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IJI79님의 블로그에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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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풍경 / 김기찬 / 눈빛 / 2004
80년대 초 강동구 고덕동의 모습을 보았다. 트럭 바퀴 자국이 난 진흙탕에 물이 고여 있었고, 사진 뒤편으로 5층짜리 아파트가 올라가고 있었다. 이제 막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기 시작했는지, 또 다른 사진에는 ‘OO 부동산’ 간판과 ‘입주를 축하합니다.’라는 플랫카드도 보였다.
경계 표시판이 세워진 땅, 얼굴에 긴장이 가득한 아저씨, 등을 보인 채 철근 구조물을 보는 할머니, 뭐 그리 신이 났는지 아이들만 공사용 파이프 위를 재빠르게 뛰어가고 있었다.
책소개
'골목안 풍경'의 사진가 김기찬의 새로운 사진집. 유년과 소년시절의 농촌 생활에 대한 기억을 잊지 못하는 작가는, 서울역 앞의 행상과 골목 사진을 찍으면서도 힘들고 외로울 때면 경기도 일원, 오류동, 소사, 중동의 농촌 마을, 미사리, 경기도 광주군 동부면 상사창리 등지를 찾았다고 한다. 1970년 중반쯤 이사한 잠실의 급속한 도시화 과정도 꾸준히 기록해왔다. 이번 사진집에서는 지금은 '잃어버린' 7,80년대 농촌과 도심의 '풍경'에 대해 이야기한다.
초 가집과 돌담길, 맷돌에 두부콩을 갈고 앞마당에선 빈대떡을 부치는 제사 준비 장면, 추수가 끝난 가을 들녘 등 전반부에는 6,70년대의 그리운 농촌 풍경을 담아 놓았다. 뒷부분에는 잠실 주변의 송파, 방이동, 오금동 등지의 쓰러진 망부석과 멀리 들어선 아파트, 닦여진 길, 파헤쳐진 논밭의 을씨년스러운 풍경, 점점 어두워져가는 사람들의 표정 등 급속한 도시화의 과정을 담았다.
[리브로 제공]
아래 사진은 김기찬씨를 찍은 사진으로 조조님의 블로그에서 가져왔습니다. 불법으로 사진을 가져 간것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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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주석
빨리 하드디스크를 산다음 "잃어버린 풍경" 사진집을 사야겠다.
내는 작년에 사진작가 김기찬씨를 알았다.
고등학교 2학년때, 문학선생님이 만드신 C.A반 생활사연구반(박물관만 순례하는 반)에 들어가서 친구들과 한달에 한두번씩 여러가지 박물관(국립중앙박물관부터 에로스박물관까지)가보았다.
가을때(10월이었나?) 경복궁 서문 근처에 있는 대림미술관에 가본 적이 있었다.
거기서는 김기찬씨의 사진전이 열리고 있었으며 거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주위 사람들은 대학생정도 되는데, 우리들은 교복입고 사진전을 구경을 하니 티가 너무 많이 났다.
구경하던중 김기찬씨가 오셔서 주위 사람들이 김기찬씨 주위로 모였고, 나도 거기에 꼈다.
김기찬씨가 자신이 사진을 찍게 된 경위와 사진에 대한 설명을 죽 하셨다.(그 때 MP3로 녹음을 했어야 하는데...)
김기찬씨가 사진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TBC에 입사한 후 사진을 좋아하던 직장 선배때문이라고 한다. 서울 서민들의 사진을 찍게 된 이유은, 그가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남들은 명절때 시골로 내려갈 때에 서울에서 명절을 계속 보내게 되었다고 한다. 그 이유로 서울 서민에 대한 사진을 많이 찍었다고 한다.
서울에 살던 서민들은 옛날엔 이렇게 살았다고 설명을 계속 하시던데, 나는 내 어릴때가 생각이 났다. 내가 성남에서 살았을때 (아파트에 살았다.) 아파트에서 조금만 가면 상대원동이 있었는데 상대원동은 주택밀집지로, 집들이 빼곡히 있었다. 그 것도 산 중턱에서 주택이 밀집해 있었다. 내 어릴때 성남의 모습은 그때(고2때) 김기찬씨의 사진전에서 나오는 서울시의 모습과 너무 닮은 것 같았다.
어느 블로그에서 김기찬씨의 사진집소개를 보면서 나는 그때(고2때) 봤던 사진들을 떠 올렸블로그에서 소개한 "잃어버린 풍경"사진집을 당장이라도 사보고 싶다.(지금 10만원이 넘는 하드디스크구입을 위하여 저축을 해서 사진집을 산 돈이 없다.)
아래사진은 사진사랑에서 가져왔습니다. 무단으로 가져가서 죄송합니다. 문제가 있으면 바로 지우겠습니다.
김기찬씨 프로필
1938년 서울생.
1964 ~ 1980 TBC-TV 입사. 영상제작부장 역임.
1980 ~ 1994 KBS-TV 영상제작부장 역임.
KBS 방송연구원 교수 역임.
KBS-TV 영상제작국 제작위원 역임.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 고위과정 수료(1년)
1994 ~ 1999년 3월 제일기획Q채널국장.
삼성영상사업단 제작위원 역임.
사진예술 편집위원.
