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4일부로 제가 현재 근무하는 회사에 입사한지 만 3년이 되었습니다.
말그대로 사회생활 첫경험을 한지 만 3년이 되었지요.

대학원 석사수료후 석사졸업전에 논문쓰고 학생들 가르치며 전문연구요원으로 복무할 회사 찾느라 고생한 기억이나, 회사 면접을 보았을때나, 석사 졸업논문 도장 완전히 찍고 회사 입사한 기억이나, 대전에서 일할때나 3년전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이 회사에서 첫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희노애락애오욕(喜怒哀樂愛惡慾) - 기쁨, 노여움, 슬픔, 즐거움, 사랑, 미움, 욕심 모두 경험을 해 보았습니다.

뭐 회사 이야기는 업무상이나 개인신상에 좋을 것이 없고 비밀로 할것이 많기 때문에 여기까지 합니다.

회사 입사후 만 1년이 지났을때나 만 2년이 지났을때나 그때에 너무 즐거웠고 감흥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이제 만 3년차이 되니 별 생각이 없습니다. 그저 만 3년지 지났다는 것만 느낄뿐.
이제 20대도 얼마 남지 않았다보니 아무런 생각도 감흥이 없군요.

사회생활 첫경험을 대전에서 하다보니, 대전에서의 기억이 계속 떠오르군요. ㅎㅎ 신입일때가 좋았지. 암.

다시 신입으로 그 때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초심으로 다시 돌아가고픔.

PS. 저를 뽑았던 부장님을 비롯하여 대전지사에서 같이 일하셨던 분들, 같이 프로젝트를 하셨던 분들은 다들 퇴직하고 잘 지내시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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