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는 사랑스런(?)이라 쓰고 좀 사람 괴롭히는 여동생이 있습니다.-_-;;

 

일요일 점심시간에 밥 먹다가 저보고 얼마나 짜증을 냈던지 ㅠㅠ

점심먹다 제 팔뚝을 보고 깜짝놀람.
"오빠,  팔뚝좀?"
팔뚝 비교 하다 짜증내며 폭발 ㄷㄷㄷ
"이제 무슨 남자 팔뚝이야, 어찌 나보다 팔뚝이 앏을수가 있어? ㅠㅠ 그리고 오빠만 보면 내 친구보다 몸집이 작구,
좀 살좀 쪄. 남자가 살이 없이 뼈만 있어서 어디 여자친구가 있겠어?, 여자들이 달아나-_-++ 누가 결혼하자고 하겠어?
그리고 그 몸매에 근육이라도 있어야지, 좀 뼈라도 있으면 근육이라도 붙어줘야지? 남자의 상징인 근육이 좀 붙어줘야지. 탤런트 ***나 국대인 조재진이나 얼마나 멋었어. 어찌 내친구 몸무게랑 비슷할수가 있구... 아 오빠만 보면 답답해"
-_-;; 점심시간에 엄청난 데미지를 받았습니다.
제가 살이 별로 없어서 신검에서도 체중미달 받을 정도였으니까요. 제 동생이 어무이가 할 말씀을 똑같이 해서 더더욱 데미지가 컸습니다.

나보고 몸짱이 되란 소리 같군요.
나만 보면 얼마나 답답했길래? 여중-여고갔더니 남자가 고픈거냐?ㅠㅠ

여자들도 싫어하는 남자상을 제동생이 말하더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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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 대학생은 이미 방학을 만끽하고 있는데 고등학교 1학년인 제 여동생도 방학을 맞았습니다.
고등학교를 벗어난지 꽤 시간이 지나서 그런지 제 동생이 내신에 신경쓰는 것 보면 ㄷㄷㄷ
이번 방학에는 학원간다고 난리더군요. 요즘 고등학생 무섭다 ㄷㄷㄷ

근데 제 여동생이 방학했다는 것에 난 왜이리 실망이지?

여동생 교복 입은 모습을 방학동안에는 볼수 없다는 것에 실망했던가?

(저 이상한 변태는 아닙니다 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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