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 월요일.
그 날은 발렌타인데이지만, 몸이 안좋아서 일찍 집에 도착하였습니다. (감기가 꽤 오래가더군요)
집에 도착하여, 집청소를 한 후, 오후 9시경 바로 이불 덮고 잤습니다.
방에서 잘 자다, 2011년 2월 15일 화요일 오전 12시 19분경 갑자기 전화가 왔습니다.
아버지와 여동생이 제가 집에 안온줄 알고, 제 휴대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저는 휴대폰에 울리는 벨소리에 깨어서 누구냐라고 외치며 받았습니다.
<아버지> : "너 어디가?"
<나> "제 방이요"
이후 전화가 끊어졌고, 아버지와 여동생이 제가 방에 있다는 것을 보고 깜짝놀랐습니다.
(참고로 저는 방문을 활짝 열고 잡니다.)
잠이 깬 후에 다시 잤다만, 다음날 오전 학교 가기전 기분이 약간 묘했습니다. 집에서 존재감이 없는 자식이였나는 생각을 하였죠.
항상 방문 열고 자기 때문에 방에 가면 자는 모습 볼수 있을텐데도 밖에 있는 줄 알고 전화를 했다는건 -_-;;
내가 가족에게 존재감이 있는 사람인지, 사회에서 존재감이 있는 사람인지 많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내가 존재의 이유가 있는 사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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