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28일부로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인 동대구-부산간 선로 공사가 끝나 개통을 하였습니다.
이제 서울-부산간을 2시간 18분으로 앞당기며 새마을호시절때인 4시간 30분 그리고 약 KTX1단계구간(금천구청-동대구)이후 경부선 선로로 따라 부산으로 운행하여 약 3시간정도 걸린 것과 비교하여 드디어 반나절 생활권으로 바뀌었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1980년후반~1990년 중반의 교과서나 책들에서 서울-부산간을 일일 생활권으로 묘사하였습니다^^)
(추가. 1970년 7월 7일에 경부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서울-부산간이 일일생활권으로 불렸더군요.)
그리고 기존 경부선을 거쳐 부모님 고향까지 가던 KTX 열차가, 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으로 경부선 선로 대신 경부고속철도로 다니게 되면서 KTX김천(구미)역 개통으로 가던 길이 30분정도 단축되었다.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이 개통되면서 동시에 KTX 오송역 , KTX김천(구미)역, KTX 신경주역, KTX 울산역이 개통되었습니다)
예전, KTX개통전만해도 특급 여객열차였던 새마을호열차타고 서울-부산간 4시간 30분정도 걸리고, 경부고속철도 1단계(금천구청-동대구)까지 개통되어도 2시간 40분이나 걸렸다. 그러나 KTX 2단계 개통으로 서울-부산간 2시간 18분정도 소요되니 20년동안 2시간 소요시간을 단축되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참고로 경부고속철도가 1992년도에 착공되어 1단계 개통을 2004년 3월 30일(경부고속철도 개통식…막오른 고속철시대)도, 2단계 개통을 2010년 10월 28일에 개통을 하니 거진 20년정도 공사했다고 보면 됨)
KTX 2단계 개통식을 보면서, 예전만 해도 상상도 못했던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는걸 느낌.
2002년 고등학교 1학년때 수학여행을 경주로 가면서 통일호 열차를 타고 5시간 넘게 기차안에서 보내던 시절이 있었다만, KTX경주역도 개통되서 빨리 갈수도 있고, 교통편이 불편하여 가기 힘들었던 울산도 KTX를 타고 빨리 갈 수 있게 되었다. (수학여행때 경주 가면서 울산도 같이 갔었음. 역시 경주나 울산이나 교통편이 불편해서 서울에서 쉽게 갈수 있는 곳이 아니였음.)
그리고 일본의 신간선(신칸센,新幹線)개통후의 모습처럼 지방 도시가 수도권이나 부산으로 집중으로 인한 빨대현상이 일어날 것인지도 궁금함.
ps. 아버지 고향은 김천시쪽이지만 구미시와 가까워 구미역에서 왔다갔다 했다만, 이젠 아버지 고향에서 산 넘어 있는 KTX김천(구미)역을 자주 갈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