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치바나 다카시(立花隆)의 책 『뇌를 단련하다-됴쿄대 강의①인간의 현재』에 나온 글입니다.
그 시절 나는 스무 살이었고, 사상이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걸 믿었다.
그리고 내가 존재하는 동시에 존재하지 않는 것을 느끼며 묘하게 아파하고 있었다.
어떤 때는 무엇이든지 다 할 수 있을 것 같았지만,
그 자신감은 어떤 문제를 만나기 무섭게 사라져 버렸고,
실제 현실에서 내가 가지고 있는 무능은 나를 절망에 빠뜨렸던 것이다.
나는 음울하고 부박하며 외모는 단조롭고, 그러면서도 고집스럽고,
경멸을 할 때는 극단적으로 경멸하고 또 감동할 때는 무조건 감동하고,
밑도 끝도 없이 쉽게 인상을 받고, 더구나 어느 누구도 내 의견을 바꾸어 놓지 못했던 것이다.
폴 발레리의 『'유레카'에 관하여』 中에서...
이 글을 읽으니 지금 내가 겪고 있는 현실과 비슷한 것 같다.
그 시절 나는 스무 살이었고, 사상이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걸 믿었다.
그리고 내가 존재하는 동시에 존재하지 않는 것을 느끼며 묘하게 아파하고 있었다.
어떤 때는 무엇이든지 다 할 수 있을 것 같았지만,
그 자신감은 어떤 문제를 만나기 무섭게 사라져 버렸고,
실제 현실에서 내가 가지고 있는 무능은 나를 절망에 빠뜨렸던 것이다.
나는 음울하고 부박하며 외모는 단조롭고, 그러면서도 고집스럽고,
경멸을 할 때는 극단적으로 경멸하고 또 감동할 때는 무조건 감동하고,
밑도 끝도 없이 쉽게 인상을 받고, 더구나 어느 누구도 내 의견을 바꾸어 놓지 못했던 것이다.
폴 발레리의 『'유레카'에 관하여』 中에서...
이 글을 읽으니 지금 내가 겪고 있는 현실과 비슷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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