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아이폰 백신 소동 - 세계에서 철저히 고립된 국내 보안업체와 국내 기술매체의 수준을 적나라하게 까발렸지만, 일반인들에겐 “애플. 한국산 백신 등록 거부. 보안에 취약한…”, “아이폰에 바이러스 위협”등의 기사로 알려져 나올듯 합니다.(아이폰 iphone 백신 바이로봇 ㅄ 병신인증 qt인증 NSHC 하우리 me2gag)2010-01-24 08:33:44
WIPI(Wireless Internet Platform for Interoperability)는 대한민국의 표준 모바일 플랫폼의 이름이다. 통신사간의 모바일 플랫폼을 표준화함으로서, 하나의 콘텐츠를 여러 통신사에서 서비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WIPI는 한국어로 '위피'라 읽는다.
한국에서 WIPI라는 플랫폼을 의무적으로 탑재해야한다는 의무조항이 있었습니다. WIPI 의무 탑재조항 때문에 외산 스마트폰(Apple iPhone, Nokia N Series, RIM BlackBerry, HTC, Sony Ericsson, etc)을 거의 들어올 가능성이 없었습니다. 거의 무역 장벽을 만들어 외산 폰들이 대한민국에서 판매하기가 어려웠다는 점이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국에선 쉽게 접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한국에선 WIPI 의무 탑재정책때문에 거의 보기 힘들었다는 것입니다.
스마트폰이 들어온다고 해도 Windows Mobile에 WIPI를 억지로 끼어넣는 식의 방식으로 들어왔습니다.
WIPI는 Qualcomm(퀄컴)사의 Brew나 SUN의 Java ME의 로열티 유출도 막고, 이통사들의 플랫폼을 통합하자는 취지에서 도입된 것이었습니다.
점점 휴대폰의 사양이 고급화 되고, 각각 이동통신사에서 이통통신사에서만 맞는 WIPI코드를 추가하다 보니 WIPI라는 이름만 같고 실제로는 각각 이동통신사의의 플랫폼으로 나눠졌습니다.
추가로 로열티의 유출을 막기 위해서 WIPI를 제정하였으나,WIPI의 내부구조들이 SUN사의 Java ME와 대부분이 같아서 로열티를 지불하는 문제점이 있엇습니다.
위와같은 여러가지 문제들때문에, 방송통신위원에서는 2009년 4월을 기점으로 대한민국에서 나오는 개인용 휴대폰들은 전부 WIPI를 의무적으로 탑재해야한다는 법 적용이 폐지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WIPI 의무화 폐지가 되었긴 해도 이동통신사(SKT, LGT)에선 그 많은 WIPI콘텐츠(게임, 모바일 뱅킹등)을 버릴수 없을 겁니다.
SKT에서는 WIPI 자체에 대한 기존 투자는 포기하지도 않았고, 그 많은 WIPI용 컨텐츠를 당장 포기할 수는 없기때문에 스마트폰에서 WIPI를 넣어 WIPI컨텐츠를 팔아야겠다는 결론이 나온 걸 기사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 기사 볼때마다, 이동통신사는 변화가 오는 걸 환영하지 않은 듯 합니다.
ps. 다만 KT는 예외가 되었군요. 어차피 WIPI 의무화 폐지로 WIPI컨텐츠가 스마트폰용으로 조만간 바뀔것이라는 느긋한 생각을 하는듯합니다.
Nokia 6210s에 설치된 Opera Mobile 10 Beta2 웹브라우저에서 모바일 다음에 접속하였을때의 화면
Nokia 6210s에 설치된 Opera Mobile 10 Beta2 웹브라우저에서 고객감사쿠폰 이벤트를 접속할때 나오는 메시지.
모바일쪽 개발하는데 여러 기기들중 몇가지만 테스트할수밖에 없는 환경이라는 걸 알고 있기때문에 고생 많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똑같은 환경으로 꾸며진 iPhone/iPod Touch뿐만 아니라 기기다양성이 심한 Windows Mobile에서까지 개발하느라 Symbian OS쓰는 Nokia 6210s에서도 불편함이 없이 모바일 Daum(m.daum.net)을 이용하기가 쉽습니다.
다만, 국내에 Nokia 6210s와 Nokia 5800 XPressMusic을 사용하는 유저들이 많아져서 Symbian유저에 대해서도 신경을 조금만 써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냅니다.