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역설님의 블로그
2006 고연전 - 야구의 비극
2006 고연전 - 야구의 비극
역설님의 블로그에서 이런 댓글을 보았습니다.
아니 배양전을 아시는 분이 있다니 +_+
제가 다니는 대학교(홍익대) 사람들 보면 양정고가 있는 목동에 사는 사람들이 많아서 다들 양배전으로 주장합니다 ;ㅁ;
배양전 하다간 양배전 아닌가 하는 말을 ㅠ_ㅠ
역설님의 블로그 2006 고연전 - 야구의 비극에서 연고전(고연전)사진들을 보니 고등학교때의 추억에 잠겼습니다.
제가 다녔던 고등학교는 배재고등학교로 국사책에도, 일제시대 나온 책에도 나온 정말 명문고였습니다. 서울로 상경한지 얼마 안되어서 고등학교를 배재로 갔다니깐 경북지방에 사시는 친척들이 절 "현아, 출세했네~." 이런 말들을 반복하더군요.
(친척들은 시험 쳐서 이름만 듣던 명문고에 갔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지방은 다 고입 3X년간 총정리 시험 보면서 고등학교 입학하지만 서울은 뺑뺑이라는 사실을 잘 모르더군요.)
5월달쯤 되면 배재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운동장에 나가서 응원연습을 합니다. 배양전(양배전)때문이죠
한겨레 기사 : 양정-배재고 ‘럭비공 우정’ 60년
연-고전보다 오래된 정기전= 두 학교는 보성전문학교(현 고려대) 다음으로 빠른 1930년(양정)과 31년(배재) 6개월 터울로 럭비부를 만들었다. 당시 일본에 럭비로 맞섰던 두 학교는 교육자였던 고 변창환 선생의 제안으로 해방 이듬해인 46년부터 정기전을 가졌다. 54년에 생긴 연-고전이나 3군사관학교 정기전보다도 8년이나 빠른 국내 최초의 정기전이다.
서로 ‘배양전’ 또는 ‘양배전’이라고 입씨름을 하기도 하지만, 올해는 50주년을 맞아 공동 주최하고 양정의 개교 100주년을 축하하는 뜻으로 ‘양배전’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입장식 때는 지금도 고 변창환 선생의 유족이 시합구를 심판에게 증정하는 의식이 남아있다.
재학생(YB)과 졸업생(OB) 두 경기가 열리는데, 전적에 포함되는 진짜배기는 졸업생간의 격돌이다. 전적은 49전 25승7무17패로 양정이 앞선다. 양정이 최근 4년 연속 내리 승리하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지난해부터는 40살 이상 경기를 추가해 3경기가 열린다.
배양전(양배전)은 6월달에 했던 것으로 기억나네요. 고등학교 1학년때에는 동대문운동장에서 했었고, 2학년때에는 잠실 종합 운동장에서, 고3때에는 수험생신분때문에 못갔다만 응원하느라 재미가 있었죠 ^^
졸업하고 나서 주위 친구들이 연고전(고연전) 응원하러 간다면 자꾸 배양전(양배전)이 생각나더군요.
연고전(고연전)때 고려대의 상징 호랑이를 보면 자꾸 배재고등학교의 상징인 호랑이가 떠올려집니다 -_-;;
교문 통과하고 학교가 있는 언덕 올라가기 전에 있던 호랑이 동상도 생각이 나고요.
어찌 배재고등학교 상징 호랑이가 고려대랑 똑같나???
역설님이 쓴 연고전(고연전) 포스트를 보면서 잠시 고등학교때의 추억에 잠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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