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보는 애니가 있다.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涼宮ハルヒの憂鬱) 이란 애니이다.

사람들이 재미있다고 하길래 봤다. 좀 애니가 끝난지 한달이 휠씬 지난 것 같은데.

스즈미야 하루히에 대한 신문기사는 여길 참조 지금 세계는 ‘하루히’ 열풍 [클릭]

선배님이신 클랴님의 블로그를 보고 나서 바로 당나귀에서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을 쳤다.
스즈히야 하루히의 우울 오프닝 장면


1화를 보고나서 위험함을 감지했다. 위험함을 감지했다는 것은 내가 완전히 애니에만 몰두 할 것 같다는 것이다.
스즈미야 하루히가 만든 SOS團이란 이상한 단체가 궁금하고.. 스토리 전개가 첫화가 애니의 시간상 중간인... 스토리 전개를 역순으로 전개하고.. 궁금함을 도저히 못참아서 또 보고 또보고
밤을 꼬박 새웠어도 또 보고 싶다.






스즈미야 하루히 초감독님은 정말 내 스타일인 것 같다.
자기소개 시간에 “평범한 인간에겐 관심 없습니다. 이 중에 우주인, 미래에서 온 사람, 초능력자가 있으면 제게 오십시오. 이상”이라고 ‘뒤집어지는’ 인사를 하는 괴짜네요.

저도 고등학교때 첫인사를 좀 이상하게 했던 기억이 =_=;;

동아리에 다 임시부원으로 다 들어갔으나 지루함을 도저히 견디지 못하는 이 괴짜 스즈미야 하루히 초감독님이 SOS단이라는 온갖 특이한 활동을 추구하는 동아리를 만든 뒤 벌어지는 ‘황당한’ 이야기라고 할까?

자세한 이야기는 신문기사에서 스토리가 자세히 소개가 되었으니 보시길
지금 세계는 ‘하루히’ 열풍 [클릭]


나의 고등학교 시절을 공부 안하고 애니보는데만 치중했었지. 아마 거의 폐인으로 지냈을 것이다. 친구들은 날 이상하게 보았고... 학교 성적이 의외로 생각보다 괜찮아서 아마 선생님들의 관심대상으로 찍혔지. 아마.

선생님들하고도 좀 안좋은 기억이 있어서

남들처럼 말이 통하고 싶고 정상적으로 살고 싶어서 대학교때 정상인인 척 했으나... 그게 잘 안되군요. 제 주위 사람들을 보면 다 절 특이한 사람으로 보고 있답니다 =_=;; 흑흑
그래서 포기.

축제때 고학번 선배님과 너무 말이 잘 통해서 밤새도록 그 선배님과 이야기 한 결과
"너, 모에(萌) 좋아하군.", "내 취향과 똑같군, 내 하드에 xx있는 데 봤나?"

대학교 와서 정말 동지 같으신 분을 만나서 기뻤음 ㅠ_ㅠ 내 주위에는 애니를 즐기는 사람이 어찌 한 명도 없단 말이야OTL. 제 취향에 맞는 동지들이 없어서 외로움.


각설하고, 이 애니를 처음부터 8화까지 봤으니...(계속 밤새도록 봤다. 주침야활의 정착인가?)
에반게리온과 그남자그여자의 사정(彼氏彼女の事情)을 합친듯한 느낌도 들고 모에(萌)랑도 잘 혼합 시킨 것 같다.

애니 순서가 뒤죽박죽, 스토리 전개가 처음부터 보면 안되는 것도 알아냈고. 1화 먼저 보면 궁금해서 자꾸 보게된다는 사실 =_=;;

대학교 선배님이신 클랴님께서
이글루에 들어닥친 정신적 공황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이 14편으로 끝난후,

이글루에는 정신적 공황 상태가 들이닥치고 있습니다.

(월드컵 16강 진출 실패보다 더 심한것 같군요)

당장 저만 해도, 월요일에 볼 애니가 없어졌어요.
(중략)


역시 나에게 맞는 애니라고 할까?

스즈미야 하루히라는 괴짜 주인공의 엽기적 유머, 괴짜 주인공 주위의 우주인, 미래에서 온 사람, 초능력자......

보면 볼수록 너무 재미있는 것 같다.

빨리 교보문고로 뛰어가서 소설책을 봐야지 =_=;;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을 다 보고 나서는 마리아님이 보고계셔 1기 2기가 끝난 이후로 정신적 공황상태에 빠진 것 처럼 될 것 같은 기분이 들군요)

클랴님의 블로그에서 인용 (출처 : http://cloudree.egloos.com/25353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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