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니고 있는 홍익대학교는 교내 네스팟을 쓰고 있습니다.
교내 네스팟은 홍익대학교 내에서만 쓸수 있는 무료 ID를 주고 홍익대학교 내에서만 공짜로 무선 인터넷을 쓸 수 있게 합니다.
그러나 교내 무료 네스팟을 쓰려면 신청을 해야하는데 기한이 5일밖에 주질 안더군요. 학생들이 학교에서 인터넷을 쓰고 학교를 주6으로 나오는 사람도 있는데 5일만 쓸 수 있게 한것은 가혹한 처사라 생각됩니다.

학교 근처에서 네스팟 말고 다른 무료 AP가 있는지 알아볼까요? (완성은 안했습니다.)
학교 근처에는 네스팟이 잘 깔려 있어서 학교 주위에 돌아다니면 네스팟이 잘 잡힌답니다. 그러나 네스팟은 KT에 가입을 해야 쓸수 있기 때문에  ㅠ_ㅠ. 돈 없는 학생들로선 부담이 되긴 합니다.(교내 NESPOT은 무료지만)
제가 홍익대학교 근처 알아본 곳입니다.
1. 홍익대학교 제1공학관 K동
여기는 홍익대학교 공과대학 본부,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와 도시공학과, 신소재공학과가 쓰는 건물로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기계과인데 과명을 바꾼 것 같은 느낌이 -_-;;, GM대우가 국내 최초로 홍대에 PACE센터까지 만들어 줘서 그런가?)에서 네스팟 불편하다고 해서 자체로 무료로 무선 랜을 쓸수 있게 했습니다. K동 주위나 와우관 4층 휴게실에서 연결이 잘되군요. 심지어 자취하는 제 친구 집에서도 이 무선 랜이 잡힌답니다.-_-;;

학과에서 네스팟 대신 자체 무료 무선 랜을 깔아서 K동 1층 로비에서 노트북으로 인터넷을 네스팟 연결 안하고 쓸 수 있습니다.

2. 홍익대학교 와우관 L동
여기는 홍익대학교 건축학과 건물로, 이 곳도 네스팟이 깔려있으나... 건축학과에서 자체로 무선 랜 AP를 넣었나 봅니다. 와우관 4층 옥상에서 쉬는 시간에 폼잡고 햇빛 아래서 무선 인터넷을 씁니다.

3. 2호선 홍대입구역 주위
2호선 홍대입구역  6번 출구 주위에 노트북을 켜면 무선랜이 잡힙니다. LG빌딩의 영향인지 아님 주위의 사무실들때문에 무료 AP가 잡힙니다.

(...) 이 이상은 모르겠음
NESPOT터지는 곳은 넘쳐나는데 무료로 AP를 쓸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홍익대학교에서 NESPOT 터지는 곳은 너무나 잘하는데 무료 무선인터넷 AP있는 곳이 어딘지 조사하고 싶다는 충동이 일어나서 이 글을 썼습니다.
혹시 홍익대학교 주변에 무선인터넷 AP가 어디있는지 아시는분 있으면 덧글 올려주세요.
이 포스트는 계속 업데이트 할 예정입니다. ㅎ

학교 주변을 언제 어디서나(Ubiquitous) 무선 인터넷을 쓸수 있는 세상을 기대하면서
그럼 Ubiquitous 시대가 활짤 열릴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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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기사입니다.
[헤럴드경제 2004-12-31 13:02]

휴대폰으로 TV 시청… 車안서 인터넷 전화…
밖에서 집안 원격 제어

위성 DMBㆍ휴대 인터넷 사업 등 상용 `가속` 예고



2005년 정보기술(IT)시장의 기술 변화는 그 어느 해보다도 숨 가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언제 어디서나 정보통신기기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컴퓨팅 환경에 접속할 수 있는 세계`를 의미하는 `유비쿼터스(Ubiquitous)` 키워드 속에서 2005년 이를 구체화한 서비스와 기술들이 대거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올해를 기점으로 말로만 듣던 유비쿼터스시대가 바로 코앞에 다가왔음을 몸으로 느끼게 된다.

특히 IT업계를 중심으로 융합을 뜻하는`컨버전스`가 더욱 가속화, 기술 차원에서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등 방송 통신 융합의 IT 컨버전스 바람이 거세게 불 전망이다. 2005년 IT업계를 뜨겁게 달굴 주요 서비스들을 요약해 본다.

