거의 안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가 퍼지기 전, 전 직장이 회식을 권장하던 옛날(?)마인드를 가진 회사라 1주일에 한번씩 회식도 해보고,보통 1달에 2번 이상을 회식을 하였습니다.

이런 이유로, 병특끝나고 난 후에 대학 편입하여 중어중문학을 공부하고 싶었으나, 회사의 잦은 회식때문에 거의 생각만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덕에 2021년에 방송통신대학 중어중문학과 2학년편입으로 입학하였습니다.

입학하고 난 후에 회사에 대학 입학을 친한 사람 이외엔 알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2학기 등록금 영수증을 내려고 회사에서 출력해서 은행하려니... 임원분이 그 영수증을 보았습니다. "왜 대학 다니냐" 라고 해서 취미로 다닌다고 하였습니다만, 그 분은 딴짓하는 거보다 회사일만 하라는 눈치로 말하는걸 보고... 

이런 이유로, 이미 마음서 멀어진 회사에서 퇴사를 빨리 하리라 더욱 더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대학 1학기는 결혼 준비로 거의 공부를 안해서 기본기로 시험을 보았습니다. 운이 좋게 재수강 없이 통과할 정도로 학점을 받았습니다.

2학기때에는 1,2,3학년 과목 7과목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 시기에 이직 준비하느라 공부는 벼락치기로 하여 시험을 보았습니다. 이번에도 1학기때의 경험에 따른 요령으로 재수강없이 통과하였습니다.

2022년도엔 3학년 수업을 듣는데 난이도가 올라가서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1,2학년 수업들으면서 중국어 난이도가 올라감을 체감한터라... 3학년 수업은 어떻게 넘어갈까 고민입니다. 

회사 퇴사

7년 3개월만에 회사를 퇴사하였습니다.

2020년 2월이후에 8일 입원을 하고 난 후, 급격하게 몸이 힘들어짐을 느꼈습니다. 회사일 하는 거 자체가 재미가 없어지고 왜 일을 해야하는 의문점이 생겼습니다.

그러다, 2021년도에 회사에 8시출근을 강요하다보니 ... 더욱더 몸이 힘들어져 결혼 준비하는데 주말엔 일찍 자도 오전에 못일어나고 오후1시되어서야 일어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어찌어찌하여 결혼을 하였으나, 회사에 퇴사자가 급속하게 늘어나며 저도 이 시류에 편승하여 퇴사를 하였습니다. 

회사가 추구하는 것이 제가 추구하는 것과  애초에 다르다보니 7년동안 참고 다녔다, 이제는 놓아줄때라고 생각하고 사표를 냈습니다.

 생일날에 퇴사를 하니 뭔가 나를 위한 선물을 받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퇴사후에 14일 이내 퇴직연금입금을 하지 않더군요.

제가 메일로 퇴직연금 입금이 14일 이내 입금안되었다고 문의를 하니, 지연이자를 지급하고 12월 말일에 처리하겠다고 답을 받았습니다.

결국은 12월 말일에 DC형 퇴직연금에 퇴직금을 모두 적립 완료하였습니다.

퇴사할때 돈 관련으로 정리가 쉽지 않음을 이번에도 경험하였습니다. 

새로운 회사 입사

작년부터 NIPA의 한중일 관련한 사업에서 인연을 가지게 된 래블업 대표님과 같이 ODF관련한 이슈를 함께하였습니다.

이에 따른 인연으로, 한국에서 흔치 않은 파이썬(Python)을 아주 많이 활용하는 회사에 입사를 하였습니다.

아직까지 Java+Spring쪽으로 개발을 하던 사람이라보니, Python 및 새로운 도구에 익숙해지기 위해 노력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2021년도에 인생에서 경험하기 힘든 결혼, 퇴사, 이직을 모두 경험해보니, 어마어마한 시간이 지났다는 걸 느낍니다.

2022년도엔 좋은 일만 있길 바라며, 2021년도의 굵직굵직한 큰 경험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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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2005년경, 내가 대학에 "컴퓨터공학과(Department of Computer Science & Engineerning)에 입학할때 주변에서 저에게 이런말을 하였습니다.

