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제를 하려고 했는데...
이런... 책을 학교에 두었습니다. 숙제를 해야하는데.
1시쯤 집에 나와 지하철을 타고 학교로 갔습니다.
2호선 홍대입구역에 내렸다. 홍대입구역 앞 거리는 사람들로 붐볐다...
'역시, 홍대앞은 원래부터 활기차지~~'
학교로 직행... 정문에서 T동으로 가는 지름길을 간 다음 T동 3층에 갔습니다.
T동 10층중 1~4층까지는 도서관이 있기 때문에 24시간 문이 잠기지 않습니다. 그래서 얼굴이 삭으신 고학번 형님들이 왔다갔다하는데...
책을 고이 보신 캐비넷이 있는 6층으로 직행... 복도에는 사람이 없습니다. 조용하죠.
평일이었다면 학생들이 정신없이 뛰어다닐텐데...
6층에 올라와서 책들을 챙겼습니다.
책들을 챙기고 학교 밖으로 나갈려고 하는데...
동그랑땡에서 술먹고 있는 일행을 발견하였습니다.
일요일날 오는 학생들은 고학번선배인 것을 감안하여 '공부가 지쳐서 술먹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요일의 학교 구경도 꽤 볼만 하네요.

집에 돌아가는 길에 줄없는 공책 2권을 사고 지하철을 탔습니다.
일요일의 2호선은 한가롭습니다. 아직 붐빌시간대가 아니여서겠죠?

집에 돌아와서 숙제를 하다보니 숙제하기가 정말 싫어집니다. 자격증 공부도 하기 싫고...
봄이라서 그런가? 오늘 날이 화창해서 애인과 어디론가 가고픈 마음이 생깁니다.
(애인 만들고 싶다!!!, 이 쓸쓸한 솔로. 미팅도 하고싶은데... 미팅을 아직까지 못해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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