▶DMB=자동차나 기차, 지하철 안에서 TV를 보거나 교통상황 실시간 정보를 받아볼 수 있고, 휴대전화나 개인휴대단말기(PDA) 등에 내장된 수신장치로 TV를 보고 좋은 음질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초특급 통신` 서비스다. 서비스 방식에 따라 위성 DMB와 지상파 DBM로 나뉜다.

휴대전화로 위성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위성 DMB 시범 서비스는 당장 1월 중순부터 개시된다. 5월에는 상용 서비스가 시작되고 거의 비슷한 시기에 지상파 DMB 서비스도 본궤도에 오른다. 이들 사업은 새해 국내 시장에서의 `화려한 데뷔`가 끝나는 대로 세계 시장으로 본격 진출, 반도체와 휴대전화 단말기에 이은 새로운 `수출 신화`를 일궈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될 정도로 IT시장에서 가장 주시해야 할 신기술이다.

▶와이브로사업도 꿈틀=국내 기술과 표준으로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 `와이브로`(휴대 인터넷)는 새해 IT업계의 최대 관심거리다.

이동 중에도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첨단 서비스로 이동통신망 기반의 무선 인터넷 서비스와 무선랜의 장점을 합친 차세대 유무선 복합 서비스라는 장점으로 시장이 급속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 때문이다. 우선 2월로 예정된 사업자 선정을 신호탄으로 업계의 본격적인 정지작업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산업 측면에서는 PDA와 노트북 등의 수요가 창출되고 제품 경쟁력이 제고되면서 무선랜 등 서비스의 활성화도 기대된다. 이용자 측면에서는 동영상과 음악, 학습 등 생활 속의 정보화가 가능하고 개인 구축 인터넷 환경이 확산되는 등의 변화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무선주파수 인식(RFID)시대 본격화=올해는 국내에서도 `제2의 IT 혁명`을 가능케 할 신성장 동력,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ㆍ무선주파수 인식-전자태그)`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린다. 전자태그는 IC칩에 내장된 정보를 무선주파수를 이용해 비접촉 방식으로 읽어내는 차세대 정보통신 핵심기술이다. 상품, 화물, 자재, 유가증권 등 모든 물건과 동식물 등에 부착해 획기적인 비용절감을 가능케 해 우리 생활 전반에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된다. 예컨대 전자태그가 부착된 물품을 구입할 경우 점원이 계산을 위해 물품 하나하나를 바코드 스캐너로 읽을 필요 없이 쇼핑카트가 센서를 통과하는 그 즉시 물품의 명세와 가격이 산출된다. 특히 미국의 광우병 사건 발생 때와 같이 이를 부착한 쇠고기의 경우 출생부터 유통과정까지 한 번에 알 수 있어 큰 관심을 불러 모으기도 했다.

▶인터넷전화(VoIP) 본격 등장=2005년 1월 인터넷전화에 착신번호 `070`이 부여돼 일정 수준 이상의 품질이 보장된 인터넷전화 서비스시장이 본격 열린다. 인터넷전화는 인터넷망을 이용해 시내외 요금 구분이 없고 착신까지 가능한 기술이다. 이 같은 인터넷전화가 사설교환기(PBX)를 대체할 것이라는 건 더 이상 의문의 여지가 없는 대세. IP회선을 이용하는 인터넷전화는 기존 구리선 전화에 비해 비용이 절반 정도 절감되는 장점이 있다. 그러다 보니 소비자뿐 아니라 막대한 투자비 부담 때문에 통신사업에 주저하던 사업자들조차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다.

박영훈 기자(park@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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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DNet KOREA에서 퍼 올립니다.

유비쿼터스 컴퓨팅이 대한민국을 바꾼다
김효민 (on the NET)
2003/02/14


유비쿼터스(Ubiquitous), 사전에는 ‘동시에 언제 어디서나 있는, 편재(遍在)하는’ 이라고 설명되어 있으며, 어원은 라틴어의 ‘Ubique’ 즉, 어디서나(Everywhere)라고 설명되어 있다. 또한, 요즘 일간지의 IT섹션은 물론이고 각종 IT 관련 각종 매체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어로 컨버전스(Convergence)라는 단어와 함께 쓰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오늘은 이 유비쿼터스라는 단어를 중심으로 여러분들과 생각을 맞춰보는 시간을 가져보기로 하자.

