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4일
'무신(武神)' 이라는 드라마를 보았습니다.
이 드라마에서는, 고려시대의 무신정권에서, 격구를 통해 노예인 주인공이 고난을 극복하고 상을 받는다는 식의 줄거리가 나옵니다.
이 줄거리를 볼때마다, 로마시대, 공화정시대에서, 트라키아에서 로마로 끌려온 노예 "스파르타쿠스(Spartacus)"가 카푸아에서 검투사로 변신하며 고난을 극복하여 상을 받는다는 줄거리가 계속 떠오르더군요.
Spartacus - Blood and Sand by Rocky X |
무신(武神) 줄거리를 만든 작가가 미국 드라마 "스파르타쿠스(Spartacus: Blood and Sand)"의 광팬인건지, 드라마에 나오는 구성이 시대와 배경만 다르고는 줄거리가 거의 똑같이 보여서 이거 베낀거 아닌가란 생각을 했습니다.
드라마를 보다 계속 미국 드라마 "스파르타쿠스(Spartacus: Blood and Sand)"가 떠올라서 별 재미가 없더군요. 줄거리가 너무 뻔히 보여서 스파르타쿠스 속편을 보는게 더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스파르타쿠스를 고려시대로 각색한 내용을 보려고 드라마를 보는건지" 이란 생각과 함께, 한국 드라마는 당분간 안보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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