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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을 피하는 방법' 이루마씨의 피아노 버전



이 음악이 온라인 상에 떠돈지는 꽤 오래 됐지만 그래도 못 들어보신 분들도 많으실 듯 해서 포스트로 작성해 한 번 올려본다. '비'씨가 부른 우리나라 가요 '태양을 피하는 방법'을 한국인 피아니스트 '이루마'씨가 서정적인 피아노 음악으로 재해석해 즉흥적으로 연주한 것인데, 정말 듣기 좋다. 여러 군데에서 떠도는 어떤 걸 봐도 음질이 별로이고 청중들의 환호 소리가 들리는 걸로 봐서 공식적으로 음악을 발표한 것은 아니고 어떤 공연에서 즉석으로 연주한 것을 누군가가 녹음해 와 퍼트린 것 같다. 말끔하게 다시 녹음해서 정식으로 발표했으면 좋겠다.

박진영씨가 작곡한 원곡도 상당히 세련된 느낌이어서 좋아했는데, 이 걸 가지고 이렇게 재해석 한 것도 정말 매력적이다. 대중가요를 그다지 폭넓게 접해보지는 않아서 이 음악은 어떻다라고 쉽게 판단을 해서 공개적으로 이렇게 써 놓기에는 부족하지만 개인적으로 박진영씨가 작곡한 가수 비의 음악들은 멋있고 세련되어서 좋아한다.

그리고 몰랐다가 최근에 알게 된 사실인데, 대중가요 '태양을 피하는 방법'은 STING이라는 가수의 유명하 음악인 'Shape of my heart'를 샘플링한 곡이라고 한다. 이 사실을 알고 가락을 되뇌어보니 아, 그랬구나 하고 깨닫게 됐는데 그 전까지는 전혀 생각도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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