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부지댁에 방문했을때 일이다.
사촌형방에 들어가서 책장에 재미있는것을 찾으려고 했더니

"서자룡의 리눅스 9 Plus 그대로 따라하기"책을 보았다. 집에 서자룡씨가 쓴 최신 책 "맨드레이크리눅스 그대로 따라하기"가 있었는데...

고려대 컴퓨터공학과인 사촌형이 리눅스 공부를 하는 것 같아서 리눅스에 대해 물어보았다.
맨처음
我 : "형!, 컴퓨터에 리눅스 깔았어?"
哥哥 : "컴퓨터에 깔았는데"
我 : "형!, 이 책 쓴 사람(서자룡씨:리눅스서적의 최고 집필자 홈페이지 방문하기) 이번에 맨드레이크 리눅스책도 썼는데."
哥哥 : "...(잠깐 침묵)", "아 맞어!, 썼지, 서점에서 본 것 같은데..."
我 : "형, 컴퓨터에 깔린 리눅스 있잖어, Fedora core(레드햇사가 만든 레드햇 리눅스 공개판, 레드햇 리눅스는 9.0까지만 무료였지만 다음 버전부터는 유료화 됨) 얼마야?"
哥哥 : "Fedora? 잘 모르겠는데..., 내 컴퓨터에는 리눅스 9.0인데..."
(는 ''를 뜻하는 것이고, 哥哥는 중국어로 ''이란 뜻이다.)
그랬다. 고대 컴퓨터 공학과 3학년이라는 형이, Fedora core를 모른다. 레드햇 사가 Fedora core 1를 발표한지 1년이 넘어가는데... 이제는 Fedora core 3까지 나왔는데... 아직도 구식의 레드햇 리눅스 9.0을 쓰다니...
지금 PC사랑 2004년 11월부터 리눅스에 관한 것을 연재중인데... PC사랑도 못 봤나?

컴공에서 뭐를 배우길래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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