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티 블루 (Misty Blue) - 너의 별 이름은 시리우스B
미스티 블루 (Misty Blue) 노래 / 파스텔뮤직 (Pastel Music)
나의 점수 : ★★★★★


기분이 우울해서 교보문고에 갔다.
거기서 책을 구경하다가 핫트랙스에 가서 음악앨범들을 쭉 보았다.
거기서 마음에 드는 앨범 발견했다.
SweetBox, 윤도현, 빅마마(큰엄마), 버즈, SG워너비등등 유명가수들 앨범을 하려고 하니까, 돈이 아까웠다.
그까이것, MP3를 받으면 되는데...

그러나 Misty Blue앨범을 발견했다. 이 것 괜찮겠다.
핫트랙스에서 이 앨범을 들을수 있게 청음기를 마련했다. 그래서 노래를 들었더니...
"음, 노래가 좋구나!"
앨범 표지도 너무 예뻐서, 갖고 싶은 욕망이 생겨버렸다.

그래서 바로 지름신이 강림하셨다.(OTL)

앨범가격이 14500원이었다. 비싸기도 하지... 그러나 초회 한정판이라서 가수의 친필싸인이 들어가고 액정닦기 핸드폰줄과 뱃지 2종이 들어갔다. 그가격에 살만한 가치가 있었어.^^

사길 잘했어.. 그리고 앨범안에 있는 가사있는 종이가 너무 예술적이라서 코팅을 해버렸다.(너무 예뻐서...)
한달동안 이 앨범만 들을꺼야. 노래가 왜이렇게 좋지...


Misty Blue의 소속사 파스텔뮤직사에서 가수 소개.

Misty Blue


너의 별 이름은 시리우스 B



• ‘마음을 기울이면’ 기적처럼 찾아드는 파스텔톤 사랑과 깨지기 쉬운 일상에 관한 음악
• 상큼한 멜로디에 얹혀진 여린 소녀 같은 목소리, 아련하고 투명한 눈 같은 색채감을 띤 사운드
• 사랑스러운 발견이 될 미스티 블루의 2005년 데뷔작사랑스러운 발견이 될 미스티 블루의 2005년 데뷔작
• 커버 작품 : 일러스트레이터 ‘김지윤’의 ‘선인장 여왕님’, ‘아홉시에, 여자애가 웃었다’



01. Radio Days
02. 초컬릿
03. Cherry
04. Daisy
05. Spring Fever
06. 그녀의 고양이
07. 일요일 오디오
08. 화요일의 실루엣
09. 마음을 기울이면
10. 거품
11. 8월의 8시 하늘은 불꽃놀이 중
12. 푸른 그림자
13. 위로

::: Bonus Track :::
14. 너의 별 이름은 시리우스B


초회 한정판을 사서 이 것들 다 받았다. ^^(이 뿌듯함)

* ‘파스텔 music + 일러스트 시리즈’ 두 번째 < 미스티 블루 ‘ 너의 별 이름은 시리우스B’>

★ about ‘misty blue’
미스티 블루는 정은수(보컬), 최경훈(베이스), 이정우(기타) 3인조 밴드로 이루어진 ‘misty blue’(이하 미스티 블루)는 2002년 월드컵이 열리던 해, 결성되어 긴 시간동안 곡 작업과 녹음을 거쳐 이제야 세상과 만나게 되었다. 리더이자 베이시스트인 최경훈과 보컬과 작사를 맡고 있는 정은수 모두 어린 시절 스쿨밴드의 이름이 ‘미스티 블루’였다는 이유에서 ‘미스티 블루’로 결성, 이름 지어졌다. 2년 반이란 길다면 긴 시간동안 곡 작업을 마치고 레코딩 엔지니어였던 최경훈(베이스,리더)의 직장(!)에서 이루어진 데모 작업을 끝내고 첫 번째 정규앨범을 6월, 초여름에 맞춰 발매하게 되었다.

★ about 'cover illustration'
커버 일러스트가 돋보이는 ‘미스티 블루’의 [너의 별 이름은 시리우스 B] 발매….
‘미스티 블루’의 첫 번째 정규앨범 ‘너의 별 이름은 시리우스B’는 젊고, 동시에 어린 일러스트레이터 김지윤의 작품 ‘선인장 여왕님(main cover)’과 ‘아홉시에, 여자애가 웃었다(back cover)’로 제작되었다. 메인 커버인 ‘선인장 여왕님’은 2003년 출판미술대전에서 특선을 수상한 작품으로 음반 발매를 앞두고 우연히 인터넷에서 일러스트를 보게 된 미스티 블루 멤버들을 매료시켜 커버로 제작하게 되었다.

★ about ‘너의 별 이름은 시리우스 B’
앨범의 이름으로 지어진 ‘너의 별 이름은 시리우스B'는 앨범의 마지막 곡이며 보너스트랙으로 실린 곡 제목과 같다. 알려진 대로 시리우스는 제일 밝게 빛나는 별이라고 한다. 그러나 그 옆에 가리워져 보이지 않는 별은 시리우스 란 이름뒤에 B 가 붙여진다. 곡은 시리우스 B와 시리우스 A 의 대화로 이루어졌으며, 미약하고 연약하지만 시리우스 A를 있게 한 시리우스 B의 존재감에 관한 이야기이다.

제목처럼 , 앨범 전체 카피처럼 미스티 블루의 음악은 누구도 주목하지 않을 일상에 관한, 연애에 관한 아무의 아무 이야기이다. 누구도 눈치채지 못하지만, 무심히 지나던 길에서 마주치는 사소한 풍경들과 시시한 연애담 등 그것들이 아니라면 지탱되지 않을 우리의 일상이 삶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라고 착안한 데서 제목지어졌다. 나나난 키리코의 만화책 ‘호박과 마요네즈'의 주인공 츠치다의 마지막 독백, (‘..흔해 빠진 일상은 실은 아주 망가지기 쉬워서 끝내 잃어버리지 않는 건 기적이다.')처럼, 우울함의 정서가 주가 되지만 그래도 만화책처럼 ‘나름의 해피엔딩'을 자처한다.

‘미스티 블루’의 이번 음반은 상큼하면서도 왠지 모를 우울함을 전달하는 멜로디에 일상에 관한 충실하고도 세밀한 묘사가 어우러져 이를 테면 이와이 ㅤㅅㅠㄴ지의 영화,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보컬 정은수가 국문과 출신답게 충실하게 써 낸 가사들이 그러한 정서를 더욱 자극하게 하는데, 가사를 들여다보지 않은 채 이들의 음악을 들었다면 찌릿한 느낌들을 받기에 충분한 자극이 되지는 못 할 것이다. 미스티 블루의 음악은 이렇게 오감이 다 움직이게 하는 음악으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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