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응학교 4학년때 아버지가 유닉스관련 책들을 사온 적이 있었다.
영어로 된 원서 UNIX SYSTEM PROGRAMMING과 그 번역서인 유닉스 시스템 프로그래밍과 CD-ROM UNIX프로그램이라는 책을 사오고 나서다. 그때부터 리눅스라는 것을 알게 되었으나 실제로 접한 것은 고3 수시 붙고나서이다.
홍익대 정보컴퓨터공학부에 수시 1학기 붙고나서 아버지가 영어와 C언어, 리눅스를 공부하라고 하셨다.(아버지가 SI업계에 일하셔서...)
서점에 나간 적이 있었다. 거기서 초보자를 위한 C언어책을 우선 사고(컴퓨터로 먹고 살려면 C언어가 필수라 하네. 조금 보다가 때려 쳤습니다.-_-), "TCP/IP가 보이는 그림 책"을 서점에서 사고 나서 "맨드레이크리눅스 그대로 따라하기"를 접하게 되었다.
나는 리눅스를 회사에서만 쓰는 서버용 운영체제라 생각했었다. 그런데 이 책은 리눅스를 데스크탑에서도 쓸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책이었다. 이 책을 보고나서는 리눅스에 관한 편견(서버로만 쓴다는 편견)을 떨치게 되었다.
그래 이 책을 사는 거야! 11월 30일날 결심을 하고 리브로에 인터넷 주문을 하였다. 12월 3일 오후 3시경 이 책이 도착하여서 설치를 하려고 하는데...
"LG CD-ROM 사용자 주의 사항"-두둥 LG CD-ROM쓰는데...-_-
미국 LG전자 사이트에서 펌웨어파일을 받은 다음 업데이트 시켰다. 그리고 나서 설치를 하려고 하는데, 이 책의 저자이신 서자룡씨가 운영하는 싸이트 맨드레이크조아요(mandrake.joayo.net)에 새 버젼인 맨드레이크리눅스 10.1Official이 CD이미지파일로 공개 되어 있었다.
그래서 그 것을 받기 시작한 후에 CD로 굽었다. 그 다음날인 12월 4일 리눅스를 설치하기 시작했다. 리눅스 설치는 생각보다 쉬었다. 기술의 발전인가? 몇년 전 책을 볼때는 그렇게 복잡했던 것인데...
설치 한 후에는 윈도우즈랑 달라 너무 익숙하지 않았다.
책에 있는데로 따라 해보았는데, 너무나 재미 있었다.
리눅스는 윈도우즈와 호환이 안되어 스타같은 것을 못한다는 것이 마음에 걸리지만 윈도우즈와 비슷하거나 윈도우즈를 능가하는 기능들이 있어 쓸만하다고 할 수 있다.
12월 10일 대학교에서 수학시험을 치게 되어서 리눅스를 많이 다루지 못했다. 12월 10일 이후 리눅스를 쓰는데 아무 지장이 없을 정도로 리눅스환경에 익숙해졌다.
리눅스를 쓰는데 불편한 점이 있다. 그것은 인터넷 브라우저로 모질라를 기본으로 설치가 되어서 그런지 모질라를 지원하지 않는 싸이트(싸이, 은향싸이트등), 화면이 익스플로러에서 의도한 모양으로 안나오고 글자들이 이상한 데로 삐져 나와 고생하였다. 그런데 '오페라'라는 브라우저가 있어서 이 것을 깔았더니 모질라를 지원하지 않는 싸이트는 다 보이게 되었다. 그런데 글자가 이상한데로 삐져 나가는 것은 어떻게 할수가 없었다.
지금 리눅스를 깔고 나서 써 보니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니다는 것을 알 수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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