"개발자 정년은 45살이던데", "개발해서 어디 밥벌이 할 수 있겠나? 어디가도 을인데?", "개발로 가면 정년 오래 못가니 관리직으로 가야할텐데?" 등등 

그리고, 자조적으로 PC수리를 해야하지 않냐, 치킨집 창업을 해야하지 않나 등 말이 나오고 있었음.

https://emptydream.tistory.com/3646

 

실력이 있어도 나이가 많으면 치킨집 - 어느 SW 개발자 이야기

아는 사람 이야기를 조금 각색해서 꾸며봤음. 큰 틀은 그대로임. 커뮤니티 같은 데 보면, 실력만 있으면 어떻게 된다는 식의 말들이 가끔씩 나오는데, 물론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다. 난 운이 더

emptydream.tistory.com

https://emptydream.tistory.com/3413

 

모험회사 - 개발자는 무기, 갑을병정무기

개발자라도 보통의 회사 다닐 때는 갑을병정 다음에 뭐가 있는지 잘 모른다. 근데 SI 업체를 다닌다거나, 프리랜서를 뛰게 되면 그때서야 알게된다.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 그리고 실제로 그 먹�

emptydream.tistory.com

https://subokim.wordpress.com/2018/09/03/the_second_life_of_developer/

 

개발자의 미래는 치킨집일까?

아래는 “빵가게제빵사”님이 트윗에 올린 글타래입니다. “자영업자들이 정말 이래요?” 라고 물으면 대답은 “정말 이래요.” 일겁니다. 그나마 3~5억 정도 퇴직금이라도 있다면 대기업 직원�

subokim.wordpress.com

https://ppss.kr/archives/33048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어째서 치킨집을 차리는가?

이유는 단순하다. 소프트웨어와 치킨 산업이 근본적으로 유사하기 때문이다. 개발을 하면서, 치맥을 먹으면서, 엔지니어는 눈으로, 손으로, 입으로, 머리로 그걸 느낀다. 그래서 닭집을 차린다.

ppss.kr

 

대학 졸업하고, 대학원까지 졸업후 구한 직장은 솔루션 개발 업체였는데 회사가 솔루션 판매 및 연구로는 돈벌이가 안되니 정부과제 및 SI로 앵벌이(?)를 하여 개발을 하여 갑을병정 식으로 개발하던 추억도 생각났음

(참고로 첫 회사는 내가 임금 체불되어 몇 개월 임금을 못준다고 하니, 내가 퇴사를 하였더니 1년 이후에 폐업...)

 

지금 다니는 회사는 솔루션 개발이 아닌 서비스 운영을 하는 회사. 요즘은 서비스 구독 등이 대세가 되기때문에 망하지 않은 직장을 선택하여 잘 다니고 있다만, 가끔씩 이 회사 오래 다닐 수 있냐는 회의가 들긴 함.

 

아래의 글을 보고 나는 얼마나 오랫동안 개발을 할 수 있을지 고민을 하게 되었음.

내가 꾸준히 시간이 날때 마다 틈틈히 자유오픈소스 프로젝트(Free/Libre Open Source Software Project)에 참여하여 공헌(貢獻, Contribution)하는 것도 오래 개발을 하기 위하기 위해서이다.

 

지금까지 개발자의 수명 이야기 나오는건 아직까지, 전세계적으로 "개발자"라는 직군에 생긴지 100년이 되지 않았고 , 한국내에서 전산화를 진행하면서 생긴 것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사회적으로 정리가 안된 상태라고 보고 있음.

이제, 컴퓨터는 전공자만이 사용하는 도구가 아니라 생활속에서 어디든 녹아서 사용하기 때문에 개발자 수요는 항상 끊임 없이 생길것이다.

그러나, 개발자가 항상 변화를 따라 잡지 못하면, 가치있는 개발자로 남지 못하여 개발자로 수명은 사라지게 마련이다.

해커뉴스(Hacker News)에서 57년간 오랫동안 개발한 프로그래머의 글을 보니 내가 생각한 결론대로 일하는 분을 보았음.