동아일보사 사진동우회 회장 역임.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
서울정도600년 사진분과 추진위원 역임(198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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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풍경 / 김기찬 / 눈빛 / 2004
80년대 초 강동구 고덕동의 모습을 보았다. 트럭 바퀴 자국이 난 진흙탕에 물이 고여 있었고, 사진 뒤편으로 5층짜리 아파트가 올라가고 있었다. 이제 막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기 시작했는지, 또 다른 사진에는 ‘OO 부동산’ 간판과 ‘입주를 축하합니다.’라는 플랫카드도 보였다.
경계 표시판이 세워진 땅, 얼굴에 긴장이 가득한 아저씨, 등을 보인 채 철근 구조물을 보는 할머니, 뭐 그리 신이 났는지 아이들만 공사용 파이프 위를 재빠르게 뛰어가고 있었다.
책소개
'골목안 풍경'의 사진가 김기찬의 새로운 사진집. 유년과 소년시절의 농촌 생활에 대한 기억을 잊지 못하는 작가는, 서울역 앞의 행상과 골목 사진을 찍으면서도 힘들고 외로울 때면 경기도 일원, 오류동, 소사, 중동의 농촌 마을, 미사리, 경기도 광주군 동부면 상사창리 등지를 찾았다고 한다. 1970년 중반쯤 이사한 잠실의 급속한 도시화 과정도 꾸준히 기록해왔다. 이번 사진집에서는 지금은 '잃어버린' 7,80년대 농촌과 도심의 '풍경'에 대해 이야기한다.
초 가집과 돌담길, 맷돌에 두부콩을 갈고 앞마당에선 빈대떡을 부치는 제사 준비 장면, 추수가 끝난 가을 들녘 등 전반부에는 6,70년대의 그리운 농촌 풍경을 담아 놓았다. 뒷부분에는 잠실 주변의 송파, 방이동, 오금동 등지의 쓰러진 망부석과 멀리 들어선 아파트, 닦여진 길, 파헤쳐진 논밭의 을씨년스러운 풍경, 점점 어두워져가는 사람들의 표정 등 급속한 도시화의 과정을 담았다.
[리브로 제공]
아래 사진은 김기찬씨를 찍은 사진으로 조조님의 블로그에서 가져왔습니다. 불법으로 사진을 가져 간것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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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주석
빨리 하드디스크를 산다음 "잃어버린 풍경" 사진집을 사야겠다.
내는 작년에 사진작가 김기찬씨를 알았다.
고등학교 2학년때, 문학선생님이 만드신 C.A반 생활사연구반(박물관만 순례하는 반)에 들어가서 친구들과 한달에 한두번씩 여러가지 박물관(국립중앙박물관부터 에로스박물관까지)가보았다.
가을때(10월이었나?) 경복궁 서문 근처에 있는 대림미술관에 가본 적이 있었다.
거기서는 김기찬씨의 사진전이 열리고 있었으며 거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주위 사람들은 대학생정도 되는데, 우리들은 교복입고 사진전을 구경을 하니 티가 너무 많이 났다.
구경하던중 김기찬씨가 오셔서 주위 사람들이 김기찬씨 주위로 모였고, 나도 거기에 꼈다.
김기찬씨가 자신이 사진을 찍게 된 경위와 사진에 대한 설명을 죽 하셨다.(그 때 MP3로 녹음을 했어야 하는데...)
김기찬씨가 사진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TBC에 입사한 후 사진을 좋아하던 직장 선배때문이라고 한다. 서울 서민들의 사진을 찍게 된 이유은, 그가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남들은 명절때 시골로 내려갈 때에 서울에서 명절을 계속 보내게 되었다고 한다. 그 이유로 서울 서민에 대한 사진을 많이 찍었다고 한다.
서울에 살던 서민들은 옛날엔 이렇게 살았다고 설명을 계속 하시던데, 나는 내 어릴때가 생각이 났다. 내가 성남에서 살았을때 (아파트에 살았다.) 아파트에서 조금만 가면 상대원동이 있었는데 상대원동은 주택밀집지로, 집들이 빼곡히 있었다. 그 것도 산 중턱에서 주택이 밀집해 있었다. 내 어릴때 성남의 모습은 그때(고2때) 김기찬씨의 사진전에서 나오는 서울시의 모습과 너무 닮은 것 같았다.
어느 블로그에서 김기찬씨의 사진집소개를 보면서 나는 그때(고2때) 봤던 사진들을 떠 올렸블로그에서 소개한 "잃어버린 풍경"사진집을 당장이라도 사보고 싶다.(지금 10만원이 넘는 하드디스크구입을 위하여 저축을 해서 사진집을 산 돈이 없다.)
아래사진은 사진사랑에서 가져왔습니다. 무단으로 가져가서 죄송합니다. 문제가 있으면 바로 지우겠습니다.
김기찬씨 프로필
1938년 서울생.
1964 ~ 1980 TBC-TV 입사. 영상제작부장 역임.
1980 ~ 1994 KBS-TV 영상제작부장 역임.
KBS 방송연구원 교수 역임.
KBS-TV 영상제작국 제작위원 역임.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 고위과정 수료(1년)
1994 ~ 1999년 3월 제일기획Q채널국장.
삼성영상사업단 제작위원 역임.
사진예술 편집위원.
동아일보사 사진동우회 회장 역임.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
서울정도600년 사진분과 추진위원 역임(198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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