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hinese Language - Its History and Current Usage"의 앞장을 읽다 흥미로운 부분을 발견하였다.
관련글 - 2011/10/29 - [독서(讀書)] - 손자(孫子,孙子)의 명언 - 知己知彼,百戰百勝。(지피지기 백전백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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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저자는 영어를 구사하는 호주인(Australian)이며 중국 베이징(北京, Beijing, 북경)의 호주대사관의 외교관으로 일했던 분인데, 중국어 배우기 어렵다는 말을 책 첫장에서 썼더군요.
To reach S3 R3 in French, or most western European languages, required 520 hours. However, to reach a similar level of competence in Chinese, Japanese or Korean would require 2,400 hours. In other words, Chinese took five times longer to reach a certain level of competence than say, French or other western European languages.
※ S3 R3 - General Professional Proficiency in Speaking (S3) and Reading 3: General Professional Proficiency in Reading (R3). (Reference: Wikibooks:Language Learning Difficulty for English Speakers)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사람이 프랑스어나 여러 서유럽 언어는 말하기 기본 직업적 숙달 및 읽기 기본 직업적 숙달까지 약 520시간정도 소요된다만, 중국어, 일본어 그리고 한국어(CJK,Chinese, Japanese or Korean,한중일(韓中日),中韓日,中韩日,日中韓)을 똑같은 수준까지 숙달하려면 약 2,400시간 정도 걸린다. 다르게 말해서, 중국어는 프랑스어나 서유럽언어들만큼 적정 수준까지 닿으려면 5배 이상의 노력이 필요하다
라고 썼군요.
그런만큼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는 사람인 한국 사람이 영어와 같은 서유럽 언어를 배우려면 5배의 시간이 걸린다는 결론도 납니다.
언어를 배우는 건 재미있지만(자연언어인 영어, 일본어, 중국어, 그리고 컴퓨터 언어), 언어들이 각기 다르기때문에 배우려면 노력이 필요하고, 어순, 문자, 문법들이 전혀 다른 언어를 배울려면 정말 미친듯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걸 느끼군요.
결론: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사람이 중국어나 일본어, 한국어를 일정 수준까지 배우려면 힘든것과 마찬가지로 한국어를 모국어를 하는 사람이 영어를 일정 수준까지 배우려면 어려운것이다.
IT쪽은 영어를 모르면 새로운 소식을 얻기 힘들지만, 한국어나 일본어, 중국어를 모국어로 하는 사람이 IT쪽으로 종사하는데의 진입장벽은 영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가 힘들어서 이거원 새로운 소식도 바로 이해 못하는 이상황 어쩔 ---;; (컴퓨터에서 사용하는 언어는 영어 단어로 되어 있는 것이고, 알고리즘을 잘 생각한다고 해도 영어 단어도 잘 알아야 여러 사람과 코딩하기 쉽고, 오픈소스 프로그램 소스를 보려면 세계 각지 영어를 잘 쓰는 프로그래머들이 쓴 주석도 봐야하고... 영어 모르면 힘들지요.)
ps. IT관련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에게는 영어는 정말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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