 

 

출처: Ask HN: Am I the longest-serving programmer – 57 years and counting? 

https://news.ycombinator.com/item?id=23366546

 

Ask HN: Am I the longest-serving programmer – 57 years and counting? | Hacker News

In May of 1963, I started my first full-time job as a computer programmer for Mitchell Engineering Company, a supplier of steel buildings. At Mitchell, I developed programs in Fortran II on an IBM 1620 mostly to improve the efficiency of order processing a

news.ycombinator.com

해당 글에 대한 한국어 번역글

출처: 57년째 개발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누구 또 없나요?

https://news.hada.io/topic?id=2186

 

57년째 개발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누구 또 없나요? | GeekNews

HN에 Ask로 올라온 글. 1963년부터 프로그래머로 일하기 시작.현재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머신러닝으로 Fraud Detection 알고리즘 개발중."74세지만, 은퇴하거나 프로그래밍을 �

news.hada.io

 

글을 읽어보면, 1963년부터 프로그래머로서 Fortran으로 개발 시작하여, 현재는 클라우드기반의 빅데이터 부정탐지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다고 함.

74살의 나이에 은퇴할 계획없고 개발을 그만둘 생각이 없다는 것에서 부러웠음. 그리고 이 분은 꾸준히 변화를 탐지하고 틈틈히 기술 변화에 대해서 공부를 하였음.그래서 컴퓨터 기술은 50년이 흐른 지금 상전벽해가 몇번씩 되었다만 최신 트랜드를 빨리 받아들이고 개발하는 것에서 대단하다고 느꼈음.

 

나도 나이들어도 은퇴없이 개발도 그만두지 않고 쭉 일해봤으면 함.  은퇴없이 개발 일을 하고 싶기때문에 꾸준이 틈틈히 자유.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프로젝트(Free/Libre Open Source Software Project)에 시간날때마다 투자를 하는 것 같다.

 

ps. 남의 떡이 크게 보인다는 말이 있다. 내가 대학 입학할 시절인 2005년도엔 IT버블이 꺼져버려 개발자 대우 않좋다는 말이 많기 때문에 컴퓨터공학과는 공대 학과 성적에서 거의 바닥을 찍었고, 대부분의 학우들은 수학교육과(현재는 학생수 급감으로 선생 임용이 엄청 많이 줄었음), 경영학과(요즘 스타트업이 기술이 없으면 경영학을 안다고 회사 차리기 힘듦, 어느 정도 기술을 알아야 함)등 취업 잘되는 과로 전과하려고 기를 쓰고 공부하는 걸 보았다. 그러나 15년이 지난 후, 비전공자분들도 개발자를 지원하거나 대학에서 복수전공으로 컴퓨터공학으로 공부하려는 걸 보면 격세지감. 

과거에 잘나갔던 과가 현재에도 잘나갈 가능성도 없고 등등, 앞으로 미래에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나 예측할수는 있습니다.

앞으로도 개발자는 수요는 늘어날겁니다. 이유는 ICT발전으로 삶에서 컴퓨터를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늘어나면 늘었지 줄지는 않거든요, 휴대폰만 봐도 10년전만 봐도 아이폰이 왜 뜨겠냐는 생각을 하던 사람이라 ㅎㅎㅎㅎ (저도 이쪽은 흑역사가 있음)

휴대폰도 조그만 컴퓨터라고 보면 되고, 집안 냉장고, TV,에어콘도 이제 컴퓨터로 제어하고 차도 컴퓨터로 제어하는 시대이니깐요. 앞으로도 컴퓨터를 벗어날일은 없으니 개발자 수요는 늘어날겁니다. 그러나, 고급 개발자가 되는것이 어려울 뿐이지요.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트렌드를 나이 들어서까지 배우고 익히는 것이 개발자 수명을 판가름할것으로 봅니다. 

저는 나이 들어서 오래동안 개발자로 일해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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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誌(타임지) March 14, 2016 "the 45th 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 - On the plane with Donald Trump by David Von Drehle" 특집 기사을 읽다 든 생각.


Trump 특집으로 나오는 기사를 보고, 미국 대선 예비후보들도 당선을 위해서는 평범한 일반인 코스프레 혹은 서민 코스프레를 하구나를 깨달음.