우선 유비쿼터스 컴퓨팅이란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아보자.

유비쿼터스의 뿌리는 인간 중심의 컴퓨팅
이 단어가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유비쿼터스 컴퓨팅의 발전사는 1988년 미국 제록스의 팔로알토 연구소(PARC)의 연구원인 마크 와이저(Mark Wiser)가 차세대 컴퓨팅 비전으로 제시한 ‘쉬운 컴퓨터’ 연구에서 시작됐다.

마크 와이저와 그의 동료들은 ‘최상의 도구란 사용자로 하여금 그 도구를 이용하고 있음을 자각하지 못하고 수행하고 있는 일에만 집중하게 하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즉, 기존의 정보 기술이 업무를 보조하는 보조적 수단이 아닌 그 자체가 중심이 되어 버린 것을 비판하며, 인간 중심의 컴퓨팅 기술 즉, 사용하기 쉬운 컴퓨터 개념으로써의 유비쿼터스 컴퓨팅 비전을 제시했다. 우리가 즐겨 쓰는 용어 중에서 투명성(Transparency)가 이와 관련된 개념이다.

1996년에 마크 와이저는 그의 논문 ‘The Computing Age of Calm Technology’에서 많은 사람이 한 대의 대형 컴퓨터를 공유하던 메인 프레임 시대에서 1980년대부터 시작한 PC 시대, 분산 컴퓨팅을 제공하는 인터넷 시대를 거쳐 개개인이 환경 속에 편재돼 있는 여러 컴퓨터를 사용하는 유비쿼터스 컴퓨팅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새로운 시대가 2005년에서 2020년 사이에 일반화될 것으로 추정했다.
마크 와이저가 주장하는 유비쿼터스 컴퓨팅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는다.

* 다수의 값싼 특수 기능을 가진 컴퓨터들이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완전히 연결된다. 반드시 네트워크에 연결돼야만 한다. 미국 DARPA의 IT 부문 책임자인 데이비드 테넨하우스(David Tennenhouse)는 “지금까지 컴퓨터 과학은 연간1.5억대의 PC로 대표되는 대화형 컴퓨터에만 전력을 다 하였을 뿐, 연간 80억 개의 휴대형 마이크로 컴퓨터는 별로 주목하지 않았다.

이제부터는 현실 세계에 적응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인간을 개입시키지 않는 Pro-Active Computing 방향으로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가트너 그룹도 컴퓨터를 마이크로프로세서가 탑재된 지능형 기기로 본다면, 이 중 PC가 차지하는 비율은 20%에도 못 미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실제로 가트너 그룹의 발표에 따르면 2001년 세계 PC 판매량은 1억 286만대이고 휴대용 단말기는 3억9958만대로 집계되었다고 한다.


* 이런 컴퓨터들은 사용자의 눈에 띄지 않는다.

* 인터넷이나 가상 현실 같은 가상 공간이 아닌 실제 세계의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 인간화된 인터페이스(Calm Technology)를 제공해 사용자 상황(장소, ID, 장치, 시간, 온도, 명암, 날씨 등)에 따라 서비스가 변한다.

마 크 와이저가 생각하는 유비쿼터스 컴퓨팅의 최종 목표는 ‘고요한 기술’의 실현이다. 즉, 유비쿼터스 컴퓨팅 환경은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통해 상호 연결된 수 많은 컴퓨터가 편재되어 있지만, 결코 사용자를 귀찮게 하거나 불편하게 하지 않고 조용히 사용자가 자신을 이용해주기를 기다리는 컴퓨팅 환경을 지향하고 있는 것이다. 한마디로, ‘일상 환경 속에 편재된 언제 어디서나 이용 가능한 컴퓨팅 환경’이다.

세계적 기술 경쟁 촉발하는 유비쿼터스
현재는 10여 년 전에 비해 기술이 발전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있는 새로운 개념을 포함하는 확대된 의미로 발전돼 사용되고 있다. 유비쿼터스 컴퓨팅은 “차세대 정보 기술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세계적으로 기업 및 국가 경영의 차세대 정책이나 전략적 차원에서도 그 가치의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다.

