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해석 게시판에 교수님께서 이런 글을 올리셨다.

평점 관련 불평 #3
작성자 : 박지헌
작성일 : 2006/06/21 11:55:52


장난은 치지 마세요. 쓸데없는 질문은 서로의 아까운 시간을 소모합니다.
학생 논리대로하면 F도 30% D도 30% 여야겠고,
그보다도 학생들은 왜 시험을 칠 때 100점/고득점 받는 학생들이 30% 되지 않고,
고득점 부근 학생들 숫자가 작나요?
밑에 질문을 올린 학생의 각 점수는
중간고사 54 기말고사 58 출석 0 과제 75
이었습니다. 당연히 A0를 받아야할 점수인가보죠?
이런 메일을 보내는 학생 은 중간고사 34 기말고사 60 출석 0 과제 93 이네요.
당연히 A0를 받아야할 점수인가보죠? 중간 기말 합쳐서 100점도 안되네요.
B+ ? 엄청 후한 점수 받았네요. 시험 점수 평균이 50점도 안되면서 B+ 받았나요?
참고로 학교 규정에 의하면 60점 이하이면 F 학점 입니다.
학생들이 좀 정도가 지나칩니다. 이제 그만하세요.
앞으로 성적관련 질문은 익명처리하지 않겠습니다.


결과가 나왔으면 그대로 승복을 해야지 왜 이리 학점에 목을 매는지 모르겠다. 학점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학점이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대학교에서는 고등학교때처럼 "행복과 성공은 성적순" 이런 식의 마인드를 가지고 학교를 다닌다면 사회생활은 어떻게 할 것 인지 의문시 된다.

학점에 목 매다는 주위 사람들을 볼때마다 나도 학점 따는 기계가 된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실제로도 어떻게 하면 학점을 잘 딸수 있을까 수강신청때 생각을 해보니 말이다.)

학점은 중요하다만 학점에 목매다는 학점 노예가 되지는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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