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마지막날인 12월 31일

오전 11시 드디어 치과친료를 다마쳤다. 서비스로 치석제거및 치료한 이를 광택나게 했다고 한다. 나는 그렇게 이가 광이 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치과 진료후 길동에 있는 강동우체국에 가서 통장에 돈을 넣었다.
우체국에서 나와 집으로 가던데, 3학년 1학기 회장을 만났다. 회장은 포항공대 수시2학기에 붙었다. 집이 강동우체국 근처라고 한다. (회장 누나가 홍익대 컴퓨터공학과 선배라고 들었다.)
집에서 밥을 먹고 책을 보았다.
"CEO안철수,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이란 책으로 또 보고 있다. 나고 커서 안철수같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이다. 아부지가 SI업체에 다니고, 나는 과가 정보컴퓨터공학부이니, 안철수같은 CEO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CEO는 경영을 배워야 하기 때문에 CTO가 되고 싶다. 컴퓨터 기술에 관심이 많았으니 기술쪽으로 계속 밥먹이하고 싶다.)

오후 7시경 문자가 왔다. 성남에 있는 친구에게서 왔다. 그 친구는 초등학교때 부터 친구로, 내가 중학교때 서울로 전학간뒤 별로 만나지 않았다. 정시지원을 한성대와 경원대로 했다고 한다.
전화내용은 "컴퓨터를 사야되겠는데, 컴퓨터 가격알아보라"고 한다. 아니 내가 컴퓨터공학부라고, 아버지가 컴퓨터쪽에 일한다고 나보고 가격알아보라고 한다.
SI업계(KT인포텍)에 다니는 아부지는 유닉스서버돌리는 것과, 컴퓨터 소프트웨어 개발및 지원쪽이지 하드웨어(컴퓨터부품)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사람이 아니다. 그래서 아부지한테 컴퓨터가격을 알아보라는 소리는 "우물에서 숭늉찾는다"는 소리이다.
자꾸 문자가 온다. 나도 컴퓨터부품가격을 아는 만능박사도 아닌데....
블로그에 독서기록을 쓰려다 문자처리하느라 못썼다.

사람들은 컴퓨터공학과에 대해 많은 오해를 한다.
컴퓨터공학과에서 배우는 것은 소프트웨어쪽이나 인터넷에 대해 배운다. 컴퓨터부품에 대한것은 컴퓨터공학과 학생도 잘 모른다.
그러나 컴퓨터라는 학과이름때문에, 컴퓨터에 대한 전반적인 것, PC수리에서 그래픽, 웹사이트디사인, 홈페이지, PC구입,조립등등, 컴퓨터에 대한 전반적인 것들을 다배운다고 생각한다.
그 것때문에 컴퓨터공학과 학생들이 불쌍하다.

문자 처리를 겨우 하고 나서 11시쯤에 블로그에 글을 올렸다.
글올리고 나서 을유년(乙酉年) 새해가 되었다.
을유년(乙酉年)에는 새로운 일이 매년 일어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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