미국은 이 분야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국가적으로는 국방성 산하의 DARPA를 중심으로 대학이나 연구 기관에 대한 연구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DARPA의 IPTO는 현재 버클리 대학의 Smart Dust, Endeavour 프로젝트, 조지아 공대의 Info-Sphere 프로젝트, 워싱턴 대학의 Portolano, 카네기 멜론 대학의 Aura, MIT의 Oxygen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NIST의 ITOA는 Pervasive Computing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미국 기업들은 주로 이동성 지원 및 지능형 공간에 대한 애플리케이션에 주력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EasyLiving 프로젝트를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물리적인 공간 세계와 전자적 센싱과 세계 모델링(Sensing and World Modeling) 공간 및 분산 시스템의 결합을 통해 인간에게 가장 쉬운 삶의 공간을 창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HP는 CoolTown 프로젝트를 통해 유무선 통신 네트워크 기술과 웹 기반의 정보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미래 도시 모델을 제시하고 있으며, 2002년 현재 영국의 버크셔와 미국의 팔로알토, 그리고 캐나다에서 시범 도시를 설립하여 운영 중에 있다. 이 프로젝트는 노매딕 컴퓨팅(Nomadic Computing), 어플라이언스, 네트워킹, 웹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연구를 총체적으로 포함하고 있으며, 모바일 서비스를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IBM은 Pervasive Computing이 미래의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보고 이 분야에 역점을 두고 연구를 진행 중이다.

유럽에서는 2001년에 시작된 EU의 정보화 사회 기술(IST)의 일환으로 미래기술계획(FET)이 ‘사라지는 컴퓨팅(Disappearing Computing)’을 지원을 하면서 유비쿼터스 컴퓨팅에 대한 대응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 16개의 독립적인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으며, 상황 인식 서비스와 플랫폼, 홈 네트워크 기술, 센서 망 기술 및 단말에 관련된 기술을 연구, 개발하고 있는 엠비언트 인텔리전스(Ambient Intelligence)에 대한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 중 이다.

바다 건너 일본에서는 1984년에 동경 대학교의 사카무라 켄 교수가 중심이 되어 제안한 TRON(The Real-time Operating System Nucleus) 프로젝트가 일본 유비쿼터스 컴퓨팅의 효시라고 할 수 있다. 이는 모든 컴퓨터의 운영체제를 공통화해 모든 기기들의 호환성을 실현하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개념이다.

일본 총무성은 2001년 11월 27일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기술의 장래 전망에 관한 조사 연구회’를 발족시키고, e-Japan 전략, e-Japan 중점 계획 등을 발표하였다. 그리고 2002년 6월 11일에는 유비쿼터스 포럼을 정식 발족시켜 일본 차세대 국가 정보화 방향인 유비쿼터스 정보 기반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임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현재 일본에서는 대학, 연구 기관 그리고 NTT, 소니, 히타치 등의 기업이 하나가 되어 네트워크 관련 기술 분야, 소프트웨어 및 애플리케이션 기술 분야, 보안 및 인증 기술 분야 그리고 디바이스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e-Korea에서 u-Korea로
우리나라의 유비쿼터스 컴퓨팅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는 1999년 ETRI가 인터넷을 거대한 전자적 신대륙이란 관점에서 보고 작성한 ‘지식 정보화 시대의 전자 국토론’이란 보고서를 출발점으로 보고 있다. 당시 ETRI 연구원들은 인터넷 기반의 전자적 세계를 또 하나의 국토 공간의 탄생으로 보고, 국토 종합개발 계획의 성과와 교훈을 살려 종합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정보통신부에서는 전자 국토를 21세기 국가 경영 및 정보화 전략 공간으로서 연구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했다.

그 결과 새로운 국가 정보화 패러다임으로서 ‘전자 국토론’을 공식 제창했고, 국가 정보화 기본 전략으로 1999년3월 ‘CYBER KOREA 21’을 수립, 이를 ‘e-KOREA’ 비전으로 발전시켰다. 그리고 2001년 3월 기초 작업을 시작으로 2002년 4월 17일에는 ‘e-KOREA VISION 2006’을 확정 발표하였다. 이 계획의 기본 방향 중 주목할 사항은 기존의 따라가기(Catch up) 전략을 선도(Lead) 전략으로 수정했다는 점이다.

