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계획서에는 정보시스템개론과목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객관식 100%로 낸다고 했었다.

아는 선배가 정보시스템개론 과목을 재수강하는데 이 과목과 전공과목시험시간과 겹친다고 교수님보라고 질답게시판에 올렸다 그랬더니
교수님이 이 글을 남겼다.



Re: 시험시간이 겹칩니다... 작성자 : XXX

(상략)
미안하지만 정보시스템개론은 1시간이면 되므로
먼저 시험을 본 후 다른 시험을 치루도록 하세요.
객관식 단답형이라 시험문제의 재출제가 힘이 많이 듭니다.
(하략)

객관식 단답형이라고 해서 애들 객관식 공부할때 처럼 공부를 하였다.
막상 시험을 치르니 객관식이 아니라 주관식이였다.
교수님이 객관식이라고 했는데 교수님이 무슨 이유로 갑자기 주관식으로 시험을 냈을까?
시험이 끝나고 나서 다들 교수님 욕을 하였다.

재수강한 형은 성질이 나서 인터넷에 이런 글을 적었다.



공지와 약속을 그따위로 생각하는 것이 교수라는 사람이 할 짓인지 그의 자질이 의심스럽다. 타 전공과 겹힌거 배려안해준 것도 억울한데... 쓰레기 같은 자식... 이 배신 죽을때까지 잊지 않겠다! 객관식으로 낸다는 것이 의심스러워 시험 바로 전시간에 따로 찾아가서 물어봤었음... 전부 객관식이라는 물음에 그렀다고 대답함! 10/22


내 어이없는 경우를 봤다. 객관식이라고 했으면서 주관식으로 내는 것이라;; 교수가 객관식으로 낸다고 공지를 했건만 주관식으로 내고.

그리고 또 학점에 억매이는 친구들을 보며 참 느낀 것은 왜이리 학점에 올인하는 애들이 많을까? 라는 생각이다.
동아리 2개 활동하면서 학점 잘나오는 사람도 있는데 말이다.

'생각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Win32 API를 배우는 이유?  (4) 2005.11.12
개인적으로 꼭 공부하고 싶은 분야라???  (2) 2005.10.26
귀차니즘  (0) 2005.10.22
남은 돈 가지고 학교에 투자좀 하세요  (3) 2005.09.30
위키의 불안함  (2) 2005.09.20
Buy me a coffeeBuy me a coffee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