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29일(토) 강남 교보문고에서 발견한 재미있는 책 "The Chinese Language" (물론 영어 원서입니다.)



2011년 10월 29일(토) 
강남 교보문고에서 책구경을 하다 발견한 재미있는 책 "The Chinese Language - Its History and Current Usage"  책을 집어서 읽었습니다.

ChineseLanguage
카테고리 ELT/어학교재>제2외국어
지은이 Kane, Daniel (Tuttle,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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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대학교 신입생들 교양이나 대학 중문어과 1학년 입학할때 배우는 중국어학 개론정도? 

책에서 소개한 것 처럼


This book is not a language textbook. It does not try to teach Chinese. It is a book about Chinese.


중국어 회화나 중국어 기초를 알려주는 책은 아니고, 중국어의 소개, 한자(Chinese Character, 漢字,汉字)가 어떻게 생겨났고 어떻게 간략화 했고 등을 소개 및 중국어의 역사 및 중국 각지역의 방언, 문법, 발음등 중국어라는 언어가 어떤 언어인지 영어로 설명하는 개론서라고 보면 됩니다.


이 책은 영어 조금 알고, 중국어 지식이 조금 있는 사람이 읽으면 중국어가 어떤거다라는것을 명확하게 정리를 할수 있습니다. 중국어 지식이 없으면 정말 읽기가 어렵지요... (중국어 발음 나오고, 간체자로 된 중국어(简体中文)와 번체자로 된 중국어(繁體中文), 한어병음등이 계속 나오는 책이다 보니...)



책 앞부분에 손자병법을 쓴 손자의 글이 나오더군요.



繁體中文 - 孫子: 知己知彼,百戰百勝。

简体中文 - 孙子: 知己知彼,百战百胜。

English - Sun Tzu(Sun Zi): Know yourself and know the other: a Hundred battles, a hundred victories.

한국어 - 손자: 나를 알고 남을 알면 백번의 전투에서 백번 승리한다.

the same applies to learning chinese.

중국어 학습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중국어 학습을 하는데에도 회화뿐만 아니라 중국어학도 알아야 한다는 말을 첫장에서 하군요.


책을 읽다 지기지피 백전 백승(知己知彼,百战百胜)이 나오니... 모든 공부나 일이나 전략적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생각을 곱씹어 봅니다.



번외) 이글루스의 역설(http://dirox.egloos.com/)님(트위터 @paradirox )님께서 아래와 같이 제보를 했습니다.


 손자가 실제로 한 말은 백전백승이 아니라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不殆)라고 합니다.


라고 했습니다. 확인결과

출처: http://en.wikiquote.org/wiki/Sun_Tzu

知彼知己,百戰不殆;不知彼而知己,一勝一負;不知彼,不知己,每戰必殆

손자의 손자병법에 "지피지기, 백전백태"이라고 했습니다. ㅎㅎ 



토요일 밤에 이 책 읽다 보니 중국어와 영어 모두 마스터 하고 싶은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ps. "The Chinese Language"를 쓴 Daniel Kane은 호주 맬버른대학(the University of Melbourne)에서 중어중문학과를 다녔으며, 여러 해 동안 중국 베이징(北京, 북경, Beijing, Peking)의 호주대사관에서 외교관으로 일했으며 현재 시드니(Sydney)에 있는 맥쿼리대학(Macquarie University)에서 중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교수님이라고 합니다. 그는 중국학의 광범위한 분야인 언어학, 역사 및 시사에 흥미가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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