On the left, Bernie Sanders blasts greedy billionaires. On the right, Ted Cruz appears in campaign ad slathered with war paint in a backwoods duck blind, as Phil Robertson, the patriarch of Duck Dynasty, pronounces the Ivy League-educated Senator to be "one of us". Even Hillary Clinton is sharpening her smooth-edged coalition politics, telling voters they're "right to be ang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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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臺灣,🇹🇼,Taiwan)의 해바라기운동[太陽花運動(태양화운동) / Sunflower Movement]을 다룬 다큐멘터리

太陽不遠 Sunflower Occup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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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er 35? You're probably never going to own a home



영국 가디언지에서 "35세 이하의 민국인들이 영구적인 임차인이 될것으로 직면하다, 씽크탱크에서 경고를 하다(Under-35s in the UK face becoming permanent renters, warns think tank ) "라는 기사가 나왔고, 이 기사를 바탕으로 트위터사가 운영하는 Moment에선 "35세이하? 당신은 아마도 주택 자가 소유를 할수 없다()"는 자극적인 제목을 뽑아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경제가 좋지않다보니 영국이나, 일본이나 한국이나 젊은 사람들이 살기 팍팍해지는 것 같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꿈을 가지기 어려운 상황에서 위의 "35세이하의 영국인들이 영구적인 임차인이 될것으로 직면하다"라는 기사 제목이나  "아마도 주택 소유를  할수 없다"고 자극적인 문구를 뽑아내는 Twitter Moment를 보니 참 암울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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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16년도 병신년(丙申年)의 새해 목표



1. 외국어 공부(English, 日本語, 汉语) 

2. 독서 많이 하기 및 WIRED, WIRED(UK),ワイアード(WIRED Japan), Linux Journal등의 외국 잡지들 읽기 

3. 오픈소스(Open Source) 활동 열심히 하기 

4. 기본에 충실하기

 2016년 병신년에는 목표를 4가지로 설정해서 1년을 보내는걸로 결정했습니다


2015년도에 설정한 새해 목표는 대부분 지키는게 어려웠네요. 이번엔 목표를 축소해서 성취하는것으로 목표를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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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회사를 옮긴지 이제 만 1년이 넘었습니다.



이직한지 약 1년이 넘어 간단한 후기를 남기겠음.

1. 첫회사가 원래 솔루션을 만들던 회사였는데, 솔루션이 팔리지 않고, 납품한 솔루션을 가지고 계속 유지보수하는 SI업종으로 변화했음.

거의 솔루션 개발보다는 SI성 업무만 했음. 회사가 막장화되면서 내가 입사한지 6개월만에 나를 뽑은 부장님과 과장님, 대리님이 회사를 퇴직하고 새로운 회사를 차림. 나는 이제 낙동강 오리알 신세.

부서를 여러군데 옮기면서 윗분들이 여러 바뀜. 그러면서 성격이 안맞아서 서로 짜증내는 상황이 계속됨. 


회사가 망가지면서 외부서 수주받은 일을 MFC(C++), Java, C#(.NET), Python등 여러가지 언어를 이용하여  닥치고 해야 월급이 나올 정도.

(외부서 프로젝트 수주하면서 아마도 내 석사학위 팔아먹었을듯 -_-;; )  

SI성 업무를 약 3년간 하다보니 발전이 없어짐을 느낌. 똑같은 코드를 복사 및 붙이기(Copy & Paste)를 하다보니 머리가 굳어짐을 발견함. 그래서 CISA시험을 보고 공부할 시간을 늘리기 위해서 노력함.

CISA공부하는데 옆에 나보다 빨리 입사한 여사우가 날 이직하는걸로 보고 이직 못하게 막으려는 시도가 있었음. 난 그때 이직보다는 자기 계발쪽이였는데 계속 이직쪽으로 생각하고 별별 이상한 요구를 하니 거리를 두게 됨.


이직을 생각하게 된 계기는, 모 공공기관 프로젝트에서 내가 전문연구요원이라 프로젝트는 참여하는데 프로젝트에 내 이름 대신 다른 사람 이룸으로 들어가는 걸 보고 ... 이용해먹는걸 느꼈음. 

