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논설을 읽었는데 무슨 주장을 하는 지 몰라서 몇 번 읽어보고 아래와 같이 핵심 내용을 간추렸습니다.
1번째 단락 - 소련이 국방과 우주 강국으로 떠오른건 수학자를 대우해줘서이다.
2번째 단락 - 수학의 사고와 논리는 인류문명의 토대다.
3번째 단락 - 수학은 자연과학뿐만 아니라 금융, 생명공학, 기상예측, 컴퓨터, 보안등 여러분야서 응용된다.
4번째 단락 - 미국 학생들의 수학 실력을 한국 학생 수준으로 끌어올리면 미국 경제성장률이 연 1.3%포인트씩 높아질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5번째 단락 - 학생들이 수학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가진다 무상급식 논란으로 정력을 낭비할 게 아니라 수학에 대한 흥미를 불어넣는 방안을 찾는 것이 진짜 학생들을 위하는 길이 아닐까.
위의 내용을 볼때마다 이게 신문 논설위원이 논리적으로 쓴 글인지 의문스럽더군요.
기승전결식으로 구성되지도 않았고, 서론-본론-결론을 드러내는 것 같지도 않으니 논설이라기 보단 저자만의 생각을 끄적거린 정도의 글로 보입니다.
수학과 GDP상관이 있다는건 왜? 앞에선 소련이야기가 나온것일까? 그리고 수학이 인류문명의 토대이며 여러 분야서 응용된다는데, 왜 수학실력과 연결시킬려고 하는가?
위의 의문들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의문이 나오며, 글 읽는 게 정말 거북하기 보다 매우 짜증나더군요. 도대체 뭘 주장하는지 명확하지 않으니깐요.
두서없이 논리가 없는 글이 신문에 게제될 정도면 소비자들이 읽어볼까 걱정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