현재 일각에서는 e코리아를 u코리아로 업그레이드하자는 장기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u-KOREA 21 Grand Strategy’라 부르는 새로운 정보화 입국 비전은 e-KOREA VISION 2006 이후 새로운 정보화 패러다임을 선도할 정보화 기본 계획의 밑바탕이 될 것이다.

u코리아는 u네트워크, u플랫폼, u어플라이언스, u공간, u서비스/애플리케이션, u법제도 등의 계층으로 나눠진다. 이를 위해서는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미디어로 모든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고, 컨텐츠의 유통과 이용, 어떤 단말과 장치, 장비와도 접속해서 처리할 수 있는 유연한 초고속 u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수천억 개의 센서, 칩, RFID 태그들 사이의 대용량 정보 흐름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만 배 이상 빠른 IP 백본과 3만 배 정도의 접속 규모를 갖는 초 대용량 가입자 네트워크 기술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무선 네트워크 분야의 기술 개발과 함께 주파수 자원의 적극적인 활용 방안도 절실하다. 초기 인터넷 개발자들이 IP 주소의 필요 공간을 잘못 판단해 많은 문제를 야기한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는 유무선 주파수 자원의 활용 및 분배에 대한 활용 및 관리 방안이 매우 절실하다.


2차원 회선에서 3차원 공간으로 언제 어떤 네트워크나 단말에서 본인 인증, 위치 인식, 원본성(Originality) 보증, 금융 결제 등을 실시간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u플랫폼이고, 정보 가전, 착용 가능한 컴퓨터, PDA 등이 u어플라이언스에 해당한다. u어플라이언스 제품은 기본적으로 이동성을 가지므로 전 세계 시장을 염두에 두고 설계, 개발해야 할 것이다.

u공간은 정부, 교육, 상거래, 도시, 의료, 가정 등의 기능형 공간과 도시 전체를 포함하는 광 대역 공간, 백화점 등의 핫스팟 공간, 주택 등의 소규모 공간처럼 전자적 공간과 물리적 공간이 연계된 수 많은 다양한 공간을 유연하게 구축할 수 있어야 한다. 즉, u코리아에서 말하는 공간은 회선 등으로 연결되는 선의 정보화가 아닌 공간의 정보화이다. 이 공간에서는 각종 칩과 센서, RFID 태그를 배치하는 감각 뉴런화와 칩과 센서를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연합 네트워크 뉴런화, 그리고 사람 대신 공간 속에서 활동하는 MEMS(Micro Electro Mechanical System) 등이 주요 역할을 수행한다.

u어플리케이션/서비스는 u네트워크, u플랫폼, u어플라이언스, 각종 상황 정보들의 밀접한 상호작용 및 결합을 통해서 구현된다.

u공간들 간의 연계, u어플리케이션/서비스들 간의 상호운영성 및 접속성, 사용자 요구에 부합하는 서비스 체계, 각종 서비스 요금 산정 및 정산 체계 등은 u법제도를 통해서 조정되어야 할 것이다.

이상으로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진행 중인 유비쿼터스 컴퓨팅에 대한 현황을 요약, 정리하였다. 관련 기술이나 연구는 아직 진행 중인 것들이 많으며 2005년경에는 연구 개발의 성과 일부가 상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유비쿼터스 컴퓨팅은 관련된 기술이나 파급 효과 등의 규모와 영향력이 너무 커서 도시 혁명, 산업 혁명, 정보 혁명에 이은 제4의 혁명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 정도로 우리의 삶에 영향을 주며 각 나라의 경제적, 기술적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새로운 조류라고 할 수 있다.

유비쿼터스란 워낙 큰 주제라 이번호에는 개념 정립을 주로 했고, 우리들의 피부에 와 닿는 기술적인 이야기는 다음 회에 알아보겠다.

마크 와이저가 주장했던 유비쿼터스 컴퓨팅의 요체는 조용 한 기술이다. 우연일지 모르나 인도의 시성타고르는 우리나라를 조용한 아침의 나라라고 부르며 언젠가는 중심국이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조용한 아침의 나라에서 발전하여 전 세계로 퍼지는 조용한 기술(Pervasive Calm Technologies from the Land of Morning Clam!). 뭔가 말이 된다고 생각하면 필자의 지나친 비약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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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 컴퓨팅 선도할「유비쿼터스 네트워크」
한·일 중심으로 세계적 개념으로 확산 조짐
송원준 기자 (on the NET)
2003/01/07

최근 국내 네트워크 시장에 불기 시작한 유비쿼터스(Ubiquitous) 바람이 정부와 학계, 기업 등으로 번지면서 이제는 IT 산업 전반으로 퍼지고 있다.