회사가 막장화로 치닫는 데다, 판교에 있는 모회사 프로젝트에 파견근무하다, 도중에 윗분들이 회사를 그만두며  프로젝트가 완전히 폭싹 망해버리고, 인간관계도 최악의 상황. 이후에 중간급 분들이 프로젝트 도중에 회사를 그만두는데다, 나와 비슷한 시기에 입사한 사람들이 대리 다는데 나만 빼고 대리 다는걸 보고 있을 곳이 아니라고 생각했음.

(갑 모 회사 직원들에게 협박도 받아보고, "너네 회사 돈 없다면서, 돈 줄테니깐 프로젝트 완성해" 등 애걸복걸 돈 주겠다며 거지 취급하는 을 모회사를 보고 퇴사 욕구 상승)

거기에 회사 사장은 석사 학위 있는 날 이용할 속셈을 보니 퇴사욕구가 강해짐. 

결국, 전문연구요원 복무 만료하고는 일본 도쿄 여행을 갔다오며 현실도피하곤 회사를 이직했음. 


1년 뒤, 회식자리에서 현 회사 대표님이 전 회사 이야기 꺼내니 정말 속이 울컥함. 내가 웬간해선 술 안먹는데, 전 회사 이야기 듣고는 정말 술이 잘들어갔음. ㅠㅠ 


2. 이직한 회사에서 1년간 배운게 첫 회사에서 배운것보다 엄청 많이 배웠음.

첫 회사에서는 중간 급 분들이 도망갈 궁리하는 거나 발전이 없이 보이는게 보여서 솔직히 배울 것이 없다는걸 느꼈음.

서비스 업종이 어떻게 굴러가는지 부터 기획, 개발, 유지보수, 운영까지 첫 회사에서 배우지 못한 걸 1년동안 압축해서 배웠다. 배우는 양이 많다보니, 서비스 업종에서 전문가가 되기위해 노력을 해야겠단 생각을 함.


3. 회사내 인간관계를 어떻게 맺어야 하는지, 디자이너, 기획자 등과 커뮤니케이션을 어떻게 해야할지 처음 깨달았음.

첫 회사에서는 개발 인력만 있었기 때문에 위에서 시키는대로만 Yes를 했지만, 여기선 위에서 시키는대로만 하면 위험하다는 생각을 했음. 여기선 No도 해야겠단 생각을 함. (무조건 Yes를 하지 말아야 되는 걸 느낌)


4. 서비스 기획, 개발, 출시, 운영까지 경험해보니깐 지금까지 배운게 뭐였을까란 생각을 해봄.


5. 앞으로도 서비스가 확대될때 어떻게 확장해야할지 등 밑그림 그리기 같은 설계 능력과 내가 부족한 능력이 뭔지를 깨닫게 됨. SI업을 하다보니 구닥다리 기술만 쓰고 발전이 없고 거기가 거기란 생각을 들었는데, 서비스 업에서는 내가 발전해야 회사도 발전하고, 사용자의 욕구를 충족할수 있다는 걸 느낌. 


결론: 앞으로 열심히 트랜드 쫒아가고, 내가 부족한 부분 채우고, 서비스를 발전시켜보자. 


ps. 작년 추석끝나고 회사 입사를 하였고, 올해 추석 연휴가 끝나니, 이직한지 1년이 넘었다는 걸 느끼고, 1년동안 뭐 했는지 정리를 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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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10일자

트위터 타임라인과 SlideShare에서 새로운 슬라이드가 나왔다고 푸쉬로 알려오니,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여 보았습니다.




2009년 8월 1일 미국의 유명한 온라인 스트리밍 업체인 넷플리스(Netflix)의 CEO인 리드 헤이스팅스(Reed Hastings)가 Slideshare로 공유한 슬라이드를 2015년도 한국어로 번역된 내용으로 보았습니다.

넷플릭스 자유와 책임 문화(Netflix Freedom & responsibility culture)는 전 Google의 COO이자, 현 Facebook COO인 쉐릴 샌드버그(Sheryl Sandberg)가 실리콘 밸리에서 역사상 가장 중요한 문서라고 이야기한 유명한 문서입니다.

