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5일 한강 마실을 나갔습니다.

자전거 끌고 나갈려다 부모님이 뭐라뭐라하고 자전거 자물쇠 열쇠를 찾으려고 해도 못찾으니 그냥 걸어 나갔습니다 -_- (자전거 타고 간다고 하니 분위기 안좋아질까 그냥 꼬리 내림.)

(중3때 자전거 타고 가다 자통차 사고 난 이후로 아직도 부모님이 자전거 타고 나간다면 기겁하십니다. -_-;;)

자전거를 끌고 가지 않으니 집-광진교-암사동 한강공원 끝 까지 걸어서 다녀오자고 하여 나갔습니다.

아래는 집에서 한강시민공원을 걸어가본 경로입니다.

http://sportstracker.nokia.com/nts/workoutdetail/index.do?id=2603884


집에서 천호 구사거리를 지나 광진교까지 가는데엔 아무런 문제도 없었고, 재개발하는 곳은 재개발 하고 있고, 아직도 천호동 텍사스촌은 계속 영업하는지 빨간 정육점빛깔이 계속 보였습니다.

천호 구사거리를 지나 광진교를 거쳐 한강시민공원으로 갔습니다.

한강시민공원을 보니, 작년엔 공사판이였지만, 이제 공사가 마무리 되었는지 매우 깔끔하게 꾸며졌더군요.

그리고 암사동 한강공원 끝이 사라졌다는 걸 보고 깜짝 놀랐지요. 거기엔 구리-암사대교를 짓는다고 폐쇄를 했던 곳에, 수풀이 우거진 곳이였지만 시간이 지나 구리-암사대교 기둥은 세워져있었고, 폐쇄하였던 곳은 열려져있었고... 1년사이로 한강시민공원 광나루지구가 많이 바뀌어져있었습니다.

작년엔 막힌곳을 지나 암사 취수장 앞까지 가보았습니다. 정말 서울에 이런 곳이 있었구나를 알게 해주더군요. 시간 여유만 있었으면 암사동을 지나, 고덕동, 하남시까지 가는거였지만...

시간이 깊은 밤 시간대라서 무리는 못하고 암사 취수장 앞까지 찍고 다시 광진교-천호구사거리-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한강시민공원이 1년새 너무 많이 바뀌어서 작년에 갔던 길이 그 길인가가 궁금하였습니다^^


날씨가 이제 여름이 다 되니, 사람들이 많이 나오더군요. 한강 라이딩 하기 딱 좋은 날씨.

ps. 시간만 나면 한강 라이딩을 다시 재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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