지난 해 하반기 정보통신부(이하 정통부)는 정보 인프라의 질적 고도화를 추구하는 ‘제3차 정보화촉진기본계획(2002∼2006년)’에 유비쿼터스 패러다임의 기본 개념을 반영키로 했다. 한편, 국토의 효율적 개발과 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위해 국토연구원에서 적극적인 연구가 시작됐다. 또 삼성SDS, LG CNS, 대림INS 등 주요 IT 업체들도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기반의 신 사업전략 수립과 신제품 개발에 경쟁적으로 나서, 미국과 일본에 이어 국내에서도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혁명이 개시됐음을 알리고 있다.

시간, 장소 구애없이 네트워크에 접속 가능한 환경
유비쿼터스는 지금까지 각종 포럼이나 세미나 등에서 유비쿼터스를 ‘언제, 어디서나 경계없는 네트워크로의 접속’이라는 개념으로 사용해 왔다.

시장 조사 기관인 IT FIND 자료에 따르면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개념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눠 볼 수 있다. 첫째는 생활 속에서 각종 사물들과 물리적 환경 전반에 걸쳐 컴퓨터가 편재하되, 컴퓨터의 겉모습이 드러나지 않도록 환경 내에 효과적으로 배치하는 것. 두 번째는 사용자가 컴퓨터라는 거부감을 느끼지 않고도 언제, 어디서나 도처에 존재하는 컴퓨터(작고, 대상에 맞는 특수한 기능을 보유)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기존의 네트워크는 서비스별로 기간 네트워크가 존재해 서로 단절돼 있다. 즉, 기간 네트워크에 의한 이동전화 서비스 네트워크, 핫스팟 서비스 네트워크, 유선 인터넷, 유선 음성 네트워크 등으로 구분돼 있다. 반면, 유비쿼터스 네트워크는 브로드밴드, IPv6, 모빌리티 인터페이스 등을 사용해 언제, 어디서나 네트워크, 단말기, 컨텐츠를 안심하고 자유롭게 이용하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유비쿼터스 네트워크로의 진화에 가장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일본은 정부 기관인 총무부 정보통신정책국 기술정책과의 주관 하에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기술의 미래 전망에 관한 조사연구회’를 발족시켰다. 일본 총무부는 2010년까지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활용이 본 궤도에 오르면 모바일 커머스가 활성화되고, 관련 장비 판매 등으로 일본 내에서만 약 80조 엔의 새로운 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멀지 않은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결국 유비쿼터스 네트워크는 모든 미디어가 초고속 네트워크를 통해 수백만 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고, 스트레스없는 유연한 통신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몇 가지 개념 도입이 필요한데, 일상생활 속의 기계가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정보를 수집, 관리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의 모습이 갖춰져야 한다. 또한 어디서든지, 어떤 단말기로도 네트워크에 언제나 연결돼 생활 공간을 자유롭게 만들 수 있는 유비쿼터스 텔레포테이션이 가능해야 하며, 항상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이용자 요구에 맞는 형태로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운영체제와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 이용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에이전트의 개념도 필요하다. 동시에 유비쿼터스 네트워크는 고도의 인증과 보안으로 프라이버시가 보호되고 다양한 서비스를 누구라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플랫폼이 있어야 하며, 누구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어플라이언스의 이용과 사용자 인증을 통한 컨텐츠의 자유로운 유통과 이용이 가능해야 한다.

유비쿼터스를 향한 진화는 이미 시작됐다. 최근 휴대 단말기의 이동성과 SMS(Short Message Service)의 즉시성 등 모바일 인터넷이 제공하는 각종 장점을 이용한 수많은 유비쿼터스 커머스 사례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으며, 모바일 커머스에 적극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이 날이 갈수록 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통신업체와 이동통신업체들의 유무선 통합을 통한 NGcN으로의 거동이 시작됐다. 업계 전문가들은 정부가 기업이나 통신업체들이 보다 원활한 유비쿼터스 네트워크를 구현할 수 있도록 보다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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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ubiu.com/
를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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