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공대에서는 공학인증이라는 ABEEK에 대한 것이 화두가 되었다.
내가 다니는 신촌의 H모대에서도 ABEEK때문에 난리가 났다.

복학하는 02, 03학번 선배님들은 군대 갔다왔더니.. 자기 전공이 사라지고, 정보컴퓨터공학부라는 신분이 아직도 안바뀌어서 컴퓨터실을 못쓰는 사태가 일어났다.
(예전 신촌의 H대 정보컴퓨터공학부가 5개의 전공으로 찢었다가 ABEEK때문에 갑자기 사라졌음. 컴퓨터공학전공, 멀티미디어소프트웨어전공, 컴퓨터통신전공, 정보공학전공, 산업공학전공 04학번 이후로 갑자기 컴퓨터공학전공과 정보산업공학으로 전공이 2개로 합쳐져 버림-_-;;)

ABEEK때문에 삼성때문에 취직을 위해서 목대다는 복학생들이 공학인증인 ABEEK을 위해서 어쩔수 없이 시키는대로 과목을 듣는다만.. 죽을 상을 하고있다.
02,03때 없었던 대학수학(1)(2)가 생기지않나, 듣지도 않아도 될 물리(2)나 화학(2)를 들어야 하지 않나, 그 당시에 선배말을 잘못 믿어서 자료구조를 안듣다가 죽을둥 살둥 자료구조에 목숨을 거는 분이 있지 않나?

복학생 선배들은 거기에 전공과목들을 어떻게 들을까 걱정을 한다.

거기에 컴퓨터공학과에서는 계속 전공과목들이 생기고 있고, 전공과목들이 엄청나게 늘어가는 것 같아서 어떻게 들어야 할지 걱정이다.

2005년도 4학년 1학기에 게임프로그래밍, 임베디드시스템 및 실험이 생기지 않았나.
2006년도 4학년 1학기에 네트워크 보안이 생기지 않았나?
2007년도 2학년 2학기에 멀티미디어응용수학, HCI윈도우즈프로그래밍이 생겼지
2007년도 3학년 2학기에 네트워크프로그래밍이 새로 생겼지
2007년도 4학년 1학기에 무선이동네트워크 과목이 생겼지

이렇게 전공과목들이 너무나 늘어나서 어떻게 다들을 수가 없다. 전공 한과목의 난이도가 벅찬데 -_-;;
이게 삼성전자 정보통신트랙때문에 생겼는지 궁금하다. 공학인증인 ABEEK때문에 그런것인가??

전공과목들이 생기는 것은 바람직한 일인데... 이수 한계가 넘도록 많은 과목을 만들어서 걱정이 태산이지. 학과에서 빨리 갈길 정해서 가라는 식인 것 같은 느낌인데..
학부 2학년때 까지는 솔직히 전공을 다들어도 어디로 갈줄도 모르는데 이렇게 과목들을 많이 만들어서야
컴퓨터공학과 나와서도 진로를 어떻게 정할지도 2학년 전공과목 모두 이수해도 모르겠는데 -_-;;

전공에서 교수님들이 학점을 잘 줄리도 없고 전공은 들어야 하겠지 대학원은 진학해야하는데 전공만 들으려면 학점도 걱정도 되고

복학생 선배님들은 복학하고 나서 들을 것이 많아서 1년 더 다니야 하나는 한숨뿐
나도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 휴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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