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뒷통수를 때린 과목이 있었으니 바로....
논리회로설계및 실험
이다.
교수님이 전자과 출신이라 그런지 (그것도 울 학교 전자과 76학번이시다.) 컴퓨터공학도에게 논리회로를 차근차근 가르치는 것도 아니고 이것 알지 하면서 모르는 개념을 쉽다고 그냥 넘어가는 가벼운 센스가 있으신 분이다.
교수님이 수업을 초수강자를 위한 수업을 하시는 것 보다는 재수강생들을 위주로 수업을 하신다. (내 주위에 앉은 분들 보면 다 재수강생 -_-;;), 거기에 컴퓨터공학과 특유의 제도인 패널티 제도가 이 과목에는 없다는 것이다.
(컴퓨터공학과 패널티 제도는 자기가 있는 학년 것을 다음 학년에 들으면 학점 one letter degrade를 한다. 재수강하면 무조건 B+이하로만 주고, 단 1등만 A+를 줌)
이러면 안되지. 컴공과 수강생들 보면 복학생들인데다 재수강이 얼마나 많은데; OTL
선배들이 교수님 수업 괜찮다고 하던데... →선배 스타일과 나 스타일이 다른 것을 완벽히 느낀다.
난 전혀 아니다. 이건 완전 컴공과 수업 논리회로설계 및 실험 재수강생과 전자과 수업 디지털논리회로 수강생을 위한 수업인 듯 하다,
이번에 시험을 봤더니 딱 평균에 걸려 다행으로 여기고 있다. 평균이 100점 만점에 32점 이라고 할까?
이번에 아주 최악의 과목이 될 듯하다. 논리회로 배워서 어디 써먹는지도 모르겠고 컴공과생이 이거 배워서 인생에 무슨 도움이 될까도 생각되고?
참, 논리회로 배우면 임베디드쪽으로 진로를 정할 수 있군...
다음학기때 이 교수님이 또 전자회로 및 실험 수업하시는데.. 전공인데도 이것 들을지 걱정이다. 차라리 전자전기공학부에 잇는 전자회로(1) 수업을 듣는게 낫지.
이번학기는 계속 수업 듣고 다음학기때 전자전기공학부 1학년 과목인 디지털논리회로나 수강해야겠다. 배워도 배운 것 같지 않다.
한 선배가 한 말씀이 생각난다.
왜 이분에게 수업들으려고 하나? 수업 들으려면 컴공과 교수님에게 직접 배우는 것이 낫지? 이분에게 배우면 머릿속이 남는 게 없을것인데?
시간대 안맞아서 이 수업 듣었는데 완전 낭패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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