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런 상관 없는 협력업체 직원들에게 왜 자사휴대폰만 꼭써야한다는 운동을 벌일까요?... (이해불가)  


엘지(LG)전자가 임직원들과 협력업체 직원들에게 다른 업체에서 만든 휴대전화를 갖고는 건물을 출입할 수 없도록 하는 보안지침을 내려 논란이 일고 있다.

(생략)

이번 조처는 전국 곳곳에 분포돼 있는 엘지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 사업본부와 계열사, 협력업체 직원들에게 적용된다. 

Android의 경우 Google에서 제공한 레퍼런스폰인 Nexus One(대만[台灣,Taiwan]의 HTC사 제조), Nexus S, Galaxy Nexus(대한민국의 삼성전자가 제조)들이 LG에서 나온 것이 아니니 Android폰 분석을 하려면 위의 3가지의 레퍼런스폰을 연구를 해야하는 필요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LG전자에선 LG폰만 쓰라고 강요를 한다면... 안드로이드 개발은 어떻게 할것인지 궁금하네요. 

LG전자 직원뿐만 아니라 심지어 협력업체 직원들에게 LG전자 휴대폰을 꼭 쓰라고 강요를 하는건가요??

안드로이드 탑재하는 휴대폰을 계속 찍어내는 LG전자에서 휴대폰을 잘 만들 생각은 안하고 무슨 --;;


이 기사를 읽고나서 아래의 LG전자 퇴사자가 쓴 LG전자 내부 조직 문제 관련 블로그 포스트가 생각나서 다시 읽어보았습니다.

LG전자를 떠나며 CEO에게 남긴 글

역시나 회사가 문제인것 같아요.  대기업이라보니 조직구성원이 삼성전자 못지 않게 똑똑한 사람들로 다 채워졌을텐데.. 경영진분들의 방향제시가 이상하게 된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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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굴지의 회사이며 SI회사의 무덤으로 일컬어지는 KT(舊. 한국통신)이 국내 소프트웨어의 선순환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SW 氣살리기’ KT 솔선수범 빛볼까? 를 클릭해보시구요.

먼저 KT는 SW 구매방식을 현재의 용역구매 방식에서 가치 구매방식으로 전환키로 했다. 용역 구매방식은 해당 SW의 원가계산을 개발인력의 인건비를 중심으로 하기 때문에 SW 개발업체가 인력공급 업체의 역할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실제로 KT뿐만 아니라 여러 대기업들이 용역구매 방식으로 하청을 주기 때문에 중소기업인 SW 개발업체가 인력 공급업체의 역할을 하는게 대부분이라서요.


일단 한국 SI업체들이 인력 공급업체로 전략하고 고급 기술자들을 키울 여력을 만들지 못하였기 때문에... 이런 좋은 정책을 쓴다고 해도 금방 좋아지지는 않을듯 합니다.


과연 인터넷 모 사이트에서 소문으로 돌고 있다는 SI업체들의 무덤이라는 명칭이 금방 바뀌어질지는 의문시되군요. -_-;; 


(현재, 저는 KT협력사에서 일한지 이제 3개월째 되는 신입사원이라 잘 모릅니다만, 저 기사대로 실천한다면 제 월급 올라가는건지 궁금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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