예전에 영어 슬라이드를 대충 보고 넘어간지라... 번역본을 제대로 꼼꼼하게 읽어봄.


넷플릭스의 문화 : 자유와 책임 (한국어 번역본)


Slideshare에서 적힌 넷플릭스의 문화: 자유와 책임 소개글 

Link: http://www.slideshare.net/watchncompass/freedom-responsibility-culture

이 문서는 넷플릭스의 기업 문화를 스터디하고, 동료들과 함께 읽기 위해 번역한 문서입니다.넷플릭스의 CEO인 리드 헤이스팅스(Reed Hastings)가 공유한 "Netflix Culture: Freedom & Responsibility"는 시간이 지나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 문서를 가리켜 페이스북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셰릴 샌드버그(Sheryl Sandberg)는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중요한 문서'라고까지 이야기했습니다.일견 제가 다니고 있는 스마트스터디에서 추구하는 문화와도 많이 일치한다고 느꼈는데, 좀 더 자세히 읽어 보려니 한글이 아니어서 쉽게 파악이 되지 않았습니다. 또 회사 동료들에게도 소개하고 싶었고요. 한글로 번역된 자료가 없을까 검색을 하다 보니 회사 밖의 많은 사람들도 원문을 끝까지 완전하게 파악하고 싶어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그 계기로 번역을 시작하게 되었고,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넷플릭스의 전강훈 님께서도 도움을 주셨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스마트스터디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 주소를 통해 확인해주세요.https://www.facebook.com/SmartStudyKR

넷플릭스 자유와 책임 문화(Netflix Freedom & responsibility culture) 비속어번역



아래는 2009년 8월 1일에 나온  영어 원본입니다.

Netflix Culture: Freedom & Responsibility 


ps. 성공하는 기업을 보면 왜 성공했는지 보면 개개인이 뛰어난것도 있지만, 개개인의 능력을 평균보다 더 발휘할 수 있는 기업 문화때문이라고 생각함.

예전에 다니던 회사와 현회사의 문화를 봐도 현회사가 왜 잘나가는지 등등 여러가지 생각을 해보았음.

결론은 기업 문화때문에 다들 능력껏 일하고 있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보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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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 21일 토요일 


한국경제신문 정규재컬럼을 다시 보게 되었다.

2010년 8월 30일 입력, 2010년 8월 31일 수정된 기사 "청년 백수는 눈높이를 낮추라고"


5년전 작성된 "청년 백수는 눈높이를 낮추라고"라는 기사를 보면 정규재씨의 통찰력에 감탄을 해본다.


2010년도에도 청년백수 문제가 있어도 현재인 2014,2015년도때보다 심하지 않았다. 이때에 청년백수 문제에 대하여 다루면서 다음과 같은 글을 쓴거에 대하여 이 사람도 내공이 장난 아니구나를 느낌. (신자유주의쪽 논조로 글을 작성하다 보니 대부분 제가 생각하는 것과 안맞는 구석도 있는데 말이지요. 이래서 다양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의 글을 봐야 합니다.)

아래는 소개한 기사의 내용에 대한 발췌입니다.

우리가 직장을 필요로 하고 좋은 직장을 찾는 것은 말그대로 우리의 삶을 실현하고 자신의 가치를 펼쳐 보이고 싶은 것이며 자신의 미래를 온전히 불어넣고자 하는 그런 존재감 있는 직업을 갖기 위해서이지 당장의 호구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눈 높이 낮추라며 동남아 이주노동자들의 변두리 일감을 받으라고 강요하는 것은 정말 뻔뻔스런 일이다. 

