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론가 여행을 가고픕니다.

성적확인을 하고 나서 혈압이 오른데다가, 면접본 회사마다 연락은 하나도 없고. (역시나 경력이 없으면 산업체들어가기도 빡세군요)
방학인데도 24일까지 과제하느라 뒤치락하고 과제 인터뷰하라 씨름하다가 이제 숨을 돌렸더니 계절학기 -_-;;
그래도 계절학기가 제일로 널널한것 같군요

OS때문에 내가 T동 4층에서 몇번씩이나 밤을 새웠던가? ㅠㅠ

대학원갈려던 마음을 이번학기 성적을 보고나서 마음을 바꾸었습니다. 성적도 개판으로 나오고 차마 조교일은 할수가 없어서......
(후배가 될 학생에게 '내가 봐도 과제가 쉬운데 학생들은 왜 못따라가나요?'를 자신있게 할 자신이 없어짐, 거기에 내가 대학원가서 뭘 공부하고 싶은지도 갑자기 감을 잃어버렸다. 대학원가려던 목표가 3학년 2학기 전공수업으로부터 사라지게 되어서 영 -_-;;)

의욕이 없으니까 별별생각을 다 하군요.
부산 태종대 가서 바다구경을 하고 싶고, 목포 유달산에서 목포바다를 구경할까? 아님 지리산에 갈까? 문경새재에서 새가 새재를 넘는 것을 구경할까를 고민하고 있군요. 뭔가 마음을 바로 잡아야 하는데 ㅠㅠ

처음으로 보는 학점을 보고 나서 아주 당황해버리고, 전산학을 전공하는 내가 이정도밖에 되지 않았구나를 한탄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1년 휴학을 할 생각입니다. 이제 4학년이 되는데, 졸업작품을 어떻게 만들지도 생각도 못하였고, 4학년때 진로를 어떻게 잡을지도 생각이 안나니 쉬고 싶다는 생각밖에 없네요.

ps. 1년휴학하는 것이 도피성같은 느낌이 들긴한데, 아는 분에게 인턴신청해서 조그만 업체에서 잠시 일할까 생각중입니다. 웹쪽에서 어떻게 일하는지 궁금해서리...
ps2. 3학년 2학기가 빡세긴 해도 이렇게 점수를 짜게 줄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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