(생략)

학생들이 대기업을 욕하면서도 굳이 그곳에 들어가기 위해 안달하는 것은 성장할 기회가 보장되고 인재를 키워주며 경영이 투명하고 열심히 하면 장차 최고경영자(CEO)도 될 수 있는, 그런 미래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이 스스로 그런 비전을 만들어 내지 못하는 동안은 결코 인재가 찾아오지 않을 것이다. 더구나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 한국은 고교졸업자의 86%가 대학을 가는 나라다. 학비와 생활비 기회비용을 합치면 3억~4억원은 족히 투자한 상태에서 '매몰비용은 잊어라'는 식의 조언이라면 젊은이들에게는 너무 가혹하다. 더구나 좋은 직업은 각 직군들이 틀어쥐고 앉아 거대한 진입장벽을 치고 있다. 변호사 의사 회계사 교수 약사 교사 공기업 대기업 공무원 등 소위 좋은 직업은 이미 자리를 차지한 어른들이 강력한 기득권을 틀어쥐고 매년 1000명,2000명으로 인원을 통제하고 이익단체를 만들어 좁은 문을 더 좁게 만들고 그것도 안되면 강성노조라도 만들어 일자리를 줄이고 있다. 그렇게 좁은 문을 만들어 놓고 너희들은 동남아 수준으로 눈높이를 낮추라? 어림 없는 일이다. 더구나 이런 방식은 나라 경제에도 도움이 안 된다. 

(생략)

국민소득 2만달러 국가가 왜 그들의 미래 세대들에게 1만달러짜리 일감을 받아들이라고 강조하나. 우리는 진정 좋은 일자리에 대한 비전이 없다는 말인가. 


위 글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기득권을 가진자들이 양보를 해서 청년 일자리를 마련해라. 눈높이를 낮추라고 강조하는게 나라 경제에 도움이 안된다."


솔직히 투자한 돈이 상당한데도, 눈을 낮추라는 말을 하는 사람보면 뭐랄까? 

객관적으로 실력이 있다고 해도, 너따위가 하면서 눈높이를 낮춰서 일하라고 하면 누가 받아들이겠습니까?


제 생각을 밝히건데, 현재 대학 학위가 매우 비쌈.

대부분 학생들이 1만달러짜리 직업을 가질 가능성이 높은데도, 대학에는 4만달러를 퍼준다고 보면됨. 그런데도 대부분의 학생들이 대학에 가야 하는 이유는 다들 가기때문에, 가지 않으면 본인의 가치가 너무 떨어짐.

그렇다고 넘치는 대졸들에게 모두 2만달러짜리 직업을 줄수 없음.

그래서 위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고졸로도 먹고살수 있게 해야하는것과, 대학 입학 정원을 줄여야 한다고 생각함. 그리고 기득권은 기득권을 일정 포기하고 일자리를 공유해야한다고 생각함. 





ps. 정규재씨의 문제의식이 상당히 나와 비슷함. 그리고 청년백수들이 눈높이를 낮춰서 일자리를 구한다고 해도, 이미 그 일자리는 저임금으로 받는 이주 노동자들이 대부분 차지하기 때문에, 과연 일자리를 찾을수 있을까란 생각을 하게 됨. 눈높이를 높이거나 적정수준으로만 지원할 수밖에 없으니 치킨게임하듯 돈을 학원같은 곳에 계속 쏟아부으며 쓸모없는 지출을 하게 되며 20대 청년들끼리 정규직 일자리를 가지고 싸운다고 보면 될까? (계약직 일자리에 발 담게 되면, 계약직이라는 딱지때문에 정규직 전환이 어려워져 평생 계약직해야하는 문제가 생김)

눈높이를 낮춘다고 해서 갈 곳이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라고 생각해봄. 그 눈높이 낮은 곳은 이미 이주 노동자들이 차지하여 청년들에게 줄 임금이 비싸다고 저렴한 이주노동자들 위주로 뽑는다고 생각하는게 보면 될듯함. 이미 음식점 아주머니들은 재중동포 아님 한국말 잘하는 중국 한족출신 아주머니들이지 않은가?


위의 청년 백수 문제를 해결하려면, 정규직 기득권을 가진 사람들이 양보를 해야하고, 장기적으로 계약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해야함. 


ps2. 눈높이를 낮추라는 거를 보다보니 작년도에 회사 이직할때 생각이 났음.

 작년도인 2014년도 2월초에 회사에 있던 윗분들이 프로젝트 수행 도중에 도망가고, 갑 직원에게 프로젝트 실패 선언 받고, 월화수목금토일 주7일로 출근하고도 프로젝트가 망하고, 회사 전략도 망해고 등의 망테크를 겪게 되며 임금체불, 퇴직금 체불까지 경험하며, 전문연구요원 마치기전에 남들 경험하기 힘든 엄청난 일을 다 경험을 해봄. 

전문연구요원이 끝나는 8월말까지 억지로 다니고는, 전문연구요원 끝나고는 바로 다른 회사로 이직하려고 했더니 

1. 눈높이를 낮춰서 SI 중소기업으로 이직. 전 회사에서 받은 연봉보다 조금 더 추가된 수준으로 다니거나 (하는 일도 똑같음. 갑에게 치이는 일 계속 반복) 

2. 대기업이긴 한데, 경력 인정받고 계약직 (대기업 수준의 연봉을 받으나 언제 짤릴지 모름. 계약직이라 보니 계약만료되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3, 대기업 신입으로 오기 (핑계같지만 그동안 바빠서 스펙을 완전히 쌓지 못하여 졸업한 새파란 애들과 경쟁하다보면 허들 넘기가 힘들다는게 발생 -_-;)

4. 연구소 계약직 (1번의 경우보다 대기업 수준은 아니나, 중소기업보다는 많이 받음. 그러나 언제 짤릴지 모름. 이력서 쓰기가 난감했음. 계약직으로 가면 정규직으로 전환을 할수 있을까? -_-;;)

5. 연구소 정규직 (이건, 전문연구요원이나, 연구를 거의 하지 않고 실무만 했으니 전문연구요원때의 연구성과가 있을턱이. 지식경제부 WBS연구과제에 발담근거 빼곤 연구 성과가 없다.)

6. 벤처기업 정규직 (B2C 서비스를 제공하는 쪽 위주로 이력서 제출)

1,2,3,4,5,6 다 마음에 들지 않음. 그래도 나를 받아 줄곳이 있을거라 생각하고 닥치는대로 밤샘하면서 이력서를 작성함. 서울시내와 대전, 경기도를 돌아다니면서 면접을 보면서 여자와 썸타는 것같이 회사와 썸타는 경험을 하게 됨.

나름 눈높이 낮춰서 이력서를 작성해서 내면, "이런 회사에 있다, 경력이 화려해서 다른 곳으로 도망갈 확률이 높다"는 소리를 하니 참 뭐랄까? 눈높이를 낮추면 도망간다고 떨어뜨리고, 눈높이를 높히면 스펙(박사 학위 또는 연줄)더 쌓아서 오라는 식으로 

(참고로 몇몇 회사 빼고는 기술 면접이 어렵지 않고 바로 대답할 정도로 매우 쉬웠음. 연구소도 그렇게 면접이 힘들진 않았음. -_-;;)


다행이도, 헤드헌터를 잘만나 괜찮은 연봉으로 제시하고 내가 하고 싶은 걸 하는 회사에 이직을 하게 되서, 운이 엄청 좋다고 해야하나? 갑에게 치이는 삶이 아닌, 좋아하는 개발 일을 하고 살게 되어 다행이야. 이직한 곳에서의 회사생활이 정말 이렇게 편한건 처음인것 같다. 너무 즐거워서 일하는게 좋아.


일자리 눈높이 낮추라는 말도 어느 수준으로 낮춰야지. 너무 낮추면 도망간다고 안뽑는 경우를 경험하게 됨. 눈높이 낮추지 마세요. 어찌되건간에 나와 맞는 회사를 찾게 됨.


ps3. 청년 백수의 문제는 수요는 줄어들었는데, 공급이 많은 문제 즉 공급과잉의 문제라고 보면 되는지라, 눈높이 낮춰도 공급 과잉 상태라 똑같다고 보면 될듯 -_-;;


ps4. 청년백수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기득권이 일정 부분 기득을 포기하는 식의 일자리 공유 방식을 해야한다고 생각함. 


ps5. 다행이도 난 대학 7학기동안 장학금 받고, 대학원 2년동은 1년 면제로 다녀서 남들처럼 등록금 부담은 거의 없어 남들처럼 등록금 빚을 낸 적이 전혀 없음. 정말 다행이여 ㅠㅠ


ps6. 이직하게 되면서, 백수생활을 오래하지 않고